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농업회사법인(주)]

우리가 즐겨먹는 콩나물, 숙주나물, 무순 등 모두 새싹 채소에 속한다. 싹이 트면 식물은 성장하기 위해 그리고 곰팡이, 박테리아 등 외부의 적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씨앗 상태에서 없었던 효소나 비타민, 아미노산 등 신물질을 합성한다. 이러한 덕에 몇몇 새싹들은 다 자란 식물들보다도 영양분이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다자란 새싹에서만 생성되는 효능들도 있기 때문에 많은 건강식품을 제조하는 업체들이 효능이 좋은 새싹을 재배, 또는 새싹으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최근 새싹채소로 건강을 지키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싹 스마트팜 전문기업 ‘농업회사법인㈜주성(대표 김병천)’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 농업회사법인 ㈜주성을 찾아 집중취재를 진행했다.

▲ [사진 = 농업회사법인(주)]

‘농업회사법인㈜ 주성’, 국내 최대 규모의 새싹 스마트 팜 생산 설비 갖춰
스마트팜으로 영양만점 새싹 재배, 탁월한 효능의 다양한 기능성 건강식품 제조해
농업회사법인 ㈜주성은 ‘새싹을 소재로 한 그린바이오’를 비전으로 하여 새싹의 우수한 영양성분과 탁월한 기능성을 소재로 원료와 함께 농식품, 음료 등의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특히 주성에서 보유한 규모의 새싹 스마트팜 설비는 국내에서 최대 규모로 새싹에 다양한 부가적 요소를 가미하여 더욱 건강한 새싹을 생산하고 있다.
새싹에는 씨앗에서 발아되어 짧은 기간 내에 성장하기 위해 많은 신진대사활동이 일어난다. 그런 만큼 새싹에는 다양한 영양분과 기능성 물질이 매우 풍부하다. 세계적인 일본인 영양학자인 하기와라 요시히데 박사가 “새싹보리는 생리활성 성분이 가장 풍부하여 새싹보리 1kg의 영양 가치는 다른 채소 20kg에 해당할 정도로 그 성분과 효과가 대단하다”라고 언급할 정도로 새싹은 그 영양학적 가치가 높은 식품이다. 주성은 이러한 새싹의 성분에 주목했다. 새싹보리와 새싹밀, 새싹 귀리에는 콜레스테롤 경감에 도움을 주는 폴리코사놀 뿐 아니라 사포나린, 폴리페놀, 가바 등의 기능성 물질들이 풍부하며, 새싹 브로콜리의 경우 항암성분으로 알려진 설포라핀 성분이 다 큰 브로콜리보다 최대 50배 정도 많다. 김병천 대표는 “새싹이 발화되어서 성장하는 신진대사 활동을 메타볼리즘이라고 하는데 이 시기 새싹에는 영양과 기능성 물질이 많습니다. 이러한 물질은 현대인에게 많은 비만, 당뇨, 고지혈, 심혈관 질환에 도움을 준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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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보리 하루 최대 3톤씩 생산할 수 있어
깨끗한 지하 암반수 활용한 실내 무배지 수직공중재배 시스템
주성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팜은 총 3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 동에서 하루 최대 1톤의 새싹보리를 생산할 수 있으며, 3개 동을 풀가동할 경우에는 하루에 3톤씩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노지 기준으로 보면 축구장 60개 넓이의 노지면적에서 생산되는 엄청난 양이다.
주성에서는 ESG 기준에 적합한 스마트팜을 통해 재배된다. 주성의 새싹 스마트팜은 실내 무배지 수직공중재배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으며, 그런 만큼 엄선된 씨앗과 깨끗한 지하암반수, 최적화된 LED 조명 등을 통해 작물별 재배 표준화가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오염원이 차단되고 미생물을 관리할 수 있기에 안정성은 물론 다양한 영양분을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으며, 온실복합 환경과 재배환경 제어기술을 통해 생산성 또한 매우 높다. 이 스마트팜에서 재배된 새싹들은 5~8일 만에 10cm 이상 자라는 강한 생명력을 갖춘 새싹으로 ‘가바’는 물론 ‘베타글루칸’,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등의 영양성분이 더욱 다양하고 풍부하다.
주성은 현재 새싹보리분말, 블랙새싹보리분말, 브로콜리새싹 분말인 ‘설포라콜 SMC’, ‘새싹보리차’, ‘초코새싹 츄어블’, ‘엿기름’ 등 10가지 이상의 다양한 상품을 생산해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주성의 대표 제품인 새싹보리분말은 종자를 겉보리를 사용한 제품이며, 블랙새싹보리는 검정보리 종자의 새싹을 분말화한 제품으로 안토시아닌(Anthocyanin) 성분이 추가된다. 강황담은 블랙새싹보리 제품은 블랙새싹보리 외에 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Curcumin)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 [사진 = 농업회사법인(주)]

