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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타리에너지㈜’, 전기차 충전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 열다뛰어난 기술력에 자체생산 체제 갖춰,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충전기 선보여 서울시에서 적극적으로 도입, 똑똑한 전기차 충전기 ‘스마트 가로등 충전기’
신태섭 기자  |  ts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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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8.14  09: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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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보타리에너지㈜]

지난 몇 년 간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도 판매 목표치를 계속 수정해서 올리고 있다. 조사기관의 전망도 크게 달라졌는데, 2020년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가 발표한 전기차 산업 전망을 보면 2030년까지 전기차가 2580만대 팔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2022년 발표할 때에는 2030년까지 3950만대 이상의 전기차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치를 크게 올렸다. 2년 사이에 전망치가 무려 53%나 상향 조정된 것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 갑자기 전기차의 거침없던 행보에 제동이 걸리면서, 성장속도가 눈에 띄게 둔해졌다. 미국과 중국, 유럽 등 모든 국가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던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갑자기 제동이 걸린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전기차 전환은 중장기적으로 필연적인 흐름이지만 당장 전기차 판매량이 줄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 전기차의 확산 속도를 충전 인프라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미국에서 전기차 증가에 따른 충전 수요를 충족하려면 충전소가 2년 내에 4배, 2030년까지 8배로 증가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우리나라는 미국보다 좀 더 나은 상황이지만 부족하기는 매한가지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이 시급해진 상황에서 국내 중소기업에서 혁신적인 전기차 충전기 개발 및 충전소 플랫폼 사업을 펼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그 주인공인 ‘보타리에너지㈜(대표 김홍삼)’를 찾아 집중취재를 진행하였다.

 

   
▲ [사진 = 보타리에너지㈜]

‘보타리에너지㈜’ 전기차의 섬, 제주도에서 국내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사업을 선도하다
뛰어난 기술력에 자체생산 체제 갖춰,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충전기 잇달아 선보여

2013년부터 지난 10년 동안 국내 전체 자동차 등록수가 연평균 3.1% 증가한데 반해 전기차는 86.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전국에서 전기차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 서울, 제주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와 서울의 경우 인구수에 비례해서 전기차의 수요도 많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제주도의 전기차 보급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셈이다. 제주도의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이유는 2015년 정부가 제주도를 우선 시범지역으로 정하고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인프라가 확대되면서 전기차 보급률도 자연스럽게 높아진 제주도는 ‘전기차의 섬’이라고 불릴 정도로 전기차 산업이 잘 발달되어 있다.
제주도 토종기업인 보타리에너지㈜는 전기차 전문기업으로 국내 전기차 충전 산업의 1세대 기업이다. 2013년 첫 번째 전기차 충전기를 출시한 이후 제주도 시범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줄곧 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여 시장에 공급해오고 있다. 또한 모든 제품을 자체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면서, 적은 비용에 우수한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여, 국내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사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 [사진 = 보타리에너지㈜]

완속 충전기부터 300kW급 초고속 충전기까지, 캐노피와 기초대 등 모든 토탈 서비스 제공
보타리에너지㈜는 현재 7kW 완속 충전기부터 50kW~300kW의 초고속 충전기를 홈/공용/버스충전소 등의 용도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캐노피와 기초대까지 충전 인프라에 관련된 모든 설비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타리에너지㈜의 전기차 충전기 토탈 서비스가 구매자의 설치비용을 낮추어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보급 및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홈 충전기는 아파트와 기타 공공시설, 개인주택에 주로 설치되고 있으며, 벽부형과 스탠드형으로 공간의 제약 없이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다. 급속충전기 또한 50kw, 100kw, 120kw, 240kw, 300kw 등 다양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공용충전소부터 버스용 급속 충전소까지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기초대 같은 경우는 벽에 부착하는 구조와 독립형 구조로 구분되어 있어 충전기와 함께 모든 장소에 설치할 수 있으며, 감전사고와 설비의 고조파(harmonics, 高調波) 등에 의한 소손(燒損)을 저감하기 위한 접지장치를 구비하여 안정적인 설비유지 및 보수가 용이한 다기능 기초대다. 또한 불안정한 형태의 지면에 설치 시 미관과 풍압 등을 개선하고, 수평/수직적인 오차를 잡아 평형적인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현재 이 기술은 ‘전기차 충전기 다기능 기초대 및 시공방법’으로 특허 등록되어 있다.
보타리에너지㈜의 충전기는 현재 부천 옥길동을 비롯한 전국에 위치한 여러 버스 충전소에 설치되어 있으며, 제주도와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 한국전력 등 공기업, 그리고 다양한 홈충전기와 급속충전기까지 전국 곳곳에 다양한 제품이 설치되어 있다.


