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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양성원, '베토벤: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 전곡집' 발매
백지희 기자  |  vnfdl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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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8.23  16: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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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지희 기자 = "음악 활동은 장편소설이라고 생각해요. 제 나름대로 음악의 삶을 써가고 있는 거죠. 제 장편소설이 어느 시점까지 왔는진 모르겠지만, 아직 쓰고 있는 중이에요."


첼리스트 양성원(55)이 '베토벤: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 전곡집'을 발매했다. 지난 2007년 냈던 첫 번째 베토벤 첼로 작품 전곡집 이후 15년 만에 재녹음한 앨범이다.

양성원은 23일 서울 강남구 오드포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생은 한번 사니까, 두 번 녹음하고 싶었다"며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는 명곡이다. 곡들과 저의 만감이 이뤄진 때라고 생각해 다시 녹음했다"고 말했다.

다시 녹음하며 스스로 변화도 느꼈다. "솔직히 첫 번째엔 잘 모르면서 녹음했던 것 같다"고 너스레도 떨었다.

앨범에는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5곡과 모차르트 '마술피리' 주제에 의한 두 곡의 변주곡, 헨델의 오라토리오 '유다스 마카베우스' 중 '보아라, 용사가 돌아온다' 주제에 의한 12개의 변주곡, 다단조 소나티네가 포함됐다. 마지막 트랙의 소나티네는 이번에 새롭게 수록됐다. "거의 연주가 안되는 곡이지만 맑고 순수한 곡"이라고 했다.

첫 앨범 당시엔 첼로 현이 모두 스틸이었지만, 이번엔 저음(G·C선) 두 개를 거트현(양의 창자로 만든 줄)으로 썼다. "스틸현은 파워가 있지만, 단순하다. 거트현은 매우 민감하지만 좀더 생생하며 (인간) 목소리에 다가가는 음색"이라며 "풍부하고 깊은 저음이 거트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양성원은 최근 유럽 무대에서 지휘에도 도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연주회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시간적 여유가 생겼고, 유익한 일을 고민하던 차에 지휘 공부를 택했다. "오랜만에 (지휘) 레슨을 받았다"며 "아마추어로 실수도 있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지휘했다. 음악가로서 많은 분과 제 음악을 나누고 소리를 끌어내며 큰 만족감을 느꼈다. 앞으로도 지휘를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앨범 발매와 함께 9월부터 전국 투어 공연에도 나선다. 오래 호흡을 맞춰온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와 함께 부산, 통영, 대전, 서울, 여수 등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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