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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연사박물관, 2023 사립박물관·미술관 온라인콘텐츠제작지원사업 공모에 ‘THE 청운’ 선정
백지희 기자  |  vnfdl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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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22  0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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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자연사박물관]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지희 기자 = 한국자연사박물관은 사립 박물관·미술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문화소비·문화향유 방식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 사립박물관·미술관 온라인콘텐츠제작지원사업’에 지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자연사박물관은 ‘THE(더) 청운’이라는 주제 아래 대표 전시물인 중생대 쥐라기시대 브라키오사우르스 공룡화석인 ‘청운이’를 중심으로 하는 총 8편의 애니메이션을 준비했다.


제1~6편까지는 동화 애니메이션으로 중생대 쥐라기시대 청운이의 모험 이야기며, 제7편은 1~6편의 영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자연과학 분야의 해석편, 그리고 제8편은 청운공룡의 당시 발굴과 보존 처리 과정을 재미있게 안내해 주는 발굴영상편으로 구성됐다.

실제 중생대 쥐라기 시대에 살았던 초식공룡이라는 과학 사실에 입각해 분야 전문가를 통한 철저한 자문과 고증을 통해 청운공룡이 지구상에 살았던 중생대 지질시대 당시의 자연환경을 자연스럽게 담아냄으로써 자연과학에 대한 이해도 증진은 물론, 한국자연사박물관만의 독창적이고 참신한 영상을 통해 박물관 설립 목적인 자연과학문화 대중화와 사회·교육·문화기관으로써 자연사박물관의 역할과 정체성 확보에 한발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총 8편의 청운이 이야기는 11월 29일 한국자연사박물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rnamu)을 통해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영상의 주제로 등장하는 ‘청운공룡’은 약 1억5400만 년 전 중생대 쥐라기시대에 살았던 초식공룡으로, 2001년 재단법인 청운문화재단이 미국 와이오밍주 모리슨 지층에서 직접 발굴하고 표본작업을 거친 공룡 표본이다. 한 개체에서의 골격 진품률이 85%로 세계 최고를 자랑하고 있으며, 학술적으로도 매우 큰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청운공룡은 국가 차원에서 연구할 만큼의 중요 학술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사립기관인 한국자연사박물관이 보관, 연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청운공룡에 대한 정보를 흥미롭게 영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세계적인 전시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가장 큰 목표를 두고 있으며, 한국자연사박물관만의 새로운 온라인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한국자연사박물관은 2004년 개관과 함께 인쇄업과 출판업의 등록을 마치고 청운공룡을 주인공으로 하는 과학동화책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다. 제1권 ‘돌아온 청운이’를 시작으로 현재 2권 ‘초원으로 가는 길’, 3권 ‘새로운 왕’까지 발간을 마쳤으며, 4권 ‘영원한 제국’부터 5권 ‘대이동’, 6권 ‘최후의 공룡 낙원, 한반도’, 7권 ‘청운이의 부활’까지 발간을 예정하고 있다. 동화책은 그림과 국문, 영문이 함께 있는 과학 동화책으로 중생대 쥐라기시대에 살았던 청운이와 그의 가족들, 친구들의 모험이야기로 주인공인 청운이가 어떻게 한국으로, 그리고 한국자연사박물관에 자리하게 됐는지에 대한 여정이 담겨져 있어 한국자연사박물관만의 정체성을 그 어떤 것보다 잘 보여주고 있는 원천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이번 ‘2023 온라인콘텐츠제작지원사업’을 통해 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기존의 원천 콘텐츠를 기반으로 최신 동향의 흐름에 맞춘 캐릭터들의 리터치와 스토리의 재구성, 트렌드에 따른 흥미로운 제작 방식과 표현 기법으로 한국자연사박물관만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 보급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사업을 통해 청운공룡의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는 충남, 공주지역은 물론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자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자연사박물관은 앞으로도 세계적인 펜데믹 이후 새로운 변화들과 더불어 빠르게 급부상하고 있는 다양한 세대들에게 열린 마음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사업 종료 후에도 당해년도의 온라인 제작 콘텐츠 결과물을 적극 활용해 기존의 박물관들이 주는 엄숙하고 진지한 공간의 박물관보다는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할 수 있는 박물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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