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천부경알리기 운동]

미래유산문화포럼은 우리 역사의 공백과 빈틈을 채우고자 노력하는 중요한 이들이 한데 어우러진 단체다. 이들은 과거에 존재했던 인물, 사건, 문화 등을 연구하여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발견하는 한편, 이를 통해 새로운 역사적 인식과 인간 이해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특히, 천부경 81자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바탕으로 무려 27년간 천부경을 연구해온 김유희 교수의 주도 하에 미래유산문화포럼은 다양한 방법으로 미처 발견되지 못한 역사적 사실들을 함께 토의하고 공유하는 ‘가치있는 시간’들을 창출해가고 있다. 매달 1회, 서울 종로3가역에 위치한 서울생활문화센터에서 미래유산문화포럼은 교육을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신년포럼 때, 포럼 최다 인원이 참석하여 그 열기를 짐작케 했다.
기자가 직접 취재를 위해 참석했던 포럼들에선 보통 기록물을 비롯하여, 문화재, 지리적 위치 등을 연구하는 한편, 강사와 청중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지식을 얻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고대 언어와 글씨체를 해독하는 작업도 수행하며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문화와 사상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매력적이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대중은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다른 문화와 사상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 [사진 = 천부경알리기 운동]

한편, 미래유산문화포럼의 이같은 활동은 역사적 진실을 복원하는데도 매우 기여하고 있다. 과거의 사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에, 이 교육포럼은 과거의 잘못된 행동과 오류를 교정하는 한편,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방향성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평하고 싶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뿌리가 있다. 혹자는 그것을 족보라고도 하고, 역사라 말하기도 한다.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고, 지혜롭게 미래를 준비하기 위하여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한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과거의 어떠한 선택이 인류의 발전에 도움이 되었고, 발목을 잡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길이기 때문이다.

▲ [사진 = 천부경알리기 운동]

같은 의미에서 미래유산문화포럼이 펼치는 활동은 역사를 공부하고 알리는데 있어 참조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활동의 일환으로 미래유산문화포럼은 몇해간 꾸준히 영어와 중국어로 구성된 천부경을 주한 외국대사관 및 공관에 보내며, 천부경 알리기 운동에 일조하고 있다. 기자는 이 같은 노력을 우리가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들이 창출해나가는 결과물들은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세상과 연결되어 있다. 그간의 역사를 살펴보았을 때, 과거의 사람들의 선택과 행동들이 우리의 현재와 미래에 큰 영향을 끼쳐왔다는 것을 누구보다 실감하고 있지 않은가. 이렇듯 꾸준히 실천되는 역사적 이해를 통해 우리는 미래를 위한 방향성을 찾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미래유산문화포럼의 앞으로에 보다 주목을 해보아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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