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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뉴시스] |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홍기인 기자 = 토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사장님 대출'이 출시 한 달 만에 116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그동안 하루 평균 1400여명의 고객이 내 한도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대출을 받기 위해 토스뱅크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신용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은 잔액 기준 39.7% 수준이다.
전체 고객 가운데 최저 금리는 3.42% 수준이다. 고객 3명 중 1명 이상(38%)이 4% 미만 저금리 혜택을 받았다는 게 토스뱅크 설명이다. 최대 한도인 1억원으로 대출을 받은 고객은 8.4% 가량 된다.
토스뱅크 사장님 대출은 보증기관 보증서나 고객 부동산 등 담보 대신 개인 신용에 따라 한도를 부여한다. 매출액이 많지 않더라도 연소득이 일정하거나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면 단기간에 높은 소득을 올린 사업자보다 높은 신용도를 인정받는 것이 특징이다. 또 카드사 등 대출을 보유하고 있어 신용점수가 낮아졌더라도 고객이 실질 상환능력을 보유했다고 자체 판단 되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전체 31%를 차지했다. 주로 온라인 사업장을 운영하는 비대면 개인사업자다. 음식점(11.8%), 제조업(7.7%) 외에 그동안 소득 증빙이 어려워 금융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웠던 운수업, 창고업 종사자들도 8.6% 비중이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일평균 1400명 고객들이 대출을 받기 위해 찾은 건 그만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많다는 반증"이라며 "고객들에게 중도상환수수료 무료 혜택을 이어가는 등 실질적인 도움과 필요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