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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친정 두산 베어스로 귀환
김지원 기자  |  wiseman05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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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1.11  17: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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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김지원 기자 = 대형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고 친정팀 두산 베어스에 돌아온 양의지(36)가 2023시즌에 대한 설렘을 한껏 드러냈다.


양의지는 11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입단식을 통해 친정팀 복귀 인사를 했다.

이날 입단식에는 전풍 대표이사, 김태룡 단장, 이승엽 감독이 모두 참석했다. 양의지의 아내와 딸 소율양도 입단식을 보기 위해 왔다.

전풍 대표이사가 양의지에게 25번이 적힌 유니폼과 모자를 직접 입혀줬고, 김태룡 단장이 꽃다발을 안겼다.

이어 이승엽 감독이 양의지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후 악수를 나눴다. 선수단 대표로 참석한 김재환과 허경민도 꽃다발을 주며 복귀를 환영했다. 양의지는 선수들과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양의지는 "좋은 대우를 해준 두산에 감사하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의 꿈을 이루게 해준 팀에 돌아와 기쁜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떠난 뒤 상대팀으로 뛸 때 두산 벤치를 많이 쳐다보게 됐다. 그리움이 남아서 그랬던 것 같다"며 "원래 우승하고 잘 울지 않는데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상대로 우승했을 때에는 눈물이 많이 나더라. 그것 때문에 두산에 돌아오지 못하겠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산 팬들이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해주셨고, 힘을 얻어 복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2006년 두산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양의지는 군 생활을 마친 뒤 2010년부터 두산의 주전 포수로 뛰었다.

그는 '공수 겸장' 포수로 활약하면서 두산의 왕조 구축에 큰 힘을 보탰다. 두산에서 뛰는 동안 양의지는 타율 0.299 125홈런 547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2015년과 2016년 한국시리즈 우승도 경험했다.

2018시즌을 마친 후 FA가 돼 NC 다이노스와 4년, 총액 125억원에 계약하고 두산을 떠난 양의지는 NC에서도 여전히 KBO리그 최고 포수의 면모를 이어갔고, 2020년 NC의 통합 우승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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