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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디자인으로 해외 진출, ㈜이지라이드 전기자전거세계최대 자전거 박람회 유로바이크 2년 연속 참가
강영훈 기자  |  kangy4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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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7.01  11: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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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주)이지라이드]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단체 레저보다는 개인 레저가 선호되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게 되는 대중교통에 대한 기피현상이 빚어지면서 전기 자전거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전기 자전거 판매량은 7만 8000여대로 2019년에 비해 95% 증가했다. 이는 국내 뿐만아니라 세계적인 경향으로 전세계 전기 자전거 시장은 2018년에는 211억달러 규모였으나 2023년에는 386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 전망되고 있다. 전기 자전거는 전세계가 집중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 성장에 부합하는 친환경 이동수단이기도 한 만큼 더욱 더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8년 이전까지는 전기자전거를 스쿠터 등 원동기로 취급했다. 이 때문에 전기자전거를 타는데도 면허가 필요했지만 2018년 3월부터 PAS방식 전기자전거에 한정해 자전거로서 취급되어 운전면허가 필요 없게 되었다. 이후 전기자전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관련 법규에 대한 수정 요구가 증가하자 2020년 5월에는 스로틀 방식과 스로틀 및 PAS 혼용방식도 자전거도로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었다. 이러한 법 개정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 법규 문제로 꺼려하던 전기자전거를 타기 시작해 전기자전거 산업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성장 산업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번 충전으로 100km 주행 가능

풀서스펜션 전기자전거, ㈜이지라이드 미니몬스터

전기자전거란 자전거에 전기모터와 배터리가 추가된 자전거를 의미한다. 전기자전거는 자신의 힘만이 아니라 모터의 힘까지 더하거나 혹은 모터의 힘만으로도 주행할 수 있다. 그덕에 가볍게 자전거를 주행하고 싶은 젊은 세대부터 페달을 밟을 힘이 부족해 일반 자전거를 사용하기 어려운 노년 세대까지 두루 이용되고 있다.

전기자전거는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며 기존에 전기자전거에 여러 제한을 두던 법들도 하나둘 개정이 이루어져 전기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자전거산업이 대개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전기자전거 또한 수입에 의존하는 일이 많다. 전기자전거 산업은 꾸준히 성장했으나 이 성장량의 대부분을 수입산 전기자전거 시장이 차지하고 있다.

이런 자전거 시장에서 ㈜이지라이드(대표 김지수)는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것에 이어 유럽으로 수출하는 전기자전거, 미니몬스터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이지라이드는 전모델을 3D로 설계하여 오리지널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이다. ㈜이지라이드의 설립자는 KJ모터스를 설립한 김종원 대표로 KJ모터스는 보행이 불편한 실버시장 고객을 표적 고객으로 삼아 장수전기자전거를 내세워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전기자전거 시장이 점차 성장하는 것을 본 김종원 대표는 “전기 자전거는 실버 세대만 찾는 게 아니다, 라고 느꼈다. 젊은 세대도 찾기 시작했으니 모델의 변화를 줘야되겠다.”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김종원 대표는 2020년 2월에 ㈜이지라이드를 설립했으며 직접 디자이너를 뽑아 자체브랜드 인증을 받아 사업을 시작했다.

