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2023 서울아트페어]

아트페어란 다수의 화랑이나 작가들히 한데 모여서 미술작품을 판매하는 행사를 뜻하는 말이다. 미술품 시장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과를 갖고 있으며 화랑 또는 작가끼리 최근 미술에 대한 트렌드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판매를 촉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행사다. 최근에는 아트페어는 단순히 판매를 촉진하는 것을 넘어 미술을 대중에 퍼트리는 예술행사로서의 기능도 심화되고 있으며, 아트페어마다 특징을 갖춰 세계 곳곳에서 많이 열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1999년 3월 이후 국제아트페어 참가지원 등 아트페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듯 아트페어는 작가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자리가, 찾아오는 사람들에게는 소장품을 얻거나 미술품에 대한 투자는 물론 예술계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볼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예술 축제로서 거듭나고 있다.

▲ [사진 = 2023 서울아트페어]

수많은 미술인들이 참가한 미술인들을 위한 축제, 서울아트페어
백종임 작가 “시민들에게 더욱 뜻깊은 행사가 돼”
서울에서 개최되는 미술인들의 축제, 서울아트페어가 지난 7월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SETEC(세텍)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회 째를 맞이한 서울아트페어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아트페어로 사단법인 한국예총, 사단법인 한국미협, 사단법인 청소년미술협회 등이 후원하고 서울아트페어조직위원회, 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 플랫폼 702가 주관하고 월간아트/아트벤트가 주최하는 행사다. 서울아트페어는 현재 미술분야의 경제적 가치상승의 효과를 통해 미술품이 감상을 넘어 투자의 직접적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행사는 작년 8월 4일에 개최되었으며 일본 G2갤러리, 소나무갤러리, 조이아트갤러리, 갤러리 한스, 갤러리 아트벤트, 새오름 갤러리, 토갤 갤러리 등 30여개 화랑이 참여했다. 주요 참여 작가로는 단대학장을 역임한 이영수 작가, 회화제 대표를 역임한 장부남 서울아트페어 조직위원장, 백종임 작가, 김창완 작가, 강리나 작가, 박미용 작가, 김미자 작가, 정영모 작가, 김남수 작가, 노원미협회 조도연 회장 등 300여 명에 달하는 많은 작가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제2회 서울아트페어 또한 수많은 갤러리와 작가들이 참가했다. 이번에는 국내 갤러리 20여 곳이 참가하였으며 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학장인 하동철 작가, 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인 정창섭 작가, 서라벌예술대학 미술대학 창설취임교수인 박성환 작가, 한국심미회 및 사단법인 한국예술작가협회 백만우 회장, 한국청소년미술협회 장부남 이사장, 한국예총 이범헌 회장과 함께 박수근 작가, 송규태 작가, 김명수 작가, 김창완 작가, 이서지 작가 등 수많은 이름 있는 작가들이 이번 행사에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백종임 작가는 지난 1회 서울아트페어에 이어 이번에도 많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 [사진 = 2023 서울아트페어]

이번 제2회 서울아트페어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백종임 작가는 서울아트페어에서 개인전을 여는 동시에 서울아트페어의 안정적인 개최 및 진행을 위해 힘썼다. 백종임 작가는 한국화단의 대표적인 공모전인 대한민국미술대전과 목우국제미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가 있는 화가로 지난 번 서울아트페어에 이어 이번에도 지난 전시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꽃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힘이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백종임 작가는 “올해로 두 번째로 맞는 서울아트페어는 서울에 사는 시민분들에게 아름다운 작품들을 감상하고, 그 작품들로부터 힘을 얻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전시가 신인들의 등단기회가 된 것에 대해서도 백종임 작가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백종임 작가는 “이번 서울아트페어는 이전보다 많은 작가들이 참가한 것에 더해 많은 신인들이 등단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 [사진 = 2023 서울아트페어]

BADBOSS, 박윤정, 이성재, 아녕 등 신진작가로 예술계에 젊은 피 수혈
작가들에게 울림있는 행사가 돼
사람들이 예술에서 끊임없이 요구하는 것이 혁신이다. 미술에 대한 트렌드는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으며 미술계의 전체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그러한 트렌드에 맞출 수 있는 젊은 피를 미술계에 수혈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만큼 올해 서울아트페어에서는 <청년작가와 지역작가의 발굴>을 추진해 전도유망한 신진 작가들의 참여를 지원했다. 그러한 덕에 강원도 고성문화재단이 지역작가 6명을 선발해 참여하였으며 국내 레시전시 작가로 참여중인 청년작가와 지역작가가 20여 명 참여했다. 이를 통해 팝아티스트인 BADBOSS, 박윤정 미술작가, 이성재 조각가, 아녕 미술작가 등 신구(新舊)를 가리지 않고 많은 작가들의 작품이 13일부터 15일 나흘간 행사를 빛냈다. 이러한 젊은 작가들의 참여로 인해 서울아트페어는 미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아울러 축사는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유경준 국회의원이 맡아 진행했다. 유 의원은 축사를 통해 “작가중심의 아트페어를 표방하며 작년에 처음 출발한 서울아트페어가 올해는 더욱 많은 작가분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발돋움하여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고 축하를 전했다. 아울러 “‘모든 예술가들은 자신의 영혼에 붓을 담근다.’는 말이 있습니다. 작가분들 한 분, 한 분, 영혼에 담근 붓으로 탄생한 작품들인 만큼 아트페어를 찾은 많은 분들에게 울림이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참가한 작가들을 격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