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INTERVIEW
국내 쌀가공 식품의 산 역사, 칠갑농산 50년 한길, 국내 쌀 가공 산업의 선구자 되다직접 생산하는 400여 가지 제품들로 고객의 입맛 사로잡아 1인가구 등 젊은 세대 겨냥한 다양한 제품으로 대기업에 도전장 내밀어
신태섭 기자  |  tss79@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7.24  15:20:0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사진 = 칠갑농산]

좋은 재료로 좋은 음식을 만든다. 당연한 말 같지만 생산자 입장에서는 쉬우면서도 실제로 실천하기는 어려운 말이다. 좋은 재료는 높은 비용을 형성하기 마련이며, 자연재해나 혹은 기후, 다양한 사건 사고로 인해 원하는 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수급하지 못할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상황에 맞춰 적당히 현실과 타협을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비자들은 이를 확인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정말 좋은 제품도 처음에는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보는 경우도 있다. 그런 가운데 수십 년 간 쌓아올린 신뢰를 통해 소비자들이 그 이름과 브랜드만 보아도 믿고 제품을 구매하는 식품 브랜드가 있다. 수십 년 간 개발과 혁신, 그리고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키며 성장해오며, 국내 쌀가공 식품의 역사를 써온 ‘칠갑농산(대표 이영주)’을 찾아 취재했다.

 

나와 내 가족의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곳, ‘칠갑농산’
50년 한길, 국내 쌀 가공 산업의 선구자 되다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칠갑농산(대표 이영주)’은 ‘나와 내 가족의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신념으로 좋은 원료만을 선별해 만든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아올린 식품 브랜드다. 칠갑농산의 이능구 회장은 대한민국 쌀 가공 산업의 개척자로 ‘칠갑농산’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기 전인 1980년대에 농산물 가공 공장을 세워 50년 이상 쌀 농산물 가공업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으며, 이전에는 마을 방앗간에서 생산되어서 근처 지역 주민들에게만 유통되던 쌀떡을 전국으로 유통하는 길을 개척해냈다.
이 회장은 건강한 먹거리 유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며, 실제로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다. 대표적으로 멸균작용이 있는 주정을 이용한 주정침지법을 꼽을 수 있는데, 주정침지법을 사용한 덕에 이전에는 유통기간을 이틀을 넘기기 어려웠지만 화학첨가제 없이 쌀 가공식품의 유통기한을 한 달 이상으로 늘렸고, 냉면의 경우 3개월, 건면의 경우에는 1년 까지도 유통에 문제가 없게 되었다. 현재도 칠갑농산은 주정처리를 통한 독자적인 살균법으로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보존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신선한 제품들을 생산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 회장은 국내 최초로 쌀 가공협회를 조직해 밥을 지을 수 없는 2년 이상 된 정부의 1800만석의 남는 쌀을 가공식품으로 만들어 정부 재고미를 소진시킨 공로 등을 인정받아 1990년 석탄산업 훈장을 받는 등 다양한 공로를 세웠다.

 

   
▲ [사진 = 칠갑농산]

건강한 먹거리와 높은 품질, 소비자와의 신뢰를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다
현재 칠갑농산은 현재 400여 개의 상품을 생산하고, 연매출 820억 이상을 기록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하였으며, 이영주 대표는 소비자와의 신뢰를 가장 중시하는 이 회장의 철학에 뛰어난 제품 기획력과 고객의 니즈에 맞춘 제품 개발을 더해 고정 소비자층을 더욱 두텁게 확보해나가고 있다. 이영주 대표는 “우리 제품은 TV광고가 홍보 등 마케팅 전략이 아닌 좋은 가격에 높은 품질의 제품으로 형성된 믿음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충성고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특히 칠갑농산의 모든 제품들은 HACCP 인증을 받은 생상공정을 통해 생산되며 방부제와 같은 화학물질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아울러 제품을 포장하는 용지 또한 천연펄프를 사용해 소비자가 제품을 받는 그 순간까지 안전하게 제품이 도착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OEM/ODM 생산은 절대 하지 않고, 모든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일부 농산 가공품의 경우에는 직접 농사를 지어 건강한 원재료를 수급하고 있다.

