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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도사 칼럼>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꼭 실천되어야 할 사과법
지윤석 기자  |  jsong_ps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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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01  16: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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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콘텐츠는 최근 유튜브 ‘씨앗도사’에 소개된 ‘씨앗도사의 상식이야기’ 영상의 일부를 칼럼 형식으로 정리한 콘텐츠입니다.

 

   
 

이번엔 사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잘못은 누구나 하죠. 잘못을 하면 상대는 불편해 합니다. 이 때, 내가 어떤 말을 하게 된 걸, 사과해야 될 것인지 혹은 내가 어떤 행동으로 상대가 불편을 느꼈는지 그걸 사과하려고 생각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사과할 주체가 무엇인지를 명심한 다음에 바로 그것만 사과하면 됩니다. 말 잘못한 것, 어떤 행동을 잘못한 것으로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 라고 하면 됩니다.

우리 사회에선 선과 악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본래부터 악이라고 하는 개념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악이 될까요. 바로 상대가 불편을 느낄 때 악이 됩니다. 내가 어떤 맛있는 걸 보고 내 것이 아닌데 먹고 싶어 하는 부분, 그러면 내가 그것을 먹을 때 본래 주인이 ‘내 건데 저 친구가 먹네’와 같이 불편함을 느끼는 것. 상대가 불편을 느끼지 않은 것만이 선이라는 게 아닙니다. 상대가 불편을 느끼게 하는 걸 하면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같은 이유로 선과 악의 기본은 상대에게 있습니다. 상대가 불편해하면 안되는 겁니다. 또한 내가 불편해도 안 됩니다. 내가 도덕적으로, 종교적으로, 시대적으로 이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행위를 할 때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면 그것은 선이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종교적이나 시대적이나 윤리적으로 나쁘다고 입력되어 있는데 ‘그것은 괜찮아’하면서 내 잣대에 맞춰 행동하게 되면 그것이 바로 악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내가 도덕적으로 불편해하거나 심리적으로 꺼림칙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필자는 선과 악의 개념을 상대와 나 그리고 제3자 모두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한국은 갈등과 대립으로 분열되어 있습니다. 전부 ‘욕하자’하고 정신이 없습니다. 요즘 유튜브를 볼 때, TV를 볼 때면 전부 다 신나게 남의 약점과 단점과 잘못한 것만 들춰내 욕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곧 간결할 수 없고 화합할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한국사회가 분열되고 대립되어 있는 적이 언제 있었습니까.

그것을 치유할 수 있고 우리가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남의 잘못을 보고 지적하는 버릇을 버려야 합니다. 감사하지 않고 잘못한 것만 찾아 불평하는 것과 비난하는 것, 이것이 각자 자기 갈길로 가게하고 화합할 수가 없으며 분열과 대립을 조장하는 것입니다.

   
 

정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단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민단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부 다 상대를 인정하고 칭찬하면 분열과 대립이 되겠습니까. 싸움이 되겠습니까.

모든 사람이, 그리고 모든 단체가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습니다. 희한하게도 우리는 장점을 얘기하지 않는 이상한 쪽으로 훈련되어 왔습니다. 남의 단점을 지적하거나 욕하는 것이 아니라 남의 장점을 찾아서 그것을 칭찬해 보십시오. 그러면 그 사람과 대립이 되겠습니까, 가까워지겠습니까.

인정하고 칭찬하고 서로 허용할 때 포용이라고 하는 것은 인정되며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다독거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한국 사회는 더욱 하나가 되어 통일되는 평화로운 사회를 이룩할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과는 오직 어떤 말과 행동을 잘못하여, 마음을 상하게 했는지 그것에 대해서만 인정하고 사과하면 됩니다.

 

씨앗도사 김형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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