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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뉴시스] |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연구·개발(R&D) 예산을 삭감한 것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줄어든 세수를 지출 감소로 모면하기 위해 손대지 말아야 할 R&D 예산에 손댄 건 국가적으로 매우 큰 손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R&D 예산을 원상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R&D 예산 삭감,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토론회에 참석해 "R&D 예산 삭감은 우리사회 혁신으로 나가는 방향과 정반대"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이를 기술로 개발하는 비용이 많이 들지만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투자를 멈출 수 없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라며 "예산을 늘리고 자원을 투입하진 못할망정 그나마 있는 것을 깎는 건 미래경쟁력을 후퇴시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홍 원내대표는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가능성을 여는 과학기술 투자가 지속되도록 민주당이 책임있는 자세로 앞장서겠다"며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고 반드시 잘못된 예산 편성을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장인 김태년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실제도 없는 카르텔을 핑계로 국가 R&D 예산을 무려 16.7% 삭감했다"며 "지금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우리 미래 성장 기반마저 스스로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R&D 예산 삭감 발표 후 연구 현장은 큰 혼란에 빠졌다"며 "민주당이 반드시 원상으로 회복시켜 국가의 미래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문성모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장, 이승복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이사, 이어확 국가과학기술바로세우기 과학기술계연대회의 공동대표, 김재성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해 R&D 예산 삭감으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