 

   
▲ [사진 = 칠갑농산]

직접 생산하는 400여 가지 제품들로 고객의 입맛 사로잡아
1인가구 등 젊은 세대 층 겨냥한 제품으로 대기업에 도전장 내밀어

이능구 회장과 이영주 대표는 단순히 건강하고 맛있는 쌀 가공품을 만든 것이 아니라 갖가지 식품을 개발하는데도 열과 성의를 다했으며, 그 덕에 현재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탄생하게 되었다.
칠갑농산이 생산하고 있는 400가지 이상의 제품들은 모두 대형 쇼핑몰 및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유명 호텔 레스토랑과 음식점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칠갑농산의 가장 대표적인 제품인 메밀국수는 수십 년 간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효자 품목이다. 일등급 소맥분을 사용하여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메밀가루와 흑미쌀가루를 배합해 더욱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며, 전국 소매점은 물론 유명 음식점이 주 판매처다. 또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국가로 수출되고 있는 칠갑농산의 시그니처와 같은 제품이다. 칠갑농산의 쌀국수는 충분한 수분 함량과 함께 오랜 시간 숙성과정을 거쳐 제조되어 구수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칠갑농산은 쌀국수를 생산하기 위해 독자적인 제조 장치를 개발하기도 했으며, 특히 칠갑농산 쌀국수의 쌀가루 함유량은 제품에 따라 30%~45%가량이 되어 개발된 지 20여년이 지난 후에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 [사진 = 칠갑농산]

자연건조 방식으로 탄력있고 쫄깃한 식감의 면으로 최고의 면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해
칠갑농산에서는 면 제품을 제조할 때 오래된 전통 제면법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사람이 손으로 직접 태양열에 자연 건조하여 만들고 있다. 현재 칠갑농산은 메밀국수 뿐 아니라 여타 국수제품을 건조하기 위해 국내 최대의 자연건조장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공장에서 대량생산하는 국수의 경우 뜨거운 열을 인위적으로 가하여 국수를 말리는 열풍건조를 사용한다. 하지만 이 경우 수분이 빠르게 증발해 국수에 미세한 구멍이 생겨 국수가 쉽게 끊어지거나 탄력이 없어지는 된다. 반면 칠갑농산에서 사용하는 방식인 자연건조 방식의 경우 천천히 속과 겉이 함께 건조되기 때문에 면의 밀도가 매우 높다. 따라서 원재료가 많이 들어가고 국수를 삶으면 탄력이 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특히 자연건조 방식은 태양열에 노출되는 만큼 위생에 대한 우려를 받기 쉽지만 칠갑농산은 이 부분에서도 국내 최초로 자연건조 방식 건면류 HACCP 인증을 획득하여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자연의 맛을 제공하고 있다. 이영주 대표는 “당사는 유일하게 전국 팔도에서 먹는 모든 면을 생산하고 있다. 자연건조 방식을 하기 때문에 호남지방의 전통 면인 왕면도 생산이 가능하며, 현재 농협에서 팔도 국수 모음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누룽지설렁탕, 똑쌀떡국, 들깨 수제비 등 각종 HMR제품으로 MZ세대에게 인기몰이 중
‘칠갑농산’, 세계로 뻗어나가는 K-Food의 첨병이 될 것

이러한 제품들과 더불어 칠갑농산은 이영주 대표의 지휘 아래 최신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상품들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1인분씩 포장되어 혼자 먹기 좋은 감자 수제비를 비롯해서 누룽지 설렁탕과 똑쌀떡국, 비빔쫄면, 들깨 수제비 등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각종 HMR제품을 개발해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즉석조리식품과 간편식 등 편리함과 즉석조리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 층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 수출에도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현재 미국 ‘H mart’에는 칠갑농산 전용 매대가 설치될 정도로 오래 전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올해에는 호주 및 뉴질랜드에서도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영주 대표는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소스와 양념 등의 제품 개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에 K-Food의 진정한 맛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언급하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신태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뉴스앤매거진 파워코리아 대표 백종원  |  서울특별시 광진구 중곡동 162-3번지 2층  |  대표전화 : 02-466-5085  |  팩스 : 02-444-0454
대표메일/제휴광고문의 : bridgekorea@naver.com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백종원(bridgekorea@naver.com)  |  사업자등록번호 : 591-87-01957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종원
월간 파워코리아의 기사는 회사, 기관, 개인 등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 및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되며,
기사에 소개된 제품이나 서비스 내용을 보증하지는 않습니다.
Copyright © 2024 월간파워코리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