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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뉴시스] |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지원 기자 = 오는 22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T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 열린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첼리스트 장우리, 피아니스트 강우성, 바이올리니스트 김성혜가 무대에 선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 작곡가 포레의 가장 중요한 작품 '엘레지'의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첼리스트 장우리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첼로 버전으로 연주하여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첼리스트 장우리는 발터기제킹 실내악 콩쿠르 등 유수한 콩쿠르에서 입상한 첼리스트다.
피아니스트 강우성은 '북유럽의 쇼팽'이라 불렸던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1악장으로 무대를 꾸민다. 이 곡은 그리그의 유일한 피아노 협주곡이자 대표작품으로, 북유럽의 정서와 풍경이 물씬 느껴진다.
2부에서는 독주뿐만 아니라 실내악 연주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성혜가 무대에 오른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 1위 비발디 사계 중 '여름'을 김성혜가 화려한 기교로 연주한다. 베토벤이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작곡한 교향곡 제6번 '전원' 중 폭풍우가 몰아치는 듯한 격정적인 4악장과 폭풍이 지나고 간 뒤 전원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5악장으로 후반부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음악회는 널리 알려진 친숙한 로시니의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으로 경쾌하고 웅장하게 마무리된다.
김용배 추계예대 명예교수가 재치있는 해설에 나서며, 이택주 음악감독이 이끄는 KT심포니오케스트라가 무대를 채운다.
예술의전당 장형준 사장은 "무더위로 지쳐있는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콘서트홀에서 풍성하고 다채로운 클래식 선율을 들으며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