‘설포라콜 SMC’, 미네랄 이온수로 키운 브로콜리 새싹 분말
암을 유발시키는 DNA 손상 예방, 알츠하이머 헌틴턴 병 등 신경 퇴행성 질환 예방
또 다른 대표제품인 설포라콜 SMC 제품은 브로콜리 새싹을 분말화한 제품으로 최근 김병천 대표가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제품이다. 브로콜리 새싹은 성숙한 브로콜리에서 발견되는 화학 보호 화합물의 양이 10~100배 이상 많아 환경 오염물질에 대한 해독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브로콜리 새싹 속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설포라판은 몸속 활성산소가 만들어내는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주고 독소 배출과 지방 분해 촉진, 체중 감량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암을 유발시키는 DNA 손상을 예방하며, 알츠하이머 및 헌팅턴 병과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성의 설포라콜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SMC(Sprout Mineral Chelated)’ 기술을 적용한 킬레이트 미네랄 새싹이기 때문이다. 미네랄은 인체가 제대로 기능하는데 필요한 필수 영양소다. 하지만 우리 몸이 미네랄을 스스로 생산할 수 없기에 외부에서 공급받아야 하지만 금속 상태의 미네랄은 인체에 흡수가 안 되는 것은 물론 인체에 해로운 작용을 하기도 한다. 그런 반면 유기물 형태로 동식물 체내에서 생성되는 킬레이트화된 미네랄 이온은 체내 흡수가 용이하고 독성도 없는 편이다. 이를 접목해 주성은 ‘미네랄 이온수’를 통해 수경 재배하여 킬레이트 미네랄 새싹을 재배하고 있다.
미네랄 이온수로 수경 재배한 새싹은 유기물 킬레이트 미네랄이 존재하며 이는 섭취와 동시에 체내에서 바로 흡수될 수 있다. 그런 만큼 체내 생리작용 활성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이러한 유기물 킬레이트 중 게르마늄과 셀레늄은 암 또는 성인병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화를 지연시키고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을 준다. 특히 바나늄의 경우 세포대사의 필수성분으로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며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 뼈와 연골 형성에 필요한 필수 성분이다.

▲ [사진 = 농업회사법인(주)]

10여 종 이상의 다양한 새싹 생산 중, 화장품 또는 축산 소재로도 응용할 계획
다양한 유통채널 갖추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적극 진출할 것
주성은 이러한 10여 종 이상의 다양한 새싹을 스마트팜 시스템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현재 건강식품에 주력 중이지만 앞으로 화장품 또는 축산 소재로도 응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밖에도 최근 주성은 새싹브로콜리 제품화에 힘쓰고 있으며, 해외 진출을 위해서 해외 전시회에도 새싹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무농약 인증, GAP 인증, ISO 9001, ISO 14001 등의 인증에 이어 할랄 인증도 완료했으며, 비건 인증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 인증을 통해 해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병천 대표는 “앞으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파는 유통채널을 골고루 확보하고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진출해 성장해나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