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미국 애리조나 전시를 순조롭게 마친 국내 대표적인 기그림 화가 서유정 작가가 이번 여름, 미국에서 또 한 번의 기그림 전시를 갖는다. 이 소식을 알리기에 앞서, 기자는 개인적으로 그녀의 세계적 진출이 그저 반갑고 매우 보람있다.

몇 해 전, 종로에 위치한 미술관에서 서유정 화가의 기 그림을 처음 보았을 때부터, 추상적인 느낌과 서양적인 감정이 공존하면서도 강한 에너지를 내뿜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는데 이는 국적의 다름과는 상관없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에너지라 느꼈기 때문이다.

꼭 언어가 아니더라도, 그 에너지와 기운만으로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미래가 가까이 오리라 생각하며 서유정 화가의 발자취를 남겨왔다. 어쩌면 다양한 나라에서 서유정 작가의 작품을 찾는 이런 모습들이, 그녀가 그려낸 작품의 가치에 비해 너무 뒤늦게 오퍼가 온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오랜 기다림 끝에 해외전시가 이어지는 모습들을 보면서, 그리고 그 소식을 전하면서 그저 반가울 뿐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정확히는 오는 8월 1일부터 8월 6일까지 미국과 캐나다 접경에 위치한 버몬트 주에서 기 그림 초대전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환경이 좋기로 유명한 버몬트 주에 위치한 선도명상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기에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간 서유정 작가는 기 그림과 기 춤이라는 상징성으로, 아주 뛰어나고 독특한 소통체계를 갖고 있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상반기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애리조나 전시의 컨셉 자체가 보다 영성 쪽에 가까웠다면, 청교도 정신이 보다 살아있는 버몬트 주에서 그녀의 기운 가득한 작품들이 또한 어떤 식으로 힐링과 접목될 수 있을지 기대하는 것도 이번 전시를 기다릴 수 있는 매력적인 요소다.

‘좋은 기운을 가득 담은 기그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일’

해외전시가 연이어 계속될수록 서유정 작가의 기 그림도 매우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그녀의 기그림 작품이, 그리고 빛나는 은광춤이 이번 미국 전시에서, 그리고 하반기에 예정된 체코, 루마니아 전시에서 어떤 식으로 빛날 수 있을지 또 한번 기대해보자!

편집자주. 현지 전시 모습이 담긴 콘텐츠들은 또한 다양한 언어로써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오로지 기그림이라는 한길만을 걸어온 대한민국 대표 기그림 화가 서유정의 해외진출을 진심으로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