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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뉴시스] |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국회 상임위원장들과 오찬을 하며 "취임 이후로 가장 편안하고 기쁜 날"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희가 미래 세대를 위해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쳐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며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시정연설을 마친 뒤 국회 사랑재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각 상임위원장들과 오찬을 했다. 이 자리는 김 의장이 주최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이렇게 국회에 와서 우리 의원님들과 또 많은 얘기를 하게 돼서 저도 아주 취임 이후로 가장 편안하고 기쁜 날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 전 세계적으로 경제, 안보 등 어떤 대외적인 이런 위기 상황이 많이 있고, 또 우리 국민들의 민생이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초당적, 거국적으로 힘을 합쳐서 국민들의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또 저희가 미래 세대를 위해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쳐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좋은 자리 만들어 주신 우리 김진표 의장님, 또 우리 이광재 사무총장님 그리고 두 분의 원내대표님과 우리 여야 의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아까 간담회 때 하신 말씀은 제가 다 기억했다가 최대한 국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식사는 진관사에서 준비했다.
김 의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대표 음식은 길상 그리고 화합을 의미하는 오색 두부탕, 다른 반찬들은 오랜 세월 우리 민초들의 음식이었던 뿌리채소를 중심으로 풍성한 가을 밥상을 차렸다고 들었다"며 "대통령님과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이 국민을 위해서 화합해서 함께 가자는 그런 의미를 담으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화합, 소통, 상생하는 즐거운 오찬 되시기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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