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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자체개발 제어기로 만든 무인삼방향지게차 조명하다업계 30년 경력 중소기업이 이뤄낸 돋보이는 성과!
지윤석 기자  |  jsong_ps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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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20  17: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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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동양중공업지게차]

지난 2022년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으로 대기업 및 건설현장은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실제로 올해 하반기 500kg 배터리에 깔려 사망한 사례 및 소하리 공장 화재 사망사고들이 줄줄이 발생하며, 사업주들은 매우 난감한 상황에 놓여있게 된 것이다. 안전에 대한 대비는 늘상 현장에서의 일순위로 꼽히곤 있지만, 사고는 대개 예기치 못한 곳에서 갑자기 발생하는 법이다. 이렇듯 갑작스러운 인명피해가 발생되면 사업주, 경영책임자에 대한 처벌은 모두가 알고 있다시피 아주 무겁다.(앞으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처벌은 점차적으로 더 강화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사고를 피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법은 없을까.

이 가운데 올해, 업력 30년의 기업이 국내 최초로 무인 삼방향 지게차를 내놓는데 성공하여 화제다. 놀랍게도 국내 굴지의 대기업의 이야기도, 외국계 기업의 이야기도 아니다. 관련 업계에서 탄탄히 실적을 쌓아왔던 중소기업 동양중공업지게차의 이야기다. 동양중공업지게차는 정은철 대표의 지게차 하드웨어에 대한 기술력과 정민호 개발이사의 무인지게차에 대한 연구력을 콜라보하여 지게차에 딱 맞는 제어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 [사진 = 동양중공업지게차]

물류업계의 비용절감 및 매출신장에
함께 기여될 최적 라인업

기자는 동양중공업지게차가 직접 개최한 국내최초 무인삼방향 지게차 AGV-3WAY 시연회를 직접 참관하기 위해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동양중공업지게차 본사를 찾았다. 설명을 맡은 동양중공업지게차 관계자는 “삼방향지게차는 기존 지게차와 달리 회전 공간이 불필요하여 좁은 통로폭을 설정하고 더 많은 랙을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하며 “자사는 올해 무인 삼방향 지게차 AGV-3WAY를 선보이며 효율성과 안전성을 함께 주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동양중공업지게차가 선보인 무인지게차는 밀리터리 인증 수준의 탄탄함과 세밀함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관계자는 “현재 AMR시장에서는 PLC제어기로, 오퍼레이트 시스템은 ROS에 등재된 기술로 만든 AMR이 대부분이다. 자사의 무인지게차는 자체 개발한 제어기와 더불어, 오퍼레이트 시스템은 ROS2를 기반으로 만든 AMR을 기반으로 한다. PLC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제어기를 탑재했으며 오차 범위는 10mm이내다. 지게차에 정확히 알맞은 제어기인 셈이다”고 밝혔다.

   
▲ [사진 = 동양중공업지게차]

업계 관계자들이 가장 의문을 던질 부분은 바로 다음과 같을 것이다. 바로 일반적인 입식형 지게차와 삼방향지게차의 다른 점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우선, 물류 장비는 회전반경이 매우 중요하다. 보통 입식형 지게차는 랙에 물건을 쌓을 시, 3500mm의 회전반경을 필요로 한다. 삼방향 지게차는 어떨까. 삼방향 지게차는 랙과 랙 사이를 1600mm로 설정하고 랙을 더 많이 설치하여 적재량을 높일 수 있는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물류 창고에서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인명피해를 제로로 만들 수 있는 특화기술이 입혀진 셈이다. 기존의 올림, 또는 내림으로 대표되었던 작업이 세 방향으로 세심하게 작동되는 포크를 기반으로, 심화적인 작업과정까지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다.

기자가 바라보기에 자체 개발한 제어기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매력적인 가격과 확실한 AS기술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관계자는 “짚어주신 것처럼 이같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가격인하를 비롯, 수리 발생 시 자사의 CS팀이 배치되어 수리 또한 즉시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성이다. 실제 현장에는 WMS를 AMR에 연동시켜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한편, 고사양 WIFI를 함께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 사업성과 인력부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라인업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발을 기반으로 오는 2024년 출시 예정인 입식지게차에 대해서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동양중공업지게차 정은철 대표는 “무인삼방향지게차와 입식지게차 두 모델을 연동시켜 물류 시스템과 업무의 효율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매월 시스템점검 및 관리 프로그램만으로도 현장 로스 없이 최적의 관리가 이뤄질 것이다”고 밝혔다.

   
▲ [사진 = 동양중공업지게차]

이러한 기술이 국내에서, 그것도 중소기업이 이뤄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단연 기술력이다. 서두에 언급했듯 동양중공업지게차 정은철 대표는 업계 30년 경력의 전문엔지니어다. 무인 삼방향 지게차 시스템의 연구개발을 온전히 전담한 정민호 개발이사는 자동화를 전공으로 무인골프카, 무인로봇 개발 연구 및 k9자주포 3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는 22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무인 삼방향 지게차의 탄생배경엔 바로 30년 경력의 단련된 지게차 기술과 무인 자동화 연구력이 뒷받침된 셈이다.

정은철 대표는 “지난 9월에 이어, 연이어 무인지게차 AGV-3WAY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시연회를 통해 물류현장에 직접 몸담고 있는 대형물류센터 및 렌탈업체, 제조사 관계자들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온라인 판매 증가 등으로 물류산업은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안전사고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 역시 발생되고 있는 요즘이다. 이러한 가운데 삼방향 AGV의 론칭을 통해 물류센터과정을 자동화하고 특히 안전문제 등에 대응하여 물류업계의 비용절감 및 매출신장에 함께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엔지니어 출신으로서, 완벽한 국산개발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AS를 즉각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 정립을 위해 많은 집중을 기울였다. 내년부터 AGV라인업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2024 리치형 AGV 또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건설현장에서의 반복적인 사고는 마치, 꽤나 오랫동안 앓던 이와도 같았다. 그만큼 녹록치 않은 환경에서 확실한 대책은 전무하다시피 였다. 꼭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물론 시연회를 참관하면서 삼방향 지게차라는 것에 생소해하는 이들이 아직은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일반 산업현장에서는 주로 디젤지게차 및 전동지게차를 많이 활용해왔기 때문이다. 다만, 앞으로의 인력난 대비와 더불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대처는 확실히 이뤄져야 함이 자명하다. 이에 모든 업게 관게자들이 공감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국내 중소기업이 오로지 국산기술로 탄생시킨 무인삼방향 지게차로 회사가 얻게 되는 이익은 매우 확실하고 독보적이라 생각된다. 경영주 입장에서는 시대의 흐름으로 인해, 보다 정확히 선택을 해야 할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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