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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차기 정부, 쿼드 정상회의에 옵서버 참석 비공식 타진
백종원 기자  |  bridge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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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14  09: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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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윤석열 차기 정부가 내달 하순 일본에서 개최되는 미국·호주·인도·일본 안보 협의체 쿼드(Quad) 정상회의에 옵서버로서 참석을 비공식적으로 타진했다고 14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만일 성사된다면 한국이 처음으로 쿼드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윤 당선인은 방일을 계기로 한미, 한일, 한미일 등 정상회담도 모색할 예정이다. 닛케이는 "윤 대통령 당선인 측이 미국, 일본과의 협력 강화를 중시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문재인 정권에서 악화된 한일 관계의 회복을 모색한다. 미국은 한일 관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다만 일본 측은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서 한국 측이 일정 부분 양보가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 쿼드 정상회의가 윤 당선인의 취임 직후 열리기 때문에 일정 상 준비가 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일 전후 한국을 방문할 경우 윤 당선인이 한국에서의 한미 정상회담을 우선해, 쿼드 정상회의 참석은 보류할 선택지도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쿼드는 사실상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안보 협의체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패권주의적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대응 협력을 논의한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대응도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민주주의 등의 가치관을 공유한 진영의 결속을 국제사회에 나타낼 목적이 있어, 한국도 참가한다면 두께가 두꺼워진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쿼드 정상회의를 위해 올해 봄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물론 (바이든) 대통령은 쿼드 회의를 포함해 봄철 도쿄 방문을 얼마나 기대하는지 말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하지 않고 "곧 세부 사항을 더 알려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1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화상 회담에서 "5월24일쯤 일본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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