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안동시협의회]

각박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는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하다. 남보다는 나를 먼저 생각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회적 풍토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우리사회는 언제인지 몰라도 남보다는 나를 먼저 생각하는 이기주의 사회로 변모하고 있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내가 가진 것은 조금 나눠가지고 어려운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니 못하는 천성적으로 타고난 봉사가들도 있다. 형식적인 겉치레가 아닌 수십 년간 생활 속에서 매순간 참된 봉사를 실천해 주변 이들에게 칭송을 받고 있는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의 김승철 회장을 만나보았다.

▲ [사진 =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안동시협의회]

'진실, 질서, 화합'의 3대 이념으로 밝고 건강한 국가사회 건설에 앞장서고 있는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은 단순히 나라 잘살기 운동이 아니었습니다. 바르게살기운동을 통해 국민의 역량이 집중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IMF와 금융위기 등 국가가 위기를 맞이했을 때마다 국민이 뭉쳐야 한다는 에너지를 발생시켰고 이 에너지가 현재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실현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국민 가슴속에 ‘바르게살기 운동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바르게살기운동은 ‘진실, 질서, 화합’의 3대 이념을 바탕으로 이 정신은 1989년 바르게살기운동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시대적, 국가적,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는 국민운동단체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과거 산업화, 민주화를 뛰어넘어 21세기 대한민국의 비전인 선진화를 이룩하기 위한 희망 공동체운동입니다. 특히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용적인 행동철학이 담겨 있기에 개발연대의 운동정신으로 매우 적합합니다.”

지난 2020년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 13대 회장에 취임한 김승철 회장은 매월 1일을 ‘바르게살기 운동의 날’로 지정하여 정국 동시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클린안동 조성 낙동강 행복 안동가꾸기, 상반기 농촌일손 돕기, 청소년선도활동, 사랑의 연탄나눔, 소외계층 물품 전달, 사랑의 꾸러미 전달, ‘사랑의 나눔과 실철’ 헌혈 동참 운동, 청년회 국토대청결 운동, 코로나19 위기극복 물품전달 등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 회원 및 청년회, 여성회와 함께 매월 정기적인 봉사를 통해 밝고 건강한 국가사회 건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는 정직한 개인,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어 가는 ‘국민정신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회원들과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선진 한국의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모든 안동시민이 함께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바르게살기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민주적이고 문화적인 국민의식을 함양하고 공동운명체로서의 국민화합을 이루며 선징국형 사회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천여명의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 회원들은 지역사회 방역, 헌혈, 희망물품 기부 등 일심동체 되어 지역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활동과 코로나19 극복 및 예방활동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바르게살기운동은 나 혼자가 아니라 이웃끼리 서로 사랑하고 도우면서 아름답고 살기 좋은 지역을 함께 만들자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오늘 잘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 물질적, 정신적으로 풍요롭게 잘사는 마을과 지역, 나아가 화합과 번영의 새나라를 건설하는데 보다 큰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에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 회원들은 더욱 정진하여 살기 좋은 안동을 만들 것을 약속드립니다.”

▲ [사진 =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안동시협의회]

봉사는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최고의 사치

“봉사는 내가 여유가 있을 때 누구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부족하더라도 조금 더 아껴서 주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면 이 또한 내 마음에 행복을, 생활에 활기를 주는 행복한 삶을 이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결국 봉사는 타인에게 물질적, 정신을 도움을 주지만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청량제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봉사는 하면 할수록 더 하고 싶어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봉사의 가장 기본은 바로 ‘자기 직업에 대한 높은 도덕적 윤리’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직업을 통해 돈을 벌고 있지만 이는 개인의 것이 아닌 사회의 것이라는 도덕성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해결된다면 자연스레 직업을 통한 봉사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본인의 직업을 통한이익은 나의 직업과 연관되는 공급자, 직원, 소비자와 함께 나눠야 밝은 사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나도 살고 너도 살자’ 즉, 더불어 같이 살자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사는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봉사가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능동적인 봉사를 통한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24년 전, 지역의 한 봉사단체를 통해 수 십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다 15년 전부터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에 가입해 지역을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김승철 회장. “인생이란 자기하기 나름입니다. 무엇에 가치를 두고 만족을 느끼느냐에 따라 우리들의 삶은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지요. 사람 인(人)만 봐도 그렇잖아요.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습니다.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행보할 때 정신적으로 풍족해질 수 있습니다.” 이에 그는 지난 8월, 1년간 100만원 이상의 금액을 일시 또는 약정으로 기부하는 경북사랑의열매 나눔리더 5호로 가입해 참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 [사진 =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안동시협의회]

자신의 훈훈한 마음을 결코 ‘봉사’라는 단어와 결부시키지 않고 우리 사회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 김승철 회장. 지금과 같이 각박한 세상살이 가운데 ‘내 것’만을 챙기기 급급한 가운데 오히려 내가 가진 한 조각의 빵조차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씩 나누어 주는 미덕의 주인공인 김승철 회장과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의 회원들을 통해 조건 없는 봉사정신으로 몸과 마음을 다해 지역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장서며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풀 수 있도록 그의 행보에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