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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프랭크커핀바] |
가치소비 트랜드가 시장을 지배하며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커피 음료 시장에서도 커피 본연의 깊은 맛을 찾아 즐기는 소비층이 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전문점 ‘프랭크커핀바(Frank Coffin Bar)’가 커피 애호가들의 발길을 이끄는 힐링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프랭크커핀바는 ‘에스프레소 커피는 쓰다’는 인식을 불식시키는 독보적인 맛과, 모던한 감각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기존 카페들과 크게 차별화된 공간을 갖춘 힐링 카페다. 유럽감성의 멋이 물씬 풍기는 이곳은 맛, 음악, 빈티지한 소품까지 전준수 대표의 취향이 오롯이 묻어 있다. 코로나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꾸준히 매장을 늘리며 성장하고 있는 프랭크커핀바의 전준수 대표를 만나 이곳의 인기 비결과 남다른 카페 운영 철학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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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프랭크커핀바] |
유럽의 노천카페처럼, 빈티지한 감성과 재즈가 흐르는 카페
달콤하고 밀도 높은 에스프레소 커피의 진수 선보여
대학시절에 카페 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10년간 바리스타 경험과 실력을 쌓아온 전준수 대표는 유럽의 한적한 골목의 노천카페를 구상하며 2020년 전주시 전주객사길에 처음으로 에스프레소 바 ‘프랭크커핀바(Frank Coffin Bar)’를 열었다. 브랜드에 ‘솔직한’이라는 뜻을 담은 프랭크커핀바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 에스프레소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한번 다녀간 손님은 다시 찾아오는 마법 같은 핫 플레이스다. 마치 유럽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난 노천카페처럼 유럽 감성의 맛과 멋, 흥겨운 재즈음악이 어우러져 낭만적이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1층 내부가 유럽형 빈티지 분위기라면, 좁은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동양의 빈티지 느낌으로 반전한다. 동·서양의 감성이 공존하며 야외에 푸른 녹음과 분수가 어우러져 오래 머물고 싶은 편안한 쉼터다.
전준수 대표는 “요즘 비슷한 에스프레소 카페가 늘고 있지만 빈티지 스피커 장과 긴 바(BAR)를 갖춘 에스프레소 카페는 여기가 시초였다고 생각되는데요, 프랭크커핀바는 유행을 쫒지 않고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공간을 꾸며 고객 한분 한분께 최상의 커피를 만들어 드리고 있습니다. 극심한 코로나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저희 브랜드만의 스타일을 고집했죠. 다행히 많은 고객들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해 주셨고 단골고객도 많아요. 요즘 여러 매체에 크로플과 에스프레소 맛집으로 소개되어 이제는 저희만의 맛과 멋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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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프랭크커핀바] |
맛과 깊이가 다르다 “저만의 맛을 찾는데 10년 걸렸죠”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중적인 커피 맛, 진심으로 맛 전달하는 데 집중
프랭크커핀바는 남들이 추구하지 않는 멋과 대중이 선호하는 에스프레소 커피의 진솔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 ▶커피의 순수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카페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에 카카오 토핑을 얹어 다크한 맛의 카페 알베로 ▶부드러운 크림, 카카오로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카페 바치오 ▶꾸덕한 생크림이 올라간 카페 콘파나 ▶레몬즙을 곁들여 마시는 카페 로마노 ▶커피 슬러쉬와 함께 먹는 아이스 에스프레소 카페 그라니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다. 개성 넘치는 7종의 에스프레소를 비롯해 시그니처 메뉴 ▶크림과 시럽이 어우러져 깊이 있고 달콤한 ‘프랭크커피 FRANK COFFEE’가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여기에 갓 구운 크로플 한 조각을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전준수 대표는 일반 카페처럼 에스프레소 카페도 대부분 메뉴는 비슷하지만 맛의 차이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커피 맛은 카페 업소의 주관적인 음료이기 때문에 자체의 뚜렷한 신념이나 기준이 없으면 차별화된 맛을 찾기가 힘듭니다. 프랭크커핀바는 제 바리스타 10년 경험의 집약체입니다. 맛과 깊이가 다른거죠. 남을 무조건 따라 하기보다는 맛의 스펙트럼을 어디에서 잡는냐가 포인트입니다. 저만의 맛을 찾는데 10년이 걸렸다고 보면 됩니다. 그 틀 안에서 이곳의 모든 커피를 만들어요” 전 대표가 내려준 에스프레소 한 잔을 마시는 순간 일반 카페에서는 찾을 수 없는 디테일이 느껴진다.
