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홍진기업]

올해 전반기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브랜드는 바로 BYD 전기차였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BYD는 올해 1분기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자동차만 무려 44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그간 부동의 1위를 고수해왔던 폭스바겐을 제치고 선두자리에 올랐다. 반면, 국내 현대기아차는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0.3% 늘어난 16만 5,000대에 그치며 기존 5위에서 7위로 밀려난 점을 보면 대조적이다. 이 가운데 국내 리튬배터리 지게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온 홍진기업의 이야기를 빼놓긴 힘들다. 홍진기업은 작업환경, 안정성, 유지보수 면에서 모두 월등하다는 호평을 받아온 ‘리튬 배터리가 장착된 BYD 전기지게차’를 대한민국 시장에 처음으로 들여온 가운데, 2023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태풍의 눈’으로 위치한 2차전지에 대한 특장점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해왔다. 그리고 지난달 11일, 홍진기업 측은 DB금융투자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IPO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 [사진 = ㈜홍진기업]

‘이젠 상장을 목표로’
DB금융투자 대표주관사 선정
투자유치 및 상장요건 충족에 집중
홍진기업 홍진기 대표는 “그동안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 홍진기업의 미래 비전 및 성장 전략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다. 이번 IPO 추진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전체 주주의 이익과 더불어, 기업가치가 더욱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DB금융투자를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앞으로 상장을 목표로 투자유치 및 상장요건 충족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공식적인 오피셜을 전했다. 현재, 홍진기업은 전국을 기반으로 한 물류장비 유통망을 비롯하여, 특히 LFP배터리 기술 보유로 수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더불어, 그간 자체 브랜드인 KLIFT 리튬배터리지게차를 토대로, 물류장비 세계 선두권으로 알려진 EP사 및 EVE의 리튬인산철 물류장비 및 배터리를 선제적으로 시장에 공급하며 국내 전기지게차 시장에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홍진기업은 이번 기업공개로 국내 유일 리튬인산철배터리 전문브랜드로서의 입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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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인산철 패킹라인 구축시스템 정립,
전기지게차 배터리 시장 주도해갈 것
기술적인 이야기들을 좀 더 해보자. 전동지게차 생산 전문기업을 표방해온 홍진기업은 앞서 잠시 논한, 국내 유일의 인산철 패킹라인 구축시스템을 기반으로 더욱 안정적인 배터리망을 구축해왔다. 이로 인하여 전기지게차 배터리 사업이 더욱 확대되었음은 물론이다. 그간 전기차 제조사 BYD의 한국총판 담당 기업으로서 전기지게차의 판매부터 정비에 강점을 발휘해온 가운데, 국내시장에 친환경 전기지게차를 도입한 이래로 다양한 국내외 대기업과 협업하며 유기적인 협력시스템을 이어온 점도 충분히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특히, BYD 뿐만 아니라 항차(HANGCHA), EP, EPK LIFT전기지게차를 모두 함께 제공하며, 보다 경제적이고 안전성이 높은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선보일 수 있도록 한 점 또한 홍진기업의 커리어 중 하나다. 특히 홍진기업은 올해 상반기, 세계적인 지게차브랜드로서 입지를 확실히 구축하고 있는 항차지게차를 적극적으로 선보였다. 관계자는 “항차지게차는 전 세계 지게차 판매율에 있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한편, 오랜 역사로 지게차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함께 보완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고 설명하며 “올 상반기 홍진기업은 최소 1.5톤부터 3톤의 신차부터 중고지게차까지 항차지게차 라인업을 폭넓게 제공했다. 특히 자사의 지게차 전문 엔지니어들이 리튬배터리지게차 출고 전 세심한 테스트를 거친 가운데, 유지비용 절감효과와 디자인이라는 특징을 모두 겸비하고 있는 항차지게차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다시 한 번 재확인할 수 있었다. 리튬배터리 지게차는 디젤 지게차 대비, 유지비용이 대폭 감소되기 때문에 현장의 선호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홍진기 대표는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 구축은 늘 자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다. 이를 바탕으로 리튬인산철배터리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기술력을, 업계에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스탠스를 취해왔다. 결국 4차 산업 혁명의 현 주소라고도 볼 수 있을 전기지게차는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앞으로도 국내의 전기 지게차 배터리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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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지게차 전동화 사업 예비사업자 최종선정!
탄소중립 달성에 이바지할 계획
지난 월간 파워코리아 매거진 2월호를 통해, 소개했던 운행지게차 전동화사업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활동 중 하나다. 당시 기자는 환경부 배출가스 저감사업 대국민 공모참여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성능시험 결과를 공유하고 전동화 관련 생산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상호 판매 활동을 공헌한 3사 컨소시엄(세라컴-홍진기업-오토글로벌)의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리고 그 결과, 지난달 홍진기업이 참여한 이 컨소시엄은 운행지게차 전동화 사업 예비사업자로 최종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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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알려진 바로, 노후된 디젤엔진 지게차만 약 4만대 이상 운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가운데 매연, 소음,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와 더불어, 특히 실내에서 운행 시 근로자들의 건강에도 심각한 문제가 충분히 발생될 수 있다는 공감대 하에,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장착한 전동지게차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확실한 명분을 얻게 된 셈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전기지게차 전문기업으로서 현장에 최적화된 장비를 공급해온 홍진기업과 자동차 개조전문 기업으로서 브랜드 JS리무진을 통해 퀄리티 높은 컨버전 기술을 선보여온 오토글로벌, 그리고 저감사업 분야의 오랜 경험과 관리 능력을 가진 세라컴이 한데 어우러져, 전동화 부문 기술 선도에 기여할 수 있음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전동화 사업의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3사의 역할을 언급하면 세라컴이 사업주관을, 오토글로벌이 구조 및 전장설계와 전동화 개조를, 홍진기업이 전동화 부품 개발 및 공급을 맡게 되며 본격적으론 기존 노후된 디젤 차량을 대체할 전동화 개조기술을 입힌 전동지게차를 오는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홍진기 대표는 “현재 시판 중인 지게차와 비교해서도 전동치게차는 부품 호환성에 유리한 한편, 기술적 완성도가 매우 높아 적용성 평가 완료 이후 즉시 보급이 가능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탄소중립 달성 및 미세먼지 저감이라는 주요 현안에 3사의 협력이 이바지 될 수 있게끔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