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인테크코리아]

다품종 대량생산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모든 제조기업들이 불량제품 선별 및 불량제품 줄이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어떤 제조 환경에서도 반드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이 불량 제품이다. 단 하나의 불량 제품이 큰 여파를 불러오기도 하는데, 단순히 한 제품에 대한 신뢰도만이 아니라 회사 전체와 다른 제품에 대한 신뢰도까지 해를 끼치기도 한다. 그런 만큼 많은 기업들은 제품 불량을 가능한 줄일 수 있는데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으나, 결국 시간과 설비의 투자가 필요한 만큼 그 비용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런 만큼 어느 때든 불량 제품의 수를 줄일 수 있는 동시에 경제적이면서, 확실한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획기적인 불량 제품 선별 솔루션을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는 국내 중소기업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그 주인공인 ‘㈜인테크코리아(대표 한해성)’를 찾아 집중취재를 진행하였다.

▲ [사진 = ㈜인테크코리아]

20년 이상 노하우로 중량 선별 솔루션 제안
세계 최초 ‘개별 스틱백 중량선별기’, 불량품 선별과 원료 절감에 획기적인 솔루션
㈜인테크코리아는 계량 산업 분야에서 20년 이상 쌓아온 노하우로 다열 스틱 제품 중량선별기 및 스타휠 중량 선별기 등을 제조하며, 다양한 산업에 적합한 불량제품 검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제품 생산에서 반드시 발생하는 불량품을 선별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 중량의 체크다. 그리고 중량의 오류는 많은 문제점을 낳기도 하는데, 의약 제품의 경우 단 1g의 분량 차이로 복용 시 큰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제조 부품의 경우에는 심각한 기계 결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 중량에 다소 덜 민감하다고 볼 수 있는 식품류에서도 중량 미달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발생할 수 있으며, 중량이 넘치는 경우에는 원료의 로스율이 계속 누적되면서 기업의 큰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게 된다. 이런 만큼 중량 오류는 기업에게 상당한 손해를 끼치게 되는데, ㈜인테크코리아는 불량품을 선별하는 동시에 이러한 경제족 손해를 입지 않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중량선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인테크코리아를 대표하는 제품 분야는 개별스틱팩 중량선별기다. ㈜인테크코리아는 2014년 세계 최초로 임펠러를 이용한 개별스틱팩 중량선별기를 개발했으며, 현재 정렬기 타입/임펠러타입/튜브 타입, 3종의 개별스틱팩 중량선별기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인테크코리아 한해성 대표는 “스틱포장은 휴대가 간편하고 포장 및 이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유산균과 같은 건강식품을 비롯해서 각종 식품의 포장방식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스틱형 포장 형식으로 생산되는 제품의 종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스틱제품의 경우 특히 중량으로 인한 불량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꼼꼼하게 중량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 [사진 = ㈜인테크코리아]

피드백 기능의 구현, 실시간으로 중량 확인해 정량만 충진 되도록 자동 조절돼
제조사의 원료 절감과 추가이익 창출에 큰 효과 입증
㈜인테크코리아에서 자체개발하여 생산하는 개별 스틱팩 중량선별기의 가장 큰 특징은 피드백 기능이 구현되었다는 것이다. 개별중량 데이터를 리얼타임으로 스틱포장기 PLC에 전송하고 자동으로 정량을 충진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쉽게 말해 실시간으로 확인되는 중량 데이터가 자동 시스템을 통해 포장공정으로 보내어 지는데, 만약 정량보다 과하거나 부족하게 충진되어 포장되고 있다면, 스스로 조절하여 정량을 충진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제어되는 것이다. 이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시스템으로 정량보다 부족하게 충진되는 제품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이고, 과하게 충진되는 제품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입장에서는 엄청난 로스로 이어지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인테크코리아의 스틱팩 중량선별기를 두고 굉장히 효율적인 충진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한해성 대표는 “개별중량 데이터 전송시스템은 RS232, RS485, Ethernet를 통해 개별중량 데이터를 PCL에 전송하기 때문에 자동으로 정량 충진이 가능하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정량의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불량제품을 감소시키고 제조사의 원료 절감과 추가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언급한대로 ㈜인테크코리아에서는 총 3종의 개별스틱팩 중량선별기를 생산하고 있는데, 정렬기형 INT69X-ALL1(로드셀, 고정밀셀)은 정렬기와 중량선별기가 탑재돼 공간 효율성이 극대화하였으며, 2중 선별 시스템이 적용으로 정상제품과 불량품을 동시에 분리해, 라인별로 개별 계량을 체크하는 것으로 연속적인 생산관리가 가능하다. 이 때 선별은 4단계를 거쳐 이루어지는데 ▲1단계 제품 중량 측정(정지 계량) ▲2단계 샘플링 제품 추출(전체 선별) ▲3단계 불량 제품 선별(개별 선별) ▲4단계 수량 미달 정상제품 선별로 구성된다.
임펠러타입은 포장기 하단에 설치하여 공간적인 효율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임펠러를 사용한 적/역회전을 통해 정상제품을 선별하며, 1~28열까지 제작이 가능하다. 튜브형 제품인 INT69X-TBL1(로드셀, 고정밀셀)은 낙하 충격을 줄여서 계량정밀도를 더욱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컨베이어가 탑재되어 있다. 이 제품 역시 탑재된 개별 중량 데이터 전송 시스템을 통해 제조할 때 포장지 및 원료 장비를 방지할 수 있다.
㈜인테크테크의 개별 스틱팩 중량선별기는 출시 이후 동서식품, 유한양행 등의 기업에 도입되어 사용되고 있고, 해외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미국과 일본 등에 수출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 현지기업과 합작 회사가 설립되거나 추진되며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 [사진 = ㈜인테크코리아]