‘스마트 가로등 충전기’, 서울시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해 서울 시민들의 충전 편의성 높여
보안/관제 시스템까지 갖춘 똑똑한 전기차 충전기, 방수·방진까지 완벽한 제품 평가 받아

최근 들어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은 ‘스마트 가로등 충전기’와 ‘슬림형 급속충전기’이다. 먼저 ‘스마트 가로등 충전기’는 연립주택 등 주택가 밀집지역과 택시 이동이 많은 지역에 적합한 제품으로 현재 서울시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데, 현재 서울 시내에 50kW 초고속 충전기 30기를 우선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가로등 충전기는 충전기능 외에도 여러 기능이 추가로 탑재되어 있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고효율 LED 야간 조명등이 달려 있어 야간 이용에 대한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보조 가로등의 역할도 하고, 사용위치에 따라서 조도 조절이 가능해 사용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방범/관제를 위한 고화질 CCTV 카메라가 탑재되어 네트워크를 통해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영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충전기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충전기 주변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사고에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충전기 전면과 측면에는 LED 등이 적용되었는데, 충전기가 대기 중일 때에는 청색, 충전 중일 경우에는 녹색으로 점등이 된다.
제품의 안정성 부분에도 여러 가지 기술이 적용되었다. 과열방지를 위한 온도센서가 부착되었으며, 충전기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소화하는 기능도 탑재되었다. 누전 및 과전류, 과전압, 과온도 상태가 되었을 때에는 사용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충전기의 모든 동작이 자동으로 멈춘다. 주로 외부에 설치되고 불특정 다수가 사용한다는 특성에 맞춰 제품의 내구성에도 많은 신경을 썼는데, 제품 내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Air-Flow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물 튀김에 대한 보호장치도 탑재했다. 또한 내식성이 높은 강판을 사용해 IP44등급 방수/방진이 되고, 녹과 벗겨짐 등의 현상도 방지한다. 보타리에너지㈜ 김홍삼 대표는 “현재 서울시에서 이 제품을 활용해 주택 밀집 구역 및 시민들의 생활 반경 중심으로 충전 환경을 조성 중이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충전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는 서울 시민의 충전 편의성을 상당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또한 향후 보타리에너지㈜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에 IP55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적용해 제품의 내구성을 더욱 높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협소한 장소에도 간단히 설치, 공간은 절약하고 편의성과 안정성은 높인 ‘슬림형 충전기’
슬림형 충전기는 기존의 충전기에서 폭을 대폭 줄인 제품이다. 최근 주차장에 의무적으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도록 강제하는 법이 강화되고 있다.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폭이 1m가 훌쩍 넘는 기존 충전기와 달리 40cm의 얇은 외형을 가지고 있어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가 용이하다. 보타리에너지㈜의 슬림형 충전기는 충전기 설치로 인한 주차공간의 손실을 방지할 수 있어 주로 아파트나 대형마트 등 주차공간이 부족한 공간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무래도 제품의 대폭 줄인 만큼 발열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기술이 적용되었다. 이 제품 역시 자동 화재 소화장치를 탑재해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방수·방진, 면진 기능도 적용되었다. 또한 듀얼 커넥터로 활용도가 높아 출시되자마자 다수의 곳에서 공급 요청을 받고 있다. 보타리에너지㈜는 얼마 전 열린 ‘2023 세계 배터리&충전 인프라 엑스포’에서 7kW·14kW 완속 충전기, 50kW·100kW 급속충전기, 100kW 슬림형 급속충전기, 50kW 스마트 가로등 충전기, 240kW 초급속 충전기 등을 선보였는데, 행사장을 찾은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 [사진 = 보타리에너지㈜]

자동 화재 소화 및 방수·방진 기능 강화할 것, 방전 차량에 대한 신속 충전차량 출시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교통약자 없는 전기차 충전 시장 꿈 꿔

