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빅이슈는 바로 국내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지게차 토탈 솔루션기업의 상장돌입 선언 이슈였다.

지난 5월, 홍진기업은 DB금융투자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오피셜을 전하며 독보적인 팩킹기술을 입힌 LFP배터리 지게차를 공급하는 리튬인산철배터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질 것임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2017년 BYD 전기지게차를 시작으로, 항차(HANGCHA) 및 EP 리튬배터리지게차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이 기업은 자사의 독자 브랜드인 KLIFT를 통해 CATL 배터리를 장착한 리튬배터리지게차를 선보이며 리튬인산철배터리 기업으로서 한층 도약한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홍진기업은 농협경제지주주식회사와 KLIFT 리튬배터리지게차의 대량 구매납품계약을 체결하며 농업 및 축산업 현장에서도 영향력을 넓혀나갈 것임을 기대하게끔 했다. 특히, 홍진기업이 내놓은 KLIFT 농축산용 리튬인산철 전기지게차는 지난해 대구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에서 높은 호평을 받기도 했다. 특히, 노후된 디젤지게차에선 결코 해결하기 힘들었던 현장 안전운전이라는 화두가, 전기지게차의 새로운 도입으로 해결될 수 있을지의 여부도 관건이다.

수년간 루프 및 센터플로어 등 주요 자동차 부품 서열 사업과 함께, 현대 기아자동차 부품 생산 및 해외지사를 통한 무역지게차 사업을 안정적으로 전개해온 홍진기업은 한해 한해 꾸준히 시장을 넓혀왔다. LFP배터리 지게차의 판매부터 정비에 강점을 발휘해온 홍진기업이 리튬배터리지게차의 대중화를 목표로, 변화무쌍한 농축산 현장에서 또한 어떠한 힘을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