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취향과 수요에 맞게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수강생들의 문화적 만족도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취미를 넘어 예술인 양성을 위한 중요한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가운데, 다양한 공예예술 분야에서 교육인 또는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 문화센터에서 직접 강의를 하며 예술인을 양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관이죠.

인지도 자체는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심지어 수공예를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이들도 한국문화센터의 존재를 한번쯤은 들어봤을 정도죠. 또한, 한국문화센터를 바라보는 시선은 매우 편안합니다. 필자 본인 역시, 만약 시간만 허락이 된다면,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는 부분 중 하나라는 생각을 자주 하곤 했었습니다.

한국문화센터는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임과 동시에, 취미를 즐기는 자체만으로도 지역사회 관점에선 문화적 발전, 예술인 양성이라는 부분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임하는 사람도, 바라보는 사람도, 주변 사람도 기대감이 생기는 것은 물론입니다.

특히, 한국문화센터에 대한 시선이 더 호의적인 이유는 그 무구한 역사성에 있습니다. 올해로 23년째가 넘어간 한국문화센터는 창립 초창기 때부터 몸담고 있는 이들이 매우 많습니다. 수많은 사단법인과 기관, 기업들을 취재하고 있는 기자가 생각하기에, 오로지 수공예 전문 평생교육기관으로만 20년 넘게, 한 길 만을 걷는다는 것은 정말 보통 일이 아닙니다.

서두에 언급한 문화센터만의 특징으로 지역사회, 문화적 발전 기여를 예로 든 바 있는데요. 이 모든 특징을 한국문화센터가 갖고 있으리라 생각하는 이유는 보다 명확합니다. 수공예부터 섬유예술, 푸드아트 까지 오로지 ‘문화’라는 이름하에 제공되는 프로그램들을 모두 제공하면서 각 지역에 위치한 문화적 수준을 높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이 같은 커리큘럼들을 지자체, 공시 기관을 통해 운영하는 것이 아닌, 순수 회원들을 비롯한 지부장, 임원진들로만 운영된다는 것이 매우 놀라울 정도입니다. 이 점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부분인 것입니다.

기자로서 한국문화센터를 주목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인재양성부분에 있어 IT라든지 과학 분야에만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부정하기 힘들죠. 어쩌면 예술 볼모지로 전락할 수도 있는 위기 상황에서, 한국문화센터의 역할은 매우 독보적이라 평가됩니다. 한국문화센터에선 흥미로 또는 취미로 수업을 시작했다가, 자신만의 발전하고픈 열망으로 점점 예술과 일상이 혼합된 시간들을 보내는 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일반인에서 예술인으로 넘어가게 되는 그 지점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는 이 기관에 호의적이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죠.

또한, 한국문화센터가 절실히 집중했던 것들에 있어, 바로 다양한 교육세미나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한국문화센터는 힘들었던 코로나 기간에도 프로그램과 강좌를 두 배로 오픈하여 내부 강사 양성에 집중해왔는데요.

여러 번 언급했듯 취미로 시작하여 전문적인 영역까지 닿은 이들 또한 많기에 교육적인 면에서 자만하지 않는 것이 주 포인트입니다. 올해 들어, 고정된 듯 했던 프로그램의 변화를 많이 취하고 있는 한국문화센터에 있어, 가장 주목하고 싶은 부분은 수많은 지부장 및 강사들이 트렌드에 걸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에 적응하고, 시도해보고, 물드는 활동에 결코 거부감을 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앞서 이야기를 했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사단법인 한국문화센터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부연 설명도 필요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교육의 문을 활짝 열고, 편안하게 방문하여, 열정으로 배우게끔 하는 기본요소는 한국문화센터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지금도 배움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센터의 문을 두드리는 이들이 많습니다.

한편, 한국문화센터의 목적은 국민 모두가 문화예술로 창작의 기쁨을 느끼게 하는 것에 맞춰져 있기에, 올해 프로그램 변화를 좀 더 점진적으로 시행하는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좀 더 다른 걸 배워보고 싶다’, ‘다른걸 경험해보고 싶다’라는 이들에게 정말 후회 없는 경험을 하게 끔 하는 문화기관입니다. 일상 속 색다른 기쁨을 만끽하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이 기관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