보타리에너지㈜는 현재 자동 화재 소화 장치를 충전기 전 품목으로 확대 탑재하고 있는 한편 방수 등급을 높이고, 면진 기능까지 탑재하는 등 충전기 안정성 강화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전기 고장 또는 전기차 방전 시 응급 충전을 지원할 수 있는 이동형 EV 충전기 트럭을 비상 상황 시 신속 지원하고 있으며, 고장진단 휴대용 스캐너를 통해 실시간으로 고장 진단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야외에 노출된 충전기를 이물질로부터 보호하고 비와 바람, 눈과 같은 날씨의 피해로부터 보호해줄 수 있는 캐노피와 안정적인 충전기 설치를 위한 기초대 등의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으며, LED 조명 설치, 충돌방지 안전장치, 환경 및 상황 맞춤 제작 등 충전기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보타리에너지㈜는 전기차 충전기와 관련된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한편 심미성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에도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보타리에너지㈜는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추구한다. 흔히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 ‘범용디자인’을 표현하는 의미로, 보타리에너지㈜는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지향하고 있다.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 교통 약자형 전기차 충전기 ‘Evon50-3CR’이다. 이 제품은 모든 사람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CD/ATM 표준방식 가이드를 채택해 제품의 사용성을 높였으며, 조작 동선과 시야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는 한편 화면 구성을 조작하기 편리하게 만들었다. 또한 커넥터의 경량화 및 이중 전동공법을 적용해 사용에 있어서 사용자 모두에게 안정감을 제공한다. 차량과 충전기 사이에는 공간을 넉넉히 확보하여 이동을 용이하게 했으며, 색약자를 배려한 색상 보관함, 충전안내 음성메시지, 원격 소프트웨어 및 펌웨어 업데이트 등의 여러 편의 기능들을 추가로 탑재했다.

 

   
▲ [사진 = 보타리에너지㈜]

전기차 충전 플랫폼 사업도 적극적으로 전개, 전국 160여 곳 충전소 완벽한 통합관제 가능해
태양광 BIPV 패널 개발 및 자체 생산, 전기차 충전사업과 연계하여 사업 전개할 것

보타리에너지㈜는 전기차 충전기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전기차 충전 플랫폼 사업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가고 있다. 보타리에너지㈜ 현재 전국 약 160여 곳의 전기차 충전소를 직영 및 위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전국에 설치된 모든 충전기를 통합 관제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었다. 전국에 있는 모든 충전기의 요금 과금부터 운영관리까지 제주도에 있는 관제센타에서 통제할 수 있고, 충전기별 충전 상태, 부하상태, 고장 여부, 매출 등 충전기의 모든 상태를 제주도에서 관리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전국에 충전 인프라를 확보하고, 플랫폼 사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2002년 설립된 보타리에너지㈜는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2007년 태양광 관련 접속반 및 컨버터 제조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2010년 6월 ‘성장기업 중소기업’ 선정되었으며, 2010년 8월에는 신재생에너지 제2공장을 준공했다. 이어서 2011년 기업부설연구소 인증도 완료했다. 이후 제주도를 비롯해 국내에 수많은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으며, 특히 제주도 태양광 산업 발전에 많은 족적을 남겼다.
김홍삼 대표는 “전기차 충전 사업과 신재생에너지는 떼려야 땔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다. 당사는 현재 전통 기와 형태의 심미성 높은 BIPV 패널을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연계해나갈 계획이다”고 언급하며,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보타리에너지㈜ 될 것, 전기차 인프라 보급 확산에 기여하고파
김홍삼 대표는 앞서 언급한 여러 성과들을 인정받으며, 2013년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되었고, 2012년 국무총리 표창장, 2015년 중소기업청장 표창장, 2020년에는 지역산업진흥 유공으로 철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명장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제주도 명장은 제주도가 지역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숙련 기술 발전과 전승에 기여한 숙련기술인을 발굴, 우대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김 대표는 에너지 분야에서 명장으로 선정되었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당사는 항상 연구개발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다. 향후 IPO를 통해 더욱 크게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되어, 전기차 인프라 보급 확산에 이바지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고 언급하며, 앞으로의 밝고 힘찬 청사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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