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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반사경’, 모두가 안전한 귀갓길 만들어 셉테드 설계 및 ict 기술 통해 생활 안전망 구축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 및 범죄예방 목적의 셉테드 설계된 통합형 스마트보안장치 서울시내 곳곳에 설치, 시민들에게 안정감 주는 동시에 범죄예방에도 큰 효과
신태섭 기자  |  ts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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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24  10: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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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시프트미러]

최근 국회에서 발표된 법무부 자료를 보면 강도와 성폭력 등 강력범죄 재복역률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25%에서 2020년에는 22.89%로 감소했지만 2021년부터 다시 증가하여 2022년에는 26.9%에 이르렀다. 이에 법무부는 강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강한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내 강력범죄 재범률이 전체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반대로 줄어들고 있는 곳도 있다. 경상남도는 범죄예방 셉테드기법(CPTED,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을 적극 도입하면서, 강력범죄 예방 효과와 함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까지 노리고 있다. 특히 노후주택이 밀집한 좁은 골목길과 유흥시설, 재래시장 등 우범지역에 설치하고 있는데, 비슷한 과거 사례를 보면 높은 범죄예방 효과를 가져왔다.
셉테드란 ‘범죄예방환경설계’의 준말로 도시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선진국형 범죄 예방기법을 말한다. 가로등을 설치하여 가시거리를 확보하고, 밝은 계통으로 거리를 도색하는 등 밝고 깨끗한 물리적 환경을 조성해 범죄를 예방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묻지마 범죄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강력범죄까지 자주 발생하면서 강력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중소기업이 셉테드 기법을 활용한 기발한 아이디어로 범죄예방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과 도시의 미관까지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제품을 개발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그 주인공인 ‘㈜시프트미러(대표 이재진)’를 찾아 집중취재를 진행하였다.

 

   
▲ [사진 = ㈜시프트미러]

新개념 스마트반사경, 시민의 안전은 물론 도시의 심미성을 높이는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인기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 및 범죄예방 목적의 셉테드 설계된 통합형 스마트보안장치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반사경은 주로 한적한 시골길이나 산길 혹은 주차장, 학교 등 교통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되는 장비다. 하지만 최근 한 중소기업의 신박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개념의 반사경이 태어났다.
㈜시프트미러는 ‘SHIFT’라는 기업 이름처럼 생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가는 기업이다. ㈜시프트미러의 대표적인 제품인 스마트반사경은 시민의 안전은 물론 도시의 심미성을 높이는 우수한 기능에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많은 지자체에서 앞다퉈 도입하고 있는 제품이다. IoT 기술과 광학기술을 더한 이 스마트보안반사경은 기존 반사경의 딱딱하고 투박한 전통적인 기능에서 탈피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 및 범죄예방 목적의 셉테드 설계된 통합형 스마트보안장치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기존에 우리가 알던 반사경은 주로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스마트반사경은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넣어 시민의 종합적인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이다. 먼저 일반 반사경의 경우 가로등이 없는 밤길에는 전혀 보이지 않아서 밤길 범죄예방 및 교통안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지만 이곳의 스마트 반사경은 LED LIGHT가 탑재되어 어두운 밤길을 환하게 비춰주고, 반사경에 광학소재를 입혀 다양한 글이나 문구, 그리고 영상까지 표시하는 디스플레이 역할을 한다. 여기에 현재 위치한 곳의 도로명도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반사경을 통해 길거리 범죄를 예방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범죄에 노출되었거나 응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자신의 위치를 바로 알리고 도움을 청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시프트미러의 스마트반사경을 두고 단지 환하게 비추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대표적인 셉테드 제품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 [사진 = ㈜시프트미러]

외부전력 필요 없이 자체적인 태양광 발전으로 24시간 운용 가능해
서울시내 곳곳에 설치되어 여성 및 노약자에게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범죄예방에도 큰 효과

