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길벗 주식회사]

포장산업 시장이 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1년 미국의 포장 기계 시장은 전년대비 14.2% 성장한 118억 달러를 기록한 후 향후 5년간 연평균 2.6% 이상 성장하여 2026년에는 134억 달러가 될 전망이다. 포장 시장은 지난 팬데믹 기간에도 견고한 성장을 보였고 경제 활동이 다시 활발해지고 소비 지출, 소비자 신뢰가 향상됨에 따라 포장이 필요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 중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 그리고 이에 따른 가공식품의 수요 증가, 노령인구의 증가로 인해 포장 및 포장 기계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내 차별화를 추구하는 기업 및 브랜드들은 포장을 통한 차별화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한 설문조사에서 미국 소비자의 72%는 제품의 구매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포장 디자인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답한바 있어 포장 산업의 중요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포장 산업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국내 한 중소기업에서 다양한 포장기계를 개발하고 다양한 포장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그 주인공인 ‘길벗㈜(공동 대표 황호석, 강선희)’을 찾아 집중취재를 진행하였다.

▲ [사진 = 길벗 주식회사]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포장 산업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국내 패키징 시장을 선도하는 ‘길벗’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글로벌 식품패키지 시장 규모는 2020년 3,238억 달러에서 연평균 5%씩 성장하고 있으며, 2028년에는 4,728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1인 가구의 증가와 인터넷 쇼핑이라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포장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제품의 생산과 유통에서부터 제품의 신선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마케팅 측면에서도 포장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포장 종합솔루션 전문기업인 길벗㈜은 2003년 설립된 이후 국내 포장 산업의 발전과 혁신을 위해 꾸준한 연구개발을 해오고 있으며, 고객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다. 길벗㈜은 특히 식품포장에 관해서는 국내 최고의 전문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의 포장 트렌드 변화에 가장 빠르게 대응하고, 국내 기업들의 포장 컨설팅부터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최상의 포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해당분야 협력사들과 함께 포장 설비 및 포장 필름, 용기 등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적인 화학 기업인 듀폰코리아 포장사업부에서 13년간 근무한 경력을 가진 길벗㈜ 강선희 대표는 2003년 회사 설립 이후 글로벌 포장시장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뛰어난 포장설비와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제품을 찾아 국내에 공급하는 한편, 이에 필요한 필름과 용기 등의 제품까지 함께 공급하고 있다. 강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실력과 비전을 갖춘 국내외 최고의 협력사들과 함께 고객의 요구에 가장 적합하고 탁월한 설비 및 필름을 제공해오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최고의 품질을 갖춘 포장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포장트렌드에 가장 적합한 포장 설비와 필름, 용기 등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고객사의 니즈에 완벽하게 부응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포장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는 유연포장이다. 유연 포장은 가볍고 운송공간을 덜 차지하며 제조비용이 저렴하다. 그리고 대표적인 유연포장으로 필름포장을 꼽을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최근 가장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은 MAP 탑실링포장과 스킨포장 분야다. MAP포장은 용기 내에 산소와 이산화탄소, 질소를 적정 비율로 채운 포장기법으로 고기나 생선 등의 식품의 형태와 품질을 유지시켜주는 포장방식이다. 스킨포장은 진공스킨포장용 용기에 제품을 담아 스킨 필름을 예열하고 진공 후 제품 형태의 모양 그대로 포장을 입히는 방법이다. 냉장 및 냉동 살균 및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며 신선육, 계육, 돈육, 수산물 및 즉석조리 식품의 보존기간 연장 유통에 용이하다.
길벗㈜은 현재 MAP 탑실링기계, 진공스킨포장기계를 비롯해서 열성형자동진공포장기, 진공로타리 포장기계, 고속슬리브 번들 포장기 등 다양한 포장설비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필름과 용기까지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 [사진 = 길벗 주식회사]

유럽 제품보다 성능은 높고, 무게는 가볍게! 진공스킨 포장의 혁신 불러오다
대만에 역수출 성과 올려, 해외시장 적극 개척해 나갈 것
길벗㈜은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킨 포장 설비를 협력사와 함께 개발하여 시장에 출시하면서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유럽과 대만 등 기존 설비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는데, 가장 주목할 부분은 경량성이다. 3종의 스킨포장 설비 중 가장 작은 크기의 ‘아트스킨 컴팩트’ 제품은 무게가 200kg에 불과할 정도의 컴팩트한 크기로 공간 활용성이 매우 뛰어나고, 상부 설비를 탈착하여 테이블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풋 스위치를 활용할 수 있게 하여 작업 편리성을 증대시켰으며, 에어 콤프레샤 미사용으로 소음 최소화 및 비용절감의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이 제품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물론 특히 소규모 정육점 및 마트에서 사용하기에도 적절한 제품이다.
‘아트스킨 로터리’ 제품은 분당 4~5cycle 작업이 가능해 대량생산에 유리한 제품이다. 풋 스위치와 작동/정지 버튼을 두어 작업자의 편리성이 증대되었으며, 전면부 몰드 교체로 다양한 크기의 용기를 사용할 수 있어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작업 능력은 뛰어나지만 무게는 430kg에 불과하다. 마지막 제품인 ‘아트스킨 인라인’ 제품은 3종의 제품 중에서 가장 높은 생산성과 견고함을 자랑하는 설비다. 포장속도는 분당 7cycle까지 가능하며, 견고한 만큼 안전성도 매우 뛰어나다. 역시 다양한 용기의 사이즈에 따른 몰드교체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자동화/스마트공장 라인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무게는 710kg으로 포장속도 및 작업능력 대비 굉장히 경량화 되었다. 강 대표는 “당사의 스킨포장 설비는 콤팩트한 장점 외에 디자인 측면에서도 매우 뛰어나며, 작업자가 장비를 운용하기에도 매우 쉽게 설계되었다”고 언급했다. 길벗㈜의 스킨포장 설비는 올해 5월 달에 서울 국제식품전시회에서 선보였는데, 국내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에게 엄청난 관심을 받으며, 얼마 전 대만에 제품을 역수출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하였다. 현재 유럽수출을 위한 인증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해외 전시회에도 참가하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길벗㈜은 현재 MAP포장 설비 또한 연구개발 중이며, 개발이 완료 되는대로 국내부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자동화라인 구축으로 ‘원스탑 포장 종합솔루션’ 제공
끈끈한 리더십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건실하고 견고하게 지속성장하는 기업 될 것
포장 종합솔루션 기업인 길벗㈜은 최근 자동화라인 구축사업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장부터 팔레타이징 과정까지 모든 생산 공정 및 포장라인에 대한 자동화라인 구축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높은 생산성과 안정성을 제공하고, 더욱 유연한 자동화라인 구축을 통한 효율성 증대를 꾀하고 있다.
제품 생산의 마지막 공정인 포장은 생산 과정 중에서 사람의 손이 가장 많이 필요한 공정이다. 생산 후 포장을 하고 다시 박스에 넣은 후에는 테이핑을 해야 하며, 이후 팔레타이징도 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랩핑을 해야 제품의 출하 준비가 모두 끝난다. 제품의 무게가 무거울 경우에는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성도 매우 높다. 길벗㈜은 이 포장부터 팔레타이징까지 모든 공정을 자동화 라인으로 구축하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국내 대기업에 자동화 라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렇듯 최상의 포장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포장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길벗㈜ 황호석 대표는 마지막으로 “당사는 차별화된 기술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최고의 품질을 갖춘 포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직은 작은 회사지만 견고하게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 끈끈한 리더십을 가지고 모든 직원이 맡은바 일에 충실이 노력하는 건실한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