이렇게 설립된 ㈜이지라이드는 젊은 사람들이 그 디자인과 기술력에 반해 찾는 자전거 업체가 되었으며 국내 뿐 아니라 유럽 등 해외에도 판매되고 있다. 이중 미니몬스터는 덩치와 무게가 커 수납과 휴대가 어려운 전기자전거의 일반적인 단점을 보완한 폴딩형 자전거다. 좁은 공간에도 접어서 보관할 수 있으며 소형차에도 실을 수 있어 휴대성이 높다. 더욱이 휴대성은 폼지만 서스펜션은 더욱 풍성하게 적용이 되어있다. 전후면에 적용된 풍부한 서스펜션은 탑승자의 몸에 미치는 충격을 흡수해 각종 충격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한다. 기어는 8단 변속기를 사용해 다이내믹한 주행을 할 수 있으며 미니몬스터는 PAS 모델로 자전거가 스스로 가속하는 스로틀 방식이 아니라 페달을 밟으면 모터가 차체에 동력을 주는 PAS 방식을 사용한다. 필요한 상황에 따라 5단계로 나눠 동력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를 탑승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차세대 LCD로 표시해준다. 여기에 한번 충전하게 되면 100km를 주행가능하며 350W의 강력한 모터로 언덕길도 평지처럼 다닐 수 있어 언덕이 많은 곳에서도 아무 부담 없이 탈 수 있다. 또한 탑승자가 야간에 타도 안전하도록 전방에 크리 라이트 두 개를 적용해 더욱 안전한 야간 주행을 가능케 하며 측면에도 LED 라이트를 부착해 차량이 자전거를 보지 못해 생기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주행거리 2~3배 확장 보조배터리

고성능 부품과 치밀한 검사로 안전해

전기자전거의 가장 큰 단점은 결국 전기자전거의 모든 장점이 배터리가 방전된 순간 사라진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PAS방식이든 스로틀 방식이든 동력원이 될 전기가 방전되면 모터는 자전거에 동력을 줄 수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전기자전거의 특성상 모터와 배터리의 무게가 더해져 일반 자전거보다 힘들게 운전해야만 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은 일정한 거리를 주행하는 탑승자에겐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자전거를 타고 멀리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전기자전거를 기피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지라이드에서도 그간 수출을 진행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전용 보조 배터리를 개발했다. 김종원 대표는 굳이 배터리까지 직접 만든 이유에 대해 해외로 판도를 넓히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서 CE인증을 받았고, 제품의 60%를 국내 부품으로 만들어야 했다. 하지만 당시 시장에서 국내부품만으로 전기자전거를 만드는 것은 어려워 난관에 부딪혔다. 김종원 대표는 “생각해보니 배터리를 만드는 곳이 삼성이 있었다. 그래서 배터리로 배터리팩을 만드는 공장 라인업을 갖췄다.”라고 전했다.

그렇게 삼성 SDI셀을 공급받아 만든 ㈜이지라이드의 보조배터리는 충격에 강한 하드케이스 재질로 케이스를 만들어 충돌 등으로 인한 충격에 의해 배터리에 손상이 생겨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했다. 그리고 자주 손상이 발생하는 연결선에 선손상 보호 매쉬를 줘 손상을 방지했다. 또한 단자는 충방전 일체형 XT-60 단자를 사용했다. 이를 통해 충전과 사용이 하나의 선으로만 이루어져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선에는 고성능 BMS를 사용해 배터리 고장의 주된 원인인 과전압과 과전류를 방지한다.

㈜이지라이드의 보조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PAS 방식의 경우 사용 모델과 배터리 용량에 차이는 있지만 완전 충전 기준으로 100km~200km까지 주행거리가 확장된다. ㈜이지라이드의 미니몬스터 등 전기자전거 모델이 PAS 기준 주행거리가 100km인 만큼 보조배터리를 설치하면 주행거리가 2~3배 증가하는 셈이다. 배터리 소모량이 PAS보다 높은 스로틀 방식에서도 최대 93km까지 주행거리를 확장할 수 있다. 이 보조배터리는 ㈜이지라이드의 제품만이 아니라 단자만 맞으면 다른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어 호환성이 뛰어난 점도 특징이다. 김종원 대표는 “보조 배터리를 불법으로 하는 일이 많은데 이는 너무 위험하다. 그래서 전기 자전거를 만드는 입장에서 배터리를 만들었고 그 덕에 다른 전기 자전거와도 배터리를 매치시키기 쉬워 호응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배터리는 충격이나 열 등 여러 요인에 의해 파열되거나 화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지라이드는 보조배터리 및 전기자전거 배터리 제작에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수명과 안전을 위해 배터리 셀간 불균형을 방지하는 셀 밸런싱 테스트, 실기간으로 전압 및 전류량을 체크하는 전자로드 테스트, 실시간으로 온도변화를 체크하는 온도변화 테스트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아무 문제없는 배터리만 출고한다.

