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본푸드닥터 대표 구다희 치유학 박사

우리 인생의 최종목표는 무엇일까? 금전적으로 힘들었던 사람들은 돈이 많으면 행복할 것이고 가족, 지인, 회사 동료 등 인간관계에 문제가 없을 때 행복한 사람도 있을 것이며, 내가 속한 단체에서 승진을 하거나 인정받을 때 행복한 사람도 있고, 자주 아프거나 아팠던 경험을 겪었던 사람은 그저, 건강하기만 하면 행복하다 생각할 것이다. 이처럼 행복의 기준은 모두 다르지만 모든 행복의 바탕이 되는 것은 건강이 아닐까 싶다.

아쉽게도 요즘 사람들은 건강한 내 몸을 관리하기 위해, 음식섭취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사회에 적응해가기 위해 무분별한 음식을 선택하여 섭취하는 영양과잉의 시대다. 질병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의료계에 불신을 가진 사람들은 자연치유를 찾아 유튜브 등의 플랫폼을 통해 온갖 정보를 습득하는 한편, 특히 몸에 좋다는 것들을 주로 선택하고 있다.

주위를 둘러보면, 병원에서 질병에 대한 진단을 받은 이후, 현미밥에 채소식을 선택한 사람이 더러 있다. 하지만 음식을 자연식으로만 섭취를 하는데도 오히려 질병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건 왜 그럴까? 예를 들어 당뇨에는 여주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주를 매일같이 즐겨먹은 사람이 오히려 당뇨가 회복되기는커녕 당 수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사람이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음식이라는 것을 사람이 중심이 아닌 병증에 맞췄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이젠 한발짝 나아가 사람들은 자신 몸의 건강을 찾기 위해 사람마다 다를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기 시작했고 본질적인 나의 선천체질을 알고 싶어 진단을 받기도 한다.

▲ 음식치유 후기1

▲ 음식치유 후기2

※ 선천 체질 : 태어나면서부터 부여받은 기질이나 성향이 기준이 되는 체질을 의미한다.
※ 후천 체질 : 생활환경,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등 후천적 삶에 의해 형성된 체질을 의미한다.

만일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나에게 맞지 않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나에게 맞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한다면 질병이 걸리기 전에 미리 예방하고 건강한 기대수명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음식만으로도 치유가 된다고?’

대개는 이러한 의심과 궁금증을 가지고 화성 노작마을에 위치한 ‘카페 인본’에 상담을 오신다. 그리고 ‘지금 당장 무엇을 먹으면 될까요?’라는 질문을 하기 시작한다. 약이 아닌 음식으로 치유되는 것이 신기하다고 하시면서 말이다.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의미를 알면서도 현실에선 불가능하다고만 인식되어 있을 것을 잘 안다. 하지만 예를 들어, 커피의 카페인이 불면증을 일으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커피를 섭취하게 하여 불면증을 치유한 사례들도 있다. 이처럼 음식치유는 정확한 ‘기준값’을 가지고 섭취한다면 건강하고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운동도 일대일 맞춤형으로 PT가 유행되었고 화장품도 맞춤형 화장품이 출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우리 몸의 생명을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를 제공하는 음식은 어떻게 섭취하고 있는지, 한번쯤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 나의 현재 몸 상태에 맞게 음식을 골라서 섭취해야 한다는 것에 어느 정도 공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인본푸드닥터 구다희 대표/치유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