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코아건축사사무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이 사는데 가장 중요한 세 가지가 바로 옷과 음식, 그리고 집이다. 건축은 이 세 가지 중 집을 만들어내는 행위로 건축은 단순히 건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먹고 자고 숨 쉬는 공간을 창조해내는 행위다. 이 때문에 근대건축의 선구자인 네덜란드의 건축가 헨드리크 베를라헤는 ‘건축가의 임무는 외관을 스케치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을 창조하는 것이다.’라고 표현했다. 특히 현대 건축은 살기 위한 물리적인 공간을 창조해 내는 것만이 아니라 건물의 용도에 따른 목적성, 주위 외관과 그 용도에 어울리는 심미성, 건물을 사용하는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안락함까지 다양한 성질이 요구된다. 이와 더불어 현대건축은 건물이 차지하는 공간만이 아니라 그 주위 공간과의 조화를 일구어 내고 공간을 바꾼다. 그렇기에 당연히 잘못된 건축은 나쁜 공간을 만들어낸다. 과거 있었던 다양한 부실공사 사고들은 그로 인해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에 해를 끼쳤으며 이 때문에 건축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도덕성과 함께 실력이 요구되고 있다.

▲ [사진 = 코아건축사사무소]

기초가 단단한 건축 추구

건축에 관한 모든 업무 진행

건축사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하여 건물의 설계와 공사감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이며 건물을 심미적.구조적. 기능적으로 설계하고 건물이 완성되는 모든 분야 (기계,전기,소방,토목, 조경.인테리어등)와 공사과정을 감독하는 사람이다. 코아건축사사무소 김향숙 대표 또한 이러한 자격을 갖춘 건축사의 한 사람으로 김 대표는 건축설계, 건축감리, 해체감리, 인테리어설계, 부동산컨설팅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가 추구하는 건축은 사무소의 이름인 코아(Core)처럼 분야별 기초가 단단한 건축이다.

모래 위에 지어진 궁궐을 뜻하는 ‘사상누각(砂上樓閣)’이란 사자성어가 있듯이 모든 일은 기초가 튼튼하지 못하면 오래 견디지 못하고 곧 무너지고 만다. 특히 건물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태반이 기초를 탄탄하게 잡아두고 하지 않아 생긴다. 모래 위에 지어졌다고 오해 받는 이집트의 피라미드 또한 피라미드 밑에 탄탄한 기반암이 깔려있으며 이 덕에 현대까지 수천 년간 건물이 남아있을 수 있었다.

이외에도 수천 년, 수백 년이 지나도 남아있는 건물 모두가 기초를 탄탄하게 잡았기 때문에 현대까지 건물이 남아 사람들이 그 역사를 보고 참고할 수 있다. 건축사인 김 대표가 추구하는 철학은 기초가 단단한 건축이며 공연장, 체육관, 근린생활시설, 주거건물, 오피스텔, 창고, 공장, 인테리어 설계, 리모델링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 [사진 = 코아건축사사무소]

건물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설계 추구

건축주와 소통으로 의견 적극 반영해

김 대표가 단단한 건축과 함께 지향하는 요소는 외적으로 멋진 디자인을 추구하고 건물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설계다. 건물은 건물에 따라 서로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 하물며 같은 창고라고 해도 옷을 쌓아두는 창고와 음식을 쌓아두는 창고는 그 구조부터 필요성과 디자인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르다. 또 똑같이 사람이 사는 주거 공간이라고 해도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큰 차이를 보인다. 김 대표는 이러한 차이를 모두 수용하고 건물에 따른 최적의 요구 사항과 조건에 맞춰 최선의 선택으로 건물을 짓는다. 이 과정에서 김 대표가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이 건축주와의 공감이다. 건물을 이용하고 쓸 사람은 결국 건축주다. 건축주가 건축사에게 건축을 맡긴 이상 건축사는 건축주가 바라는 최고의 결과물을 보여줄 의무가 있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해 건축주와 가능한 많은 소통을 한다. 건축주가 의도하는 특별한 철학이 있는지부터 건물에 원하는 삶의 방향이 있는지 등 건축주의 의견에 경청하고 이를 최대한으로 반영한다.

이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것이 김 대표가 지닌 세심함과 여성 건축사로서 지닌 공감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이다. 이렇게 소통으로 얻어낸 건축주의 의견은 최대한 건물에 반영된다. 김 대표가 추구하는 건축은 심플하고 모던한 건축이지만 만약 건축주가 정 반대인 건축을 원한다고 해도 자신의 가치관을 강요하거나 설득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만일 자신에게 낯선 건축이라 해도 꾸준한 연구와 현지답사로 건축주가 원하는 최적의 결과물을 제공한다. 이 덕에 결과물에 대해 건축주들은 큰 만족을 보인다.

▲ [사진 = 코아건축사사무소]

건축 외 분야에서도 사회적 활동 지속

용인시공수도연맹 회장 취임

건축주와 공감을 통해 최선의 건물을 만들어내는 김 대표는 자신이 관계지향적인 인물이라고 소개한다. 건축사는 설계는 물론 설계에 대한 인가와 허가, 착공, 준공, 사용 승인, 업무 대행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며 이에 따라 건축주의 잦은 변경 요구 등 마음에 피로가 누적되는 일이 많다. 그럼에도 김 대표는 건축주와의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일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으며 건축을 끝마친다. 이 과정에서 삶의 균형이 깨지는 일도 많지만 이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김 대표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런 김 대표는 현재 용인시 건축심의위원, 용인시 갈등심의위원, 동부경찰서 집회시위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기도 건설심의위원, 용인시 도시.건축 공동심의위원, 법정감정인, 경기도 건설심의위원등을 역임하였다. 건축 외 분야에서도 사회적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2021년에 용인시공수도연맹 회장에 취임하여 활동하고 있다. 용인시 공수도 연맹은 매년 용인시 회장배 공수도대회, 체육회장배 공수도대회 등 두 번의 대회를 개최하고 매년 코리아오픈, 전국선수권 대회 등에 용인시대표선수단을 파견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둔 단체로 김 대표는 첫 여성 회장이다. 평소에도 배드민턴, 골프, 자전거와 수영 등 운동을 즐겨온 김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운동을 하기위해 공수도장을 찾아 수련을 하다가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아울러 올해 6월에는 코리아오픈 국제공수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용인시 대표선수단에게 단복과 격려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앞장 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