 

   
▲ [사진 = (주)이지라이드]


세계최대 자전거 글로벌 무역 박람회 유로바이크 2년 연속 참가

KMBU(한국자전거 정비협회)와 자전거 정비 MOU 체결

유로바이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전거 비즈니스를 위한 글로벌 무역 박람회로 매년 천여 개의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참가한 업체들은 각종 자전거와 액세서리, 관련 부품과 장비를 선보이며 뛰어난 제품을 찾아다니는 바이어들이 많은 업체들을 주목해 뛰어난 상품을 계약한다.

㈜이지라이드는 한국스마트 모빌리티 업체 중 유일하게 이 행사에 2021년부터 참가해 50여 곳 업체와 수출 상담을 진행 했다. 그 결과 올해 영국업체와 계약을 성사시켰고, 미니몬스터20, 미니몬스터20S 모델을 약 500대 정도 수출 하게 되었으며 현재는 생산을 마치고, 6월초에 출항 예정이다. 올해도 참가업체로 선정되어 개발한 EN700(미드모터), ICON(미드모터), AT(팻바이크), E3-16(삼륜전기자전거)을 가지고 다시 참가를 하게 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이지라이드는 영국과 아일랜드 등 유럽과 일본 등에 수출은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지라이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에서 베트남 진출지원 특화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실적의 배경에는 기술력과 자체 디자인력이 있었다.

㈜이지라이드는 ㈜이지라이드만의 오리지널 디자인 특허를 5개 받았으며 생활용품 안전기준에 맞도록 내진동, 부하, 충격 등 50가지 검사를 진행해 주행 중 제품의 파손 등 기계적인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공산품 안전인증 10개를 받기도 했다.

또한 전기 자전거와 배터리 등 전기제품을 생산하는 만큼 전기제품 안전 기준에 맞도록 보호 과전류 및 전압 차단기능 등 38가지 이상의 검사를 진행해 화재 및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전자파에 대해서도 KN14-1, KN41 기준에 부합하도록 전자차폐실 검사를 진행해 제품을 설계했다. 이를 통해 ㈜이지라이드는 전기제품 안전인증과 전자파 안전인증을 각각 10개씩 인증받았다. 이렇게 꼼꼼히 인증을 받은 것에 대해 김종원 대표는 “1년, 2년 수입해서 팔아서 돈 버는 그런 것이 아니기에 정확히 인증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지라이드는 이에 이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전기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제조를 위한 국내 제조 공장 및 중국 OEM 공장과 부품 수리 및 교체, 설치를 해주는 A/S센터를 200곳 마련하고 있다. 2022년 2월에는 한국자전거정비협회(KBMU)와 자전거 정비 MOU체결했다. 김종원 대표는 “전기자전거는 아직도 투자가 많이 필요한 사업이다.”라고 전하며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전기자전거 산업에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자전거 프레임을 국산화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라이드 제품들의 디자인은 자체적으로 하고 있지만 이를 조립하는데 들어가는 부품들은 아직도 외국에 의존하는 것이 많다. 김종원 대표는 앞으로 투자를 통해 우리가 만든 제품이 해외에도 경쟁력을 갖춰 “유럽이 우리에게 프레임을 주문하는 그런 공장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김종원 대표에 이어 ㈜이지라이드를 맡고 있는 김지수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시장에서는 물론 해외시장 까지 마케팅과 판매를 넓혀 나가며, 반복적인 개발과 연구를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깔끔한 디자인, 최고의 성능을 가진 제품들을 만들어 최종적으로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기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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