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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0%' 청년희망적금, 5부제에도 트래픽 폭주
신태섭 기자  |  ts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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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2.21  13: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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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신태섭 기자 = 최고 연 10% 안팎의 금리인 청년희망적금이 출시 첫 날부터 가입 신청이 폭주해 일시적으로 접속이 지연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청년희망적금 접수를 받고 있는 시중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트래픽이 몰려 접속이 지연되는 현상이 연이어 반복되었다.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가입하려던 신청자들의 불만이 쇄도했다. A씨는 "고객정보 확인해서 계속 이미지 생성 중 오류가 발생했다면서 40분째 고생 중"이라고 말했다. B씨는 "접속량이 많아서 계속 튕긴다"며 "적금 드는 것도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다. 5부제가 의미가 있는 거냐"고 주장했다.

청년희망적금은 매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매월 50만원씩 2년간 납입하면 최대 36만원의 저축장려금이 지원되며, 이자소득에 대한 이자소득세(세율 14%), 농어촌특별세(세율 1.4%)는 부과되지 않는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부산·대구·광주·전북·제주은행 등 11개 은행에서 1인 1계좌를 개설 가능하다.

총급여 3600만원 이하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 대상으로 이날부터 25일까지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 가입방식이 적용된다. 출생연도 기준 21일(91·96·01년), 22일(87·92·97·02년), 23일(88·93·98·03년), 24일(89·94·99년), 25일(90·95·00년)생이 신청할 수 있다.

앞서 가입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미리보기' 서비스를 지난 9~18일까지 진행한 결과 5영업일 만에 50만건을 넘어서는 등 200만건이 집중됐다. 가입자가 몰리는 게 충분히 예상됐다는 의미다.

한 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상품 특성상 사전조회를 했는데도 이렇게 몰리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상 같다"면서도 "왜 이렇게 촉박하게 나왔나 싶은 생각이 드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도 "요일 별로 안분 배분할지 선착순으로 할지 정리가 필요한데 당국이 주도하는 상품이라 은행들이 나서서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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