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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있으면 누구나 ‘프로 농사꾼’! 작물별 생애 주기에 맞춘 최대 광합성 파장 및 빛 세기 조절농업비전문가도 농업전문가로 만드는 ‘솔라그로잉’ 발아주기 2주 앞당겨, 농작물의 성장속도에서도 20~30% 차이 보여
신태섭 기자  |  ts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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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24  10: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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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에쓰와트]

농업에서 필수적인 세 가지를 꼽으라면, 땅과 물 그리고 태양이다. 이중 인간의 힘으로 가장 컨트롤 할 수 없는 것이 태양이다. 농사꾼들은 토지와 물은 관리할 수 있어도 가장 중요한 빛만은 오로지 자연에게 맡기고 순응해야 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환경과 일조량에 맞춰서 식물을 생장시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현대시대에 들어서면서 조명장치와 IT기술을 활용해 농작물을 잘 자라게 할 수 있는 최적의 광량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사람이 단순히 생장에 필요한 빛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식물에게 필요한 광량과 필요한 빛의 파장을 그때그때 맞추어서 자동으로 제공하는 기술까지도 개발되며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적의 빛을 제공해 작물별 생애 성장 컨텐츠를 제공하는 신개념 기술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그 주인공인 ‘㈜에쓰와트(대표 이세현)’을 찾아 집중취재를 진행하였다.

 

   
▲ [사진 = ㈜에쓰와트]

태양광 패널과 LED 기술을 융합한 7가지의 신기술 확보
농업비전문가도 농업전문가로 만드는 솔라그로잉

2021년 3월 설립된 ㈜에쓰와트는 태양광 모듈(BIPV), 미디어-태양광 (Media-BIPV) 및 식물조명장치 ‘솔라 그로잉(Solar-growing)’ 등을 생산하고 있는 태양광 모듈 전문 기업이다. ㈜에쓰와트는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원과의 기술교류를 바탕으로 태양광 패널과 LED기술을 융합하는 7건의 관련 특허를 포함한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태양광 제품을 위한 핵심 신기술을 보유해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중 ㈜에쓰와트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제품이 미디어-태양광 모듈(Media-BIPV)이다. 미디어-태양광 모듈은 태양광에 LED 칩을 부착한 제품이다. 그렇기에 주간에는 태양광을 받아 스스로 발전하며, 야간에는 그렇게 발전된 전기를 이용해 영상이나 빛 등을 내보낸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주간에는 일반적인 벽의 형태이지만, 야간에는 미디어파사드나 사인보드로 활용할 수 있다. 광고 및 조명 등에 사용할 전력을 스스로 충당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인 제품으로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기도 하다.
㈜에쓰와트에서 이러한 제품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ICT 기술과 광융합산업 기술을 통해 농사를 돕는 식물조명장치인 ‘솔라그로잉(Solar Growing)을 개발했다. 솔라그로잉은 고도의 경험과 데이터가 요구되는 농업 분야에서 비전문가도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으로, 급격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미래 농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시설재배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업계 전문가들은 솔라그로잉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 [사진 = ㈜에쓰와트]

식물성장을 위한 삼파장의 강도와 시간 원격으로 조절 가능해
발아주기 2주 앞당겨, 농작물의 성장속도에서도 20~30% 차이 보여

솔라그로잉은 작물의 생애주기에 따라 최대 광합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작물별 생애 성장 콘텐츠를 제공하는 신개념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식물은 생장하는 주기에 따라 필요한 일조량이나 광원량 등이 있다. 또한 빛의 파장 또한 생물의 생장에 큰 영향을 주는데, 경험이 많은 농업인들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이를 맞춰 작물들이 최대한 잘 생장하도록 돕는다. 하지만 이는 많은 경력과 노력이 필요한 만큼 농업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이 하기에는 어려운 분야이며,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매년 수확량에서 큰 차이가 나고, 큰 실패로 이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솔라그로잉은 과학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최대 광합성을 이루고 매년 최고의 수확량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솔라그로잉은 식물성장을 위한 삼파장의 빛을 발광하는 본체와 함께 파장 및 스케쥴, 작물별 생애 성장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 등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쉽게 생장을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현재 작물에 필요한 파장의 강도, 그리고 원하는 시간에 맞춰서 스케쥴링할 수 있기 때문에 광량에 대해 전혀 신경을 쓸 필요 없이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에쓰와트 이세현 대표는 “2년 전부터 과수원과 밭 등에서 설치를 한 결과 발아시기를 2주 앞당기는 결과를 보였으며, 사용한 곳과 사용하지 않은 곳의 성장속도 차이에서도 20~30%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현재 경북대에서 관련 데이터에 대한 마지막 실증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솔라그로잉은 150W, 200W, 300W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IP66 방진방수 기능이 적용되었다.

 

   
▲ [사진 = ㈜에쓰와트]

작물별 생애 주기에 맞춘 최대 광합성의 파장 및 빛 세기, 라이브러리 서비스로 제공
‘철원 플라즈마일반산업단지’ 1호 기업 입주, 태양광 모듈과 식물조명장치 본격 생산 준비

여기에 더해 솔라그로잉은 작물별 생애 주기 또는 생애 단계별로 성장에 필요한 최대 광합성의 파장 및 빛 세기를 라이브러리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라이브러리를 활용하여 설치되는 거리 및 간격을 맞춰 본체를 세팅할 수 있으며, 또한 사용자 본인이 직접 라이브러리를 수정하거나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에쓰와트는 성장 카메라 기능의 추가를 통해 작물의 성장을 즉각적으로 확인하고, 그에 맞춘 적합한 빛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도 연구개발 중이다.
이 밖에도 ㈜에쓰와트는 이를 비닐하우스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량하는 한 편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총 35억 원을 투자해 강원도 철원 플라즈마일반산업단지에 면적 1650㎡ 규모의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태양광모듈과 식물조명장치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공장설계를 완료한 뒤 내년에 착공해 2025년 3월 가동과 함께 태양광모듈 생산을 위한 KS인증 등을 바로 획득한다는 계획으로 2023년을 도약의 한해로 삼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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