점차 확대되는 가치 소비 트렌드에 부합한 점도 프랭크커핀바의 성장 요인 중의 하나다. 전준수 대표는 최근 가치소비 트렌드에 프랭크커핀바의 에스프레소 커피가 적격이라고 설명했다. “저희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이곳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더 높여드리는 게 목적입니다. 저희가 정성껏 내려드리는 커피 맛에 손님들이 만족하고 이 공간에 머무는 동안 힐링을 느낀다면 커피 한잔 이상의 가치를 얻는 거죠. 손님들의 재방문율이 매우 높습니다.” 이곳은 오롯이 커피에 집중하기 위해 디저트는 크로플 한 종류로 단순화했다. 크로플은 커피 주문과 함께 갓 구워 내어 신선하게 제공한다. 그 결과 프랭크커핀바는 MZ세대부터 60대까지 폭 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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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프랭크커핀바] |
‘맛의 진정성’이 인기 비결, 올해 전국에 30호점 개점 목표
카페시장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는 프랭크커핀바는 고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2021년부터 가맹사업을 본격화했다. 현재 전주시와 대전광역시에 4개의 직영점을 비롯해 전국에 25호점이 개점 또는 예약되어 활발히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서울 지역도 지난 5월 잠실점이 문을 연 데 이어 올림픽공원과 어린이대공원 인근에 개점을 추진 중이다. 이곳은 단순히 상업적인 목적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지원자는 배재하고, 본점의 카페 운영 철학과 성향이 맞는 점주를 꼼꼼히 선별한다. 소도시에 1개점, 광역시는 구 단위에 1개 점 개설로 제한하여 연말까지 30호점 오픈이 목표다.
전준수 대표는 예비 창업자에게 “바리스타로서 사명감을 갖고 이 공간을 놀이터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본인이 만족하는 커피를 내려드리고 본인이 행복한 공간을 만들어라. 손님들도 만족하면 성공은 따라온다. 자부심을 가지고 카페를 운영하라”는 바램을 전했다.
지난 3년 동안 숨가쁘게 달려온 전준수 대표에게 하루에도 수많은 카페가 문을 열고 쉽게 사라지는 레드오션 시장에서 프랭크커핀바의 성장 비결을 묻자 바로 “맛의 진정성이죠. 그동안 카페 사업에 집중해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커피 음료를 제공하다보니 고객들이 먼저 인정해줍니다. 손님들에게 ‘오랜만에 와도 너무 좋다’, ‘맛의 깊이가 다르다’는 인사를 자주 듣는다”고 전했다.
프랭크커핀바는 달콤하고 밀도 높은 에스프레소의 진수를 선사하며 ‘에스프레소는 쓰다’라는 선입견을 깨뜨렸다. 여기에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맛으로 에스프레소 커피의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다. 전 대표는 향후 “서울의 핵심 요지에 진입하여 저희 프로들이 저희만의 깊고 부드러운 에스프레소 커피 맛과 멋을 고객들에게 알리는 게 목표”라고 밝히고 “이제 누구나 에스프레소를 편하게 즐기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프랭크커핀바를 찾는 모든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프랭크의 철학과 신념을 지키며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제 유럽 감성의 멋과 맛, 음악이 공존하는 카페 프랭크커핀바가 전국 도심 곳곳에 확산되어 바쁜 현대인들이 마음의 여유를 찾는 힐링 공간이 되길 기대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