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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서 제일 좋은 양념은 바로 정성입니다
김미래 기자  |  kkjlalal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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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26  11: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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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여원]

최근 들어 음식을 주제로 하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늘어나면서 ‘잘 먹는 것’도 이제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식품을 사거나 음식을 먹을 때 믿고 먹을 수 있는지, 가족에게 믿고 먹일 수 있는지를 제일 먼저 판단하게 된다. 특히 바쁜 일상속에서 많은 현대인들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몸을 병들게 하고 있다. 이에 단순히 한 끼 먹는 밥을 넘어 정성스런 보약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밥상을 선물하고 있는 여원의 서무기, 조창희 대표를 만나보았다.

 

   
▲ [사진 = 여원]

음식에서 제일 좋은 양념은 바로 정성입니다

음식의 맛에는 거짓이 없다. 정성을 들이면 들인 만큼 맛을 내는 게 바로 음식이다. 그래서 어머니의 손맛이라는 얘기가 나온 것인지도 모르겠다. 모든 우리네 어머니는 가족을 생각하며 음식을 정성스럽게 만든다. 여기 향촌동에 위치한 영양돌솥밥 전문점인 ‘여원’ 역시 어머니의 손맛이 주는 감동을 고스란히 고객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맛은 기본이요, 서비스와 환경 그리고 주인장의 푸짐한 인심은 덤이다. 이처럼 영양돌솥밥 전문점인 ‘여원’은 한정식 맛집으로 기본적으로 구수한 된장찌개 등 매일 바뀌는 약 10여 가지의 밑반찬과 함께 강원도 곤드레돌솥밥을 비롯해 영양돌솥밥, 전복 소갈비찜, 돼지묵은지 김치찜, 돼지수육 등 다양한 메뉴에 푸짐한 양은 덤으로 주고 있어 회식, 각종 모임 등 약속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밥집은 남기는 게 아니라 손님에게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주문과 동시에 솥에다 밥을 짓고 매일 만든 밑반찬과 된장찌개를 곁들여 나갑니다. 손님들이 식사를 다하고 ‘잘먹고 갑니다’는 한마디가 영양돌솥밥 전문점 여원을 지금까지 이끌어 올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그중에서 곤드레돌솥밥은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이다. 곤드레는 강원도 정선에서 쌀밥이 귀하던 시절 곤드레를 밥에 듬뿍 넣고 양을 불려 먹곤 했는데 그들에게는 밥이었던 나물이다. 이제 곤드레는 굶주림을 채워주던 존재에서 건강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여원이 ‘진정한 맛집’으로 대접받아야 하는 이유는 서무기, 조창희 대표의 넉넉한 인심과 살뜰한 정성에 있다. 조 대표는 친환경 재료만을 고집한다. 조 대표 자신과 가족이 함께 먹는 음식인 만큼 조금이라도 좋은 것을 쓰려고 매일 발품을 판다. 곤드레나물은 강원도에서 직접 공수를 하고 있으며 반찬 하나하나도 주방장을 겸한 조 대표가 주부의 자존심과 엄마의 마음을 담아서 매일 직접 만든다. 그렇다보니 여원의 음식은 집에서 먹는 집밥인 것처럼 착각을 하게 된다. ‘집밥’이란 의미는 오랜 시간 정성을 담아 천천히 조리한 음식, 하루에 섭취해야 할 영양소를 골고루 담고 있는 건강한 식재료의 조합, 조미료 대신 천연재료로 요리한 자연에 가까운 맛 등으로 요약된다. 때문에 집밥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음식을 집약해 놓았다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조 대표는 인심 좋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럽다. 한번 밥상에 오른 음식은 다시 내놓을 수 없기에 처음에는 적당량을 올리지만 손님이 남기지 않는다면 귀한 나물 등의 반찬을 끝없이 대접한다.

 

 

   
▲ [사진 = 여원]

오감을 만족시켜 주는 행복한 맛

원래 돌솥밥은 조선시대 궁중에서 법주사로 불공을 드리러 갔을 때 구하기 쉬운 재료들을 돌솥에 담아 바로 밥을 짓던 데서 유래되었다. 조선시대 중보산림경제에는 밥 지을 때 돌솥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고 다음이 무쇠로 만든 가마솥이라고 나와 있다. 그래서인지 예로부터 왕과 양반들은 돌솥밥으로 주로 식사를 했다고 한다. 특히 바쁜 일상에 외식비중이 높아진 요즘 현대인들은 밖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삼시 세끼까지는 아니더라도 ‘집밥’과 같은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늘고 있다. 과거에는 빨리 나오는 음식, 국물이 있는 음식을 선호했지만, 아침을 먹지 않는 사람들이 늘면서 점심이라도 제대로 챙겨 먹자는 욕구가 생겼다. 때문에 좀 더 집밥과 같은 건강한 음식을 선호하고 있다.

세상사는 즐거움 중 식도락(食道樂)만한 것이 있을까. 생존을 위해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맛을 음미하기 위해 요리하는 지구상의 유일한 생명체가 인간이다. 후각을 통해 뇌를 자극하고 시각적 즐거움과 미각을 통해 맛을 음미할 뿐만 아니라 신선한 재료를 씹을 때 나는 소리를 통한 청각적 즐거움까지 식도락만큼 사람들을 만족케 하는 행복한 자극도 없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여원은 건강한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외식공간, 깔끔한 한식을 선호하는 여성들이 자주 찾고 있으며 현지인 뿐만 아니라 외지인들도 수소문해서 찾아오고 있다.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절대 양심을 속이지 말자’가 철칙입니다. 절대 거짓말을 하면 안 됩니다. 음식을 가지고 장난치거나 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늘 깨끗한 위생관리도 기본이고요. 여기에 음식에 정성과 노력을 더해 최대한 건강하게 대접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은 정성과 노력입니다. 거기에 마지막 양념은 정성이라고 생각해요”라고 전하는 여원의 서무기, 조창희 대표.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제대로 만든 발효 음식만 먹어도 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며 “한약도 다리는 사람의 정성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음식 또한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가장 중요합니다”고 피력하는 그를 통해 여원이 사천을 대표하는 영양돌솥밥 전문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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