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제제컴즈]

디지털 기술의 확장으로 사람이 살아가는 영역이 더욱 확장되었다. 이미 오래전부터 지구 반대편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취미부터 사업까지 각종 영역에서 해외의 사람 그리고 기업과 함께 하는 일도 늘어났다. 이와 함께 주목을 받는 것이 ‘연결’이다. 멀리 떨어진 사람에게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은 갖춰졌지만 그 사람 그리고 그 기업과 관계를 맺고 또 그 관계를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은 더 어려워졌다. 이제 필요한 것은 단순히 멀리 있는 사람까지도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이 아니다. 더욱 효과적으로 자신의 정보를 전달하고 다른 사람의 정보를 받아들여 관계를 유지하고 이를 활용해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이 가진 ‘연결’을 확장할 수단이 요구되고 있다.

▲ [사진 = ㈜제제컴즈]

디지털 명함, SHIFT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업, 기업과 기업을 잇는다.

2018년 4월에 설립된 스타트업 벤처기업 ㈜제제컴즈(대표 김준강)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사람과 기업을 이어주며, 사람과 매장을 이어주는 관계형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벤처기업이다. 제제컴즈가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 템플릿 기반의 모바일명함을 이용한 대면/비대면 글로벌 인맥형성 관리 통합플랫폼 서비스인 SHIFT다. SHIFT는 과거 종이명함을 디지털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한 것을 포함해 종이명함의 단점인 공증성과 전달 정보량 등을 개선하고 디지털 명함의 장점인 확장성을 강화한 모바일 명함의 완성판이다.

SHIFT는 기존에 종이로 연결되었던 거래처, 고객, 인맥들의 네트워킹을 휴대폰만 있다면 전 세계 어디에서든 쉽고 편리하게 연결시켜주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 첫 번째가 세계 최초로 제공하는 B2B 기업서비스다. 김준강 대표는 “다른 업체에서도 전자명함을 만들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업체의 서비스는 사용자 개인위주의 B2C서비스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SHIFT의 경우는 B2C서비스도 제공하지만 B2B기업서비스를 제공해서 기업에서 주체적으로 임직원들의 명함을 DX화하고, 임직원 명함을 통한 다양한 기업활동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SHIFT는 명함전달이 단순한 연락처 전달의 수단이 아니라 기업의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 및 제품의 홍보마케팅 수단으로 그 역할이 확장되었으며 기업 관리자는 웹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임직원의 입·퇴사 관리를 통한 명함 사용 유무를 관리할 수 있으며 임직원들 간 일정 공유, 거래처 명함 공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산업 DX화의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직장인들만 사용하던 명함을 학생이나 전업주부도 마치 자신의 미니홈피처럼 만들어서, 휴대폰만 있으면, 전 세계 어디에서든 누구나 쉽게 인맥형성 및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HIFT는 템플릿을 이용한 100% 모바일 명함이다. 기존 명함앱은 종이 명함을 사진으로 찍어 이미지로 관리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하지만 SHIFT는 다양한 디자인을 템플릿으로 만들어 간단한 정보만 입력해 바로 명함으로 사용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수정도 된다. 이 덕에 직장인뿐 아니라, 학생, 전업주부까지 그 시장을 확대하는 변화를 만들고 있다.

▲ [사진 = ㈜제제컴즈]

전에 없던 인맥형성을 제공

내년 1월 CES 참가로 178개국으로 서비스 확장할 것

SHIFT는 다양한 인맥형성방법을 제공한다. 내 인맥의 인맥, 나에게 가장 최적화된 인맥을 추천해주는 추천인맥, 그룹방내에서 서로 명함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그룹인맥, 학력/경력입력만으로 나의 동창이나 옛 직장 동료를 찾아주는 추억인맥, 그리고, 인명/기업명/키워드로 직접 내게 맞는 인맥을 검색할 수 있는 검색 인맥 등 다양한 방법과 정확한 인맥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SHIFT는 다국어UI/UX에 기반을 둔 다국어명함을 함께 제공하고 있어 글로벌로의 확장성까지 제공한다. 제제컴즈 측은 이를 통해 “종이 명함의 시장과 인터넷 문화의 시장을 함께 뛰어넘을 수 있는 인맥풀을 제공합니다”라고 전했다. 제제컴즈는 SHIFT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시키기 위해, 2022년 4월에는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에게 B2B기업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각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내년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할 예정인 국제전자정보박람회(CES)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소개 및 고객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제컴즈는 이를 통해 단순한 명함 시장을 넘어서 HRM 시장으로의 확장을 꿈꾸고 있으며 김 대표는 “글로벌 인맥네트워크 플랫폼서비스인 링크드인과의 좋은 만남도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현재,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북미 등 35개국에서 서비스 중인 SHIFT는 1월 CES 전시회를 통해, 178개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사진 = ㈜제제컴즈]

내 번호도, 남 번호도 노출되지 않는

개인정보 보호 차량이동 요청 플랫폼, QR알리미

최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통한 범죄가 많아지면서 점점 사람들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노출시키는 일을 꺼려 하고 있다. 특히 주차 관련하여 연락처를 남기지 않자니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를 주는 것 같고 그렇다고 연락처를 남기자니 자신의 연락처가 노출되니 걱정이 많다. 반대로 차량 이동을 요청하기 위해 연락을 할 때도 모르는 번호로 오는 연락을 받는 것을 꺼리는 사람도 있다.

제제컴즈는 SHIFT를 통해 개인 정보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해왔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그 결과 QR코드를 활용한 개인정보보호 주차이동요청 서비스인 ‘QR알리미’를 개발해 지난 8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QR알리미는 운전자나, 이동요청자 누구의 연락처도 노출이 안되는 호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차주의 연락처만 가리는 것이 아니라 차량이동요청자의 연락처까지 보호해 양측의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두 사람 간의 연결고리는 플랫폼 내의 푸시 알림으로 차량이동요청을 하면 푸시 알림으로 요청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덕에 특히 개인정보 노출에 민감한 여성 운전자에게 안전한 운전문화를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출시하자마자 LIG넥스원에서 서비스 도입을 진행했다. 아울러 많은 차량 운전자로부터 문의 전화 및 서비스 신청이 이어지고 있고, 현재 자동차보험사와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차량이동요청으로 인해, 서로 얼굴 붉히고, 모르는 전화는 받지 않는 최근 세태에서도 좋은 반응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