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디자인그룹 구현]

영국에서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폴 스미스는 “제대로 된 디자인은 우리 삶의 질을 높이고, 직업을 만들어 내며,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라고 말했다. 이 말처럼 사람들이 좋은 디자인을 추구하는 이유는 좋은 디자인이 삶의 질을 바꾸어 놓기 때문이다. 사람의 감정은 주위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디자인이 좋은 옷을 보면 입고 나가보고 싶고 잡업공간이 잘 정돈되어있고 일하기 편하게 디자인되어 있다면 일의 능률도 올라간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자신의 눈에 들어오는 것과 자신의 몸이 닿는 것 모두에 좋은 디자인을 추구한다.

특히 건물 디자인은 사람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 사람은 집에서 일어나서 직장이나 작업장으로 가서 생활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중간에 밥을 먹는 식당, 잠시 쉬러가는 카페, 친구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는 주점 등 사람은 언제나 건물의 안에서 생활한다. 그만큼 건물은 사람의 삶에 크게 영향을 주며 다시 말해 잘 디자인된 건물은 사람이 인생까지도 바꿀 수 있는 셈이다. ‘고객만족’이 경영모토인 디자인그룹 구현은 사람의 인생을 바꿀 정도로 만족감이 높은 디자인을 선사하고 있는 디자인 전문 회사다.

▲ [사진 = 디자인그룹 구현]

주거·상업 공간 인테리어에서 전시 기획·리모델링까지

디자인그룹 구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 디자인그룹 구현(대표 채현)(이하 구현)은 디자인·설계 부문에서의 탁월한 전문성과 경험, 뛰어난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폭넓은 영역의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하며 인지도를 쌓아온 공간디자인 전문 회사다. 구현은 주거와 상업 공간의 인테리어 뿐 아니라, 전시 기획, 건물 전체의 리모델링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구현의 채현 대표는 본래 연극영화를 전공했으며, 대학로에서 5년 정도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했었던 사람으로 본래 디자인과 관련 없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연기 활동 중 채 대표는 “뮤지컬을 전공했었는데 배우들보다는 무대 디자인이 눈에 더 들어왔다. 무대를 더 보기 좋게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디자인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계기로 디자인을 시작한 채 대표는 디자인 회사에서 2년간 근무하게 되며 한 곳의 본부장을 맡게 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이어 자신이 디자인하고 싶었던 디자인을 하기 위해 디자인그룹 구현을 세우게 되었다. 이런 구현이 추구하는 디자인은 뉴 크리에이티브와 브랜뉴의 조화다. 미래지향적 기술을 사용하고 디자인에 포괄성을 갖추며 네거티브적 디자인과 자연보호 실현을 추구한다. 여기에 더해 개인 사업으로는 7년, 채 대표의 경력으로는 약 10년 간 쌓아온 노하우를 발휘해 그 역량을 내보이고 있다. 특히, 구현은 건설면허를 보유한 업체로서 전원주택이나 다세대주택의 건축 의뢰도 진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20~60평대부터 100평, 200평대 이상의 대형 인테리어 부문까지도 아우를 수 있는 역량으로 빌딩이나 기업 등의 오피스 인테리어 프로젝트도 다수 작업해왔다. 현재도 한 달에 80~100평 규모의 큰 카페들을 5~6건 시공하고 있으며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25년 전통의 서울 3대 떡집, 구름떡 또한 현재 구현에서 디자인해 시공 중이다.

아울러 구현은 제주도 건강산업단지에도 개입할 예정이다. 채 대표는 “감귤농장과 카페를 더한 컨셉으로 디자인해서 대관령 목장 같은 탁 트인 분위기의 카페를 디자인하고 브랜드까지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 [사진 = 디자인그룹 구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누구나 믿을 수 있는 투명한 건축 플랫폼 추구

구현은 실력도 전문성도 갖추었지만 가장 큰 강점은 고객중심의 디자인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구현이 커피전문점이나 의류매장, 요식업 매장 등의 상업 공간 인테리어를 수행할 때에는 고객 요구에 따라 회계법인과 연계한 컨설팅까지도 제공한다. 철저한 A/S를 제공한다는 것도 강점으로 단순히 1~2년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그곳에 머무는 한 평생 A/S를 제공한다. 채 대표는 “고객으로부터 시공 후에 ‘삶이 바뀌었다.’라는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 이 말에 엄청난 보람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이렇듯 고객이 구상한 것, 고객이 원하는 것을 현실로 구현해내고, 그것이 보다 높은 퀄리티와 완성도로서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 구현이 목표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 만큼 구현은 자신이 손해 보는 게 있더라도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에 맞춘다. 만약 공사 일수가 더 필요하다면 고객에게 양해를 구하고 공사일수를 더 늘리며 이에 따른 추가비용도 받지 않는다.