스마트반사경의 또 다른 장점은 운용되는데 필요한 전력을 태양광발전을 통해 자체 생산한다는 것이다. 외부 전력공급이 전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장소에 대한 제약도 전혀 없다. 따라서 산간지역 등 전력이 제공되지 않는 지역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소비전력도 15~20Wh 정도로 낮기 때문에 태양광 발전이 힘든 장마철에도 최소 3~4일은 거뜬히 사용할 수 있다. 현재에는 태양광 패널이 뒷면에 부착되어 있는데, 앞으로는 태양광패널을 반사경 일체형 기술도 개발해 심미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스마트반사경이 가장 먼저 설치된 곳은 서울시 동대문구인데, 반사경에 동대문구의 CI이자 가장 큰 자랑인 흥인지문 모양을 넣어 디자인을 극대화했다. 현재 동대문구 번화가와 대학가, 1인 가구 밀집지역 등에 설치되었는데 현지 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안심귀갓길 사업의 일환으로 범죄가 우려되는 골목골목에 설치되어 여성 및 노약자에게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범죄 예방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반사경의 또 다른 장점은 설치장소의 특성에 맞게 맞춤형 커스트마이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LED LIGHT의 밝기는 물론이고, 평상시에는 LED가 꺼져 있다가 사람이나 차량 등이 지나갈 때에만 작동하는 기능도 가능하며, 순간 점멸하게 하는 기능도 탑재 가능하다. 스마트반사경의 모양도 원형 반사경부터 사각형 반사경까지 구매자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 [사진 = ㈜시프트미러]

스마트시티 시대를 맞아 미래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의 한 유닛 될 것
ICT 기술을 접목해 교통량 데이터 수집, 112/119와 연계하는 관제시스템 구축할 것

㈜시프트미러는 현재 서울시 동대문구, 성동구, 서대문구 등에 설치되어 적극 운용되고 있으며, 제품의 고도화도 함께 이루어가고 있다. 향후 스마트시티 시대를 맞아 미래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에 맞는 여러 기능을 탑재할 계획인데, 가장 먼저 ICT 기술을 접목하여 차량 및 보행자 통행량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반의 객체 인식 시스템도 탑재하여 통행량에 대한 분석데이터를 담당 기관으로 보내고, 제품의 고장여부를 모니터링 하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범죄 발생이나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스마트반사경이 스스로 경고알림을 울리고, 112 및 119 지능형 관제시스템과 실시간 연동되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CCTV와 연계한 추적 및 감시 △지능형 방범 시스마트관제 시스템 구축 등의 다양한 기능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재진 대표는 “얼마 전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도 지나친 통행량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였다. 실시간으로 통행량 분석을 했다면 예방할 수 있는 사고였다. 앞으로는 이처럼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면 안 될 것이라는 생각에 통행량 분석 시스템 및 112, 119 연동 시스템 개발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같은 기능은 실제로 많은 지자체에서 필요로 하고 있는 기능으로 이미 몇몇 지자체에서는 지역 내 가로등 및 보안등, CCTV 설치현황을 좌표로 분석한 후 스마트반사경이 필요한 최적지를 분석하기도 하였으며, 강원도소방본부, 경기도 시흥시 등은 업무협약도 맺은 상태다.


향후 해외시장도 적극 개척해나갈 것, 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 안정망 구축할 것
㈜시프트미러는 스마트반사경 제품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소셜벤처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했으며, 예비사회적기업에도 선정되었다. 이 대표는 향후 해외시장도 적극 개척해나갈 계획으로 반사경이 많이 설치되어 있는 일본이 가장 눈여겨보고 있는 시장이다. 이재진 대표는 마지막으로 “셉테드 설계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생활 안정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범죄가 발생한 후에 대응하는 범죄자 중심의 시대가 아닌 범죄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지자체와 주민이 함께하는 네트워크 환경 중심의 시대를 만들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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