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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폐식용유, 새로운 자원순환 솔루션 ‘리유’ 폐식용유로 지속가능한 환경과 경제적 가치 만들어가처리할 방법이 없어 버려지는 폐식용유, 앞으로는 돈 받고 판매하자 페트병에 모아서 집근처 회수기에 넣으면 끝, 무인회수기 ‘on리유’
신태섭 기자  |  ts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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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27  0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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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써스테인어스 주식회사]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환경보호 등을 위해 법적으로 바이오디젤을 혼합해 사용하도록 되어 있으며, 30년부터는 혼합 비율을 8.0%까지 높이도록 되어있다. 이에 자동차용 경유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바이오디젤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폐식용유 등을 활용하여 바이오항공유를 만들어내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기후변화를 대응하기 위해 석유를 즉시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원료와 그 원재료인 폐식용유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다만 바이오디젤과 바이오항공유를 폐식용유로 만들 수 있다고 해도 현재 국내에서 폐식용유의 수거량은 제한적이다.
우선 일반적으로 폐식용유는 일반 쓰레기로 폐기되거나 하수구에 버려지는 경우가 너무 많다. 일부가 친환경 비누로 재활용하는데 매우 적은 양에 불과하다.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대용량 폐식용유는 수거되고 있지만, 일반 가정 등에서 발생하는 중소용량 폐식용유를 수거하는 비율은 매우 낮다. 이는 정보와 방법의 부족도 원인이지만, 결국 방법을 알아도 일반 가정에서 폐식용유 수거에 참여할 만한 메리트와 참여수단이 부족한 것도 문제점이다. 폐식용유의 수거량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일반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폐식용유를 처리하는 것으로 이득을 볼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갈 필요가 있다. 이런 가운데 폐식용유 자원순환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인 국내 중소기업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그 주인공인 ‘써스테인어스 주식회사’(대표 채재훈)’를 찾아 집중취재를 진행하였다.

 

   
▲ [사진 = 써스테인어스 주식회사]

복잡하게 버려지는 폐식용유, 앞으로는 손쉽게 판매하자, 폐식용유 거래 플랫폼 ‘리유’
써스테인어는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해 버려지고 있는 폐식용유를 순환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폐식용유 자원순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친환경 사회적기업이다. 써스테인어스 주식회사가 제공하는 폐식용유 자원순환 플랫폼의 첫 번째는 어플리케이션 형태의 소상공인을 위한 폐식용유 무인회수 거래 플랫폼 ‘리유’다. 음식점 및 업소 등 판매자와 폐식용유 수거업체 간에 빠르고 편리한 거래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리유에서는 판매자가 구매자를 직접 찾을 필요 없이 앱을 통해 판매를 등록하면, 이를 구매할 구매자가 입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루어진다. 거래는 실제 수거가 가능한 지역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경쟁 입찰 형식이다. 구매자들은 수거 전에 미리 ‘리유’에 대금을 입금하게 되며, 이를 실제 수거한 후에 측정한 폐식용유의 양을 기준으로 산정된 금액이 판매자에게 전달되는 방식으로 거래가 진행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편리하고 가장 높은 매입가로 폐식용유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진행이 되는데, 처리에 골칫덩이였던 폐식용유를 처리할 수 있는 것과 동시에 거래가격 공개, 다양한 시장 정보 제공 등으로 이익과 편의를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써스테인어스 주식회사는 음식점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도 손쉽게 처리하는 것과 동시에 수거하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 [사진 = 써스테인어스 주식회사]

가정집에서도 폐식용유 재활용에 쉽게 참여하고 경제적 보상 받을 수 있어
페트병 폐식용유를 모아서 통째로 집근처 회수기에 넣으면 끝, 무인회수기 ‘on리유’

대형 음식점 등에서는 그나마 폐식용유를 판매해 경제적인 이득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편이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폐식용유를 판매할 수 있다는 것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안다고 해도 판매를 할 수 있는 방법도 전무하다. 수거업체 입장에서도 일반 가정에서 나오는 폐식용유 양이 상대적으로 적다라고 생각하기에 관심을 갖기 어렵다. 그러나 폐식용유는 일반 가정에서 쓰레기나 하수구로 폐기할 경우 환경오염과 배관 막힘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에 이를 올바르게 처리할 방법만 제시된다면 가정에서도 적극적으로 그 방법을 이용할 것이라 여겨지고 있다.
써스테인어스 주식회사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폐식용유 무인회수기 ‘on리유’를 개발했다. on리유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밀폐가 가능한 페트병 등의 용기에 폐식용유를 담아 무인회수기에 통째로 넣기만 하면 된다. 처리업자를 기다리거나, 따로 거래 약속을 잡을 필요 없이 무인회수기에 넣기만 하는 것으로 현금으로 환급되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무인회수기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계와 비슷한 크기로 배터리를 전원으로 사용하기에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어디든지 설치할 수 있다. 또한 기계 자체의 IoT기능과 인식센서를 활용하여 실시간 재고량 데이터를 송수신해 관리함과 동시에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효율적인 자체 수거 및 기계관리 운영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 [사진 = 써스테인어스 주식회사]

폐기물을 자원으로서 사용하고자 한다면 새로운 순환체계와 더불어 관리 시스템이 필요
폐식용유 자원순환 시스템 갖추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와 공유할 것

써스테인어스 주식회사 채재훈 대표는 정유사 근무와 기후환경 문제를 연구한 배경을 바탕으로 폐기물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올해 창업하게 되었다. 채 대표는 “폐식용유를 비롯한 모든 폐기물의 자원화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환경, 사회 그리고 경제적 가치를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첫 번째 혁신으로 폐식용유의 가치와 경제성을 사회에 알리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동시에 환경문제도 해결할 수 있기를 원한다. 당사의 폐식용유 무인회수기는 설치장소에 제약이 없고 사용법도 매우 간단하다. 또한 자체 보상시스템을 통해 폐식용유 판매에 대한 적정한 보상을 제공하고 ICT기반의 종합관리체계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폐식용유 재활용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고 언급했다.
써스테인어스 주식회사는 지난 10월 환경부에서 주최한 ‘2023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 서울특별시 부스에 참여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현재 동작구 관내에서 실증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한 ‘2023 소셜벤처 경연대회’의 일반 부문에서 우수상과 후원사상(한국중부발전)을 동시에 수상하였다.
새로운 폐식용유 순환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적 가치를 만들어내고 새로운 있는 써스테인어스 주식회사는 채재훈 대표는 마지막으로 “기업이나 가정에서 폐기물의 자원순환을 위하여 참여해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참여를 제외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공하고 환경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자원순환 기업이 해야 될 일이다. 그렇게 때문에 시장과 환경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고 우리는 그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써스테인어스 주식회사는 회사명과 같이 sustain(지속가능하게 하다)와 us(우리)와 같이 기업이 추구하는 방향과 앞으로의 힘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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