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티마텍]

드론 축구는 국내에서 개발된 드론을 활용한 스포츠 종목으로 5명의 선수가 한 팀이 되어 즐기는 경기다. 경기에서 쓰이는 드론은 지름 약 40cm 정도의 공 형태 외골격을 장착하며 드론이 직접 공이 되어 공중에 매달린 상대 편의 원형 골대를 통과해 얻은 득점을 겨룬다. 드론 축구는 다양한 드론 스포츠 중에서 최근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종목으로 2016년 7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융·복합 스포츠산업 발굴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이후 2017년에 드론 축구 규정집이 발간되어 전국 드론 축구 선수단 출범식(전국 30팀)이 열리기도 했다. 현재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동호회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드론 축구를 시작한 전주시는 2025년에 드론 축구 월드컵 개최를 목표로 삼았다. 현재 드론 축구 선수들은 초등학생부터 60대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다양한 팀이 구성되어있으며 앞으로 고령화 사회에 적합한 놀이 문화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사진 = 티마텍]

드론 고장 걱정 없이 어디서나 드론 축구를..

드론 축구의 e스포츠화, 티마텍 TMDS

2018년도에 설립한 ‘티마텍 주식회사(대표 강성호)’는 드론관제시스템, 드론 AI 플랫폼, 안티드론 평가시스템, 드론 3D 시뮬레이션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및 드론 전문기업이다.

드론의 매력은 하늘을 날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직간접적으로 해결해주는 데 있다. 그 덕에 많은 사람들이 드론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인명 구조용부터 정찰 감시,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이 이용되는 중이다. 이러한 관심은 스포츠 분야도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개발된 드론 축구의 경우, 2017년부터 대회가 열린 이래로 점차 해마다 대회가 개최되는 횟수가 증가하는 중이다. 외국에서도 프랑스, 벨기에, 중국, 일본, 미국, 말레이시아 등 동호회를 중심으로 대회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티마텍은 이러한 드론 축구를 좀 더 널리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3D 기술을 통한 드론 축구 e스포츠용 기기를 개발했다. 드론 축구는 최대 10개의 드론이 경기장 내를 종횡무진 날아다니는 흥미진진한 스포츠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드론이 파손되는 일도 있고, 드론 축구 경기장이 부족하기에 공간의 제약도 있다. 티마텍의 TMDS 제품군은 이러한 제약을 없애고 드론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가상의 드론 축구 경기시스템이다.

TMDS 제품군은 듀얼 스크린을 통한 1:1 실감형 드론 축구 경기시스템으로 드론 축구 경기를 위한 전용 시뮬레이션 제품이다. 기기 간 연결을 통해 최대 10명의 드론 축구 선수가 5:5 경기가 가능한 드론 축구 경기를 즐길 수 있으며, 실제 경기처럼 1:1에서 5:5까지 경기 진행이 가능하고, 한 세트 3분, 총 3세트로 실제 드론 축구 경기 규정도 적용되어 있다. 진행되는 경기는 TMDS-5050의 경우 중계방송을 위한 85인치 스크린과 선수별 50인치 스크린으로 실감나는 드론 축구 경기를 경험할 수 있다. 티마텍은 이 TMDS를 통해 전주시 드론 축구 선수단 시험 경기를 진행하였으며 그 자리에서 교육과 선수 양성에 효율적인 시스템이란 평가를 받았다.

▲ [사진 = 티마텍]

어디서나 즐겁게 드론 교육, 미래 드론 산업을 책임질 역군 육성 가능해

티마텍의 TMDS는 여러 제약을 해결한 만큼 다양한 곳에 드론 축구 e스포츠 경기장을 만들어낼 수 있다. 드론 축구 경기장을 따로 짓고 설비를 갖출 필요없이 기기와 스크린을 놓을 수 있는 공간만 있다면 학교나 학원부터 놀이시설, 실내 스포츠장, 호텔 등 다양한 곳에서 드론 축구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드론 교육에도 적극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학교나 학원에서 드론 교육이 쉽지 않은 이유는 드론에 대한 관리 때문이다. 일단 드론 자체가 고가이며, 드론의 고장이나 파손의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특히 드론 축구는 기본적으로 드론 끼리 부딪히며 서로 진로를 방해하거나 방해를 뚫고 지나가기에 충돌이 맞고 이로 인한 드론 파손도 종종 발생한다. 여기에 배터리 충전 등 여러 관리가 필요해 교사에게 요구되는 능력과 업무 강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TMDS는 드론 축구를 통해 안정적으로 드론 교육이 가능하며 드론을 관리할 필요도 없어 교사에게 요구되는 능력과 업무 강도도 낮다. 이 점은 일반 학생을 위한 교육만이 아니라 군 장병을 위한 교육에도 유효해 티마텍 측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드론은 군의 미래 첨단 전력으로 더욱 중요시 되고 있습니다. 장병들이 드론 축구 e스포츠를 즐긴다면 드론을 쉽게 다룰 수 있는 기본 역량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 [사진 = 티마텍]

드론 지상관제 시스템, 불법 활동 감지 플랫폼 등 다양한 드론 기술 개발

드론 축구 e스포츠 콘텐츠 지속 발전시킬 것

티마텍은 이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한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그 중 하나인 드론 지상관제 시스템은 오픈소스 드론 지상관제시스템인 QGroundControl에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된 다양한 임무에 적합한 드론 지상관제 시스템이다. 산업용 드론의 다양한 임무를 위한 기능 추가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UAM을 위한 드론지상관제시스템까지 함께 연구 개발하고 있다. 또한 수자원 보호지역의 불법 낚시 행위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내수면 불법 모니터링 드론 AI 플랫폼도 개발했다.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영상 감시 기술로 내수면 불법 행위를 모니터링하며 드론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자동비행해 순찰하고 경고방송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객체인식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목적의 임무 수행이 가능하고 드론실증도시 사업 또한 수행 완료했다. 이 밖에도 안티드론 장비 시험평가 시스템 등을 개발한 티마텍 측은 “축적된 드론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자체 제품인 ‘드론 축구 e스포츠 콘텐츠’를 지속 발전시켜 국내 드론산업 활성화와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K-Drone, K-Contents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앞으로의 밝고 힘찬 청사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