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종로에서 개최된 대한민국미래포럼 제10회 강좌에서 씨앗도사 김형동 교수가 강단에 섰다. ‘원방각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씨앗도사 김형동 교수는 천부경의 근본원리인 원방각의 이해를 통해 가장 근원적인 접근방법을 이야기하며 청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형동 교수는 “천부경 첫 단락 11자에 대해서 살펴보면 '일시 무시일 석삼극무진본(一始無始一析三極無盡本)이라는 구절이 있다. 다시 말해, 허허 공공 아무 것도 없고 시작함도 없는 무의 세계(무시일/무극), 거기에서 하나의 파동(빛/신/말씀/기 등 여러 표현이 가능)이 시작되었다(일시/태극)고 해석 가능하다. 그 파동에서 천지인 삼라 만상이 탄생되어 끝없는 분열로 우주는 채워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100개의 동그라미에서 대각선으로 10개, 이게 바로 십승(十勝)이다. 대각선의 위쪽 45개와 아래쪽 45개 양쪽이 같으면 움직일 수가 없다. 움직일 수가 없으면 혼돈·혼란이다. 만약 국회의원 여야의 의원 숫자가 같다면 어떨까. 되는 일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대각선의 열이 어느 쪽에든 붙어야 방향성이 있고 움직일 수가 있다. 이렇게 중요한 움직임의 근본을 십승(十勝)이라 했고 비결서에 나온 십승지(十勝地)도 바로 여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우리나라 지도의 소백산·태백산의 만남점 양백에서 변산반도로 연결되는 대각선의 직선상에 우리나라 십승지가 위치하고 있음도 이 천부의 원리에서 나온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형동 교수는 홍익공에 대한 지론을 펼치며 많은 활동을 펼쳐왔다. 김형동 교수는 과거 중부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역임하면 경험했던 대체의학에 매료되어 씨앗건강법을 개발했으며, 60년 넘게 기수련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씨앗건강법과 기를 알리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김형동 교수는 대체의학 분야에서는 가장 많은 금액인 80만달러라는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관련 연구를 계속해온 것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