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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자원 재활용 ‘퍼스트 무버’끊임없는 연구 개발 통해 대량 생산 기계화 라인 구축에 성공
백정준 기자  |  googi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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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7.18  15: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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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주)엘에스무역]

세계적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금속자원 고갈이 빨라지는 상황에서 구리, 알루미늄 등 금속자원에 대한 재활용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구리는 성능 저하 없이 반복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고, 재활용한 2차 생산 구리와 1차 채굴한 구리 사이에 품질 차이가 없어 혼합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또 재활용은 이산화탄소(CO2) 배출과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구리 재활용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정작 대부분의 금속자원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관련 법규의 미비, 재활용에 대한 인식 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금속자원 재활용에 대한 선순환 구조가 활성화되고 있지 않다.
이러한 가운데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금속자원 재활용 분야에 도전해 온 한 중소기업을 파워코리아에서 취재했다.

 

   
▲ [사진 = (주)엘에스무역]

금속자원 재활용 기계화 대량 생산 라인 개발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주)엘에스무역(대표 신명순)은 전국에서 발생되는 폐가전을 매입해 분해, 파·분쇄, 선별 등의 가공 작업을 거쳐 스크랩 형태의 구리, 알루미늄, 고철 등의 제품을 납품하는 중간 재활용 전문기업이다. 주로 폐에어콘, 폐실외기, 폐공조기등의 폐동(구리)라디에이터를 매입하여 가공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이어 온 연구 개발 끝에 최근 대량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기계 생산 라인 개발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신명순 대표는 “폐가전에 대해 지속적으로 원자재 선별과 원자재 순도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왔고, 수작업만이 해결책이었던 폐가전 제품 재활용 작업에 대해 대용량 자동화 선별라인을 구축하는 목표를 가지고 7~8년 연구 끝에 자체적으로 자동화선별라인을 구축, 개발에 성공하여 깨끗하고 순도 높은 원자재 선별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주)엘에스무역은 기존 수작업에 의존하던 작업 형태에서 폐가전 부품의 파·분쇄, 선별 기계화 라인 자동화 가공 공정을 통해 순도 높은 금속 스크랩 제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 개발과 설비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투자를 이어 온 덕분이다. 특히 순도 높은 선별률을 구축하여 손실률 없는 리사이클 시스템을 자랑한다. 크기가 작은 사이즈로 분쇄해 선별하고 있어 고순도 제품 생산은 물론 재활용률이 높다. 또 부피가 적고 무게가 많은 제품으로 선적이 용이해 물류비 절감과 수출에도 유리하다.
신명순 대표는 “금속별로 각각의 쓰임새가 다르다. 알루미늄 같은 경우는 제철업체에서 탈산제로 사용되고, 구리는 주조공장으로 들어가 판매가 가능한 제품으로 생산된다. 주로 제철, 주조, 합금 공장들로 들어간다. 각 금속 별로 녹는 온도가 달라 다른 제품이 섞이면 제품 불량이 나오기 때문에 선별이 좋은 저희 제품을 많이 선호한다. 또한 해외에서도 품질에 대해 긍정적 반응과 평가가 좋아 적극적인 수출활동까지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주)엘에스무역은 1건의 관련 특허를 등록한 데 이어 현재 3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며, 수십건의 특허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환경경영시스템 IS0 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벤처기업 등의 인증을 받았고, 한국 품질 시험원에서 품질 인증 시험성적서도 받았다.

 

   
▲ [사진 = (주)엘에스무역]

여성기업인으로서 일궈낸 업계 선두기업
(주)엘에스무역을 설립한 신명순 대표는 여성기업인으로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며 재활용업계에 우뚝 선 작은 거인으로 불리우고 있다.
흔히 말하는 고물상에서부터 사업을 시작한 신명순 대표는 마트, 군부대, 유원지 등을 찾아 영업을 시작했고, 쓰레기를 치워주는 조건으로 재활용품을 수거해 분류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폐에어콘 폐실외기나 폐전선 쪽에서 순도 높은 금속 자원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비철금속 재활용 분야에 주력하게 된다.
(주)엘에스무역 관계자는 “신명순 대표는 독보적인 사업가로, 남들이 하지 않는 분야를 발전시키고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아이디어와 집념으로 한발 한발 여기까지 만들어오신 ‘프론티어’이자 ‘퍼스트 무버’”라며,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신명순 대표는 강한 여성의 표상”이라고 말했다.
여성 벤처기업인으로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품질경영에도 힘써 온 신명순 대표는 6시그마 자격증, 품질검사마스터 1급 자격증 등을 취득했고, 정직과 공손함이라는 남다른 경영철학으로 정도경영을 걷고 있다. 기업 운영에 있어 이득만을 추구하기보다는 정직함을 기본으로 항상 겸손하고 공손하며 의사결정에 있어서 단호해야 함을 평소에 강조한다.

 

   
▲ [사진 = (주)엘에스무역]

재활용 플랫폼 개발, 해외 지사 설립 준비
(주)엘에스무역은 폐전선이나 생활용품 등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폐가전을 수거해 올 수 있는 재활용 플랫폼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일반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폐전선, 동파이프, 알류미늄 냄비, 폐가전 등을 재활용 앱을 통해 신청하면 물건들을 돈을 주고 수거해 오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일반인들도 재활용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해 재활용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주)엘에스무역은 현재 금속 스크랩 제품의 중국 직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서 높은 품질로 좋은 피드백을 받으며 수출 물량을 늘려달라는 주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해외 지사 설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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