공사가 끝난 후에도 고객의 지적 사항이 있고 그것이 만약 정정이 가능한 선이라면 마찬가지로 고객의 요청을 들어 새로 작업한다. 그런 만큼 구현은 일을 무턱대고 받는 것이 아니라 그 고객의 요구를 들어줄 수 있는 지를 판단해 일을 맡고 있다. 채 대표는 “돈 욕심 부려서 계약을 많이 하면 결국 사고가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직원들에게도 이야기한다.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한 다음에 우리 디자인을 더하는 거지, 고객에게 어떤 것이 좋으니 이렇게 해라, 라고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라고 전했다. 그런 만큼 구현은 고객과의 미팅 시간을 길게 갖지만 그만큼 결과물은 잘 나온다.

만족도가 높은 만큼 고객들도 주변 사람이 디자인을 맡길 일이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바로 구현을 추천한다. 그 덕에 구현이 받는 주문의 70%는 이런 기존 고객의 소개를 통해 들어오는 주문이다. 채 대표는 “고객들의 만족을 가장 예민하게 본다. 고객이 웃는지, 안 웃는지, 고객이 맘에 드는지, 안 드는지 까지 모두 확인해서 일을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채 대표는 투명한 건축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잦은 건물 사고와 부실 건축 관련 논란으로 국내에서는 건설업이 투명하지 않다는 인식이 강하다.

최근 들어 연이어 일어난 각종 사고는 더더욱 사람들이 건축업 자체에 대해 안 좋은 이미지를 갖게 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작업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철저하고 정직하게 시공을 하더라도 이에 불신을 받고 인정받지 못하는 모범적인 업체들도 많다. 채 대표는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생각한 것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도록 체계를 잡아 디자인 할 때 누구나 우리를 믿고 맡기며 통과하는 건축 플랫폼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어 “공간이 가지는 힘이 있다. 같은 공간을, 같은 돈을 주고 디자인하더라도 디자이너의 역량에 따라 공간이 달라진다. 이를 통해 고객이든 직원이든 디자인을 통해 사람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싶다.”라고 전했다. 구현은 이러한 실적과 마음가짐을 통해 2022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에서 ㈜헤럴드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채 대표는 상을 수상하며 “공간이 삶을 개선시키고 새로운 활력과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곳이 되는 것, 그것이 구현의 모토이며 우리는 고객 분들의 삶을 바꿀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사진 = 디자인그룹 구현]

건물을 넘어 상권까지 디벨롭

사람 우선 발전 추구, (주)빌드필래닛

최근 채 대표는 디자인적인 요구와 함께 노후된 건물, 건물이 없는 땅까지 맡아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단순한 건물을 넘어 건물이 위치한 상권까지도 발전시킬 수 있는 플랜을 제공하는 (주)빌드필래닛를 설립했다.

채 대표는 “동네가 깨끗해지고, 치안도 좋아지고, 교통도 편해지는 것, 이 모든 것들이 결국 디벨로퍼의 절대적인 의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항상 개발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진 않는다. 상권을 개발시켜 건물과 상권의 가치를 증대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이상한 조형물을 갖다 놓는다거나 하는 개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채 대표는 이런 현황을 변화시키기 위해 절대적으로 사람의 삶을 우선으로 하는 개발을 목표로 (주)빌드필래닛를 설립했다.

▲ [사진 = 디자인그룹 구현]

그런 만큼 (주)빌드필래닛는 건물로 인해서 상권의 가치까지 상승시키는 부동산 디벨로퍼를 추구한다. 단순히 돈을 얼마 들여서 수익을 어느 만큼 번다, 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어떤 건물을 어떻게 지을 지부터, 디자인까지 일일이 따져가며 건물을 디벨롭하는 것을 넘어 건물 주변의 상권까지 디벨롭하는 것이 (주)빌드필래닛의 목표다. 채 대표는 이 과정에서 당연히 디자인그룹 구현에서 해왔던 대로 건축주, 건물주와의 소통도 활발하게 진행하여 누구나 만족 가능한 디벨롭을 추구할 것이라고 소신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