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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뉴시스] |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영훈 기자 = 신협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5156억원을 기록해 20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17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전날 대전 유성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개최된 제49회 정기대의원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지난해 신협은 중앙회와 조합이 하나가 돼 자산 124조원, 여신(대출) 94조원을 기록하며 서민 자금경색 해소의 마중물 역할을 해냈다"고 말했다.
그는 "당기순이익 5156억원과 20년 연속 흑자라는 값진 결실은 전국 1만8000여 신협 임직원의 헌신 덕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앙회 또한 1781억원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는 등 최근 8년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신협중앙회의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은 10.51%, 잉여금은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김 회장은 "초우량 금융협동조합으로 거듭나 중앙회의 조합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이 최우선 경영목표로 제시한 건 신협중앙회 경영개선명령(MOU) 조기 해제다. MOU 해제에 따른 자율독립경영 체제를 확립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MOU 해제시 회원 조합에 대한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이용고 배당과 출자금 배당 등을 통해 조합 경영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이날 전국 신협을 대표하는 대의원 200명 투표를 통해 13명의 이사도 선출했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26년 2월28일까지 4년이다.
고영철(광주문화신협), 김명호(경남항운신협), 김종찬(구미신협), 김학산(꿀벌신협), 남기화(사상신협), 노원호(청주남부신협), 박종식(삼익신협), 양준모(공주중앙신협), 오균호(서대구신협), 오인환(마장신협), 이기찬(수지신협, 이사 겸 감사위원), 조강래(대구칠곡신협), 한숙자(춘천신협) 등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