고속/고정밀 계량이 가능한 ‘고속형 중량선별기’
최대 700g의 중량, 분당 최대 300개까지 자동으로 선별
㈜인테크코리아의 또 다른 대표제품인 고속형 중량선별기 ‘U10-SWL-I’는 고정밀 디지털셀이 탑재되어 고속/고정밀 계량이 가능한 중량선별기다. 최대 700g의 중량을 분당 최대 300개까지 자동으로 선별할 수 있으며, 제품에 내장된 10.4인치 디스플레이는 터치패드 방식을 지원해 조작이 쉬워 처음 장비를 조작하는 사람이라도 쉽고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해 작업자의 미성숙으로 인한 추가적인 에러를 막을 수 있다. 한 대표는 “중량 측정용 기구인 로드셀로 컨베이어 위를 지나는 제품의 무게를 파악해 선별하고, 정량보다 많거나 적게 담긴 제품을 수거해 조치를 취한다”고 언급하며 설명을 더했다. 기기 내에는 물리적인 힘을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장치인 로드셀이 다수 장착되어 있으며, 이 로드셀이 저울과 같은 역할을 해 불량일 경우 신호를 보내 분리 라인에서 제품이 선별된다. 한 대표는 “지나가는 순간 무게를 측정해 분당 300개까지 선별할 수 있다. 지나가면서 무게를 측정하는 ‘컨베이어형’은 고속 공정에 활용하고, 계량부에서 제품을 잠시 멈추고 측정하는 ‘업다운형’은 상대적으로 가볍고 고정밀 측량이 필요한 제품에 사용한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이 제품은 국내의 경우 하림, 롯데제과 등의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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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8개국을 비롯해 일본 및 다수의 아시아 국가에서 특허 취득
회사의 이익보다는 직원이 행복한 회사, 그리고 1000만불 수출 달성 이루어 낼 것
㈜인테크코리아는 이밖에도 스타체커 실중랑용, 스타체커 앰플형, 업다운(사셋) 중량선별기, 다열중량선별기, 중량선별기 금속검출기 콤비 타입 등 다양한 중량선별기를 취급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품을 통해 유럽 18개국을 비롯해 일본 및 다수의 아시아 국가에서 특허를 취득했다. 또한 이러한 제품을 기반으로 하여 ㈜인테크코리아는 통해 식품, 화장품, 제약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테크코리아의 제품들은 콤팩트한 외관 컨트롤러를 탑재하였으며, 고객의 요구에 따라 계량부를 분리하는 등 공간의 제약을 줄이면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해 이러한 점을 솔루션으로 제안해오고 있다.
㈜인테크코리아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브랜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독일, 체코, 스페인, 미국, 중국, 태국, 베트남 등에 다양한 네트워크를 보유해 지속적인 수출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결과 2019년에 1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더욱 더 다양한 국가에 인테크의 제품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나가고 있다.
현재 37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인테크코리아는 이윤보다는 사람 중심의 기업이다. ‘인테크’라는 회사명도 ‘기술보다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회사의 이익보다는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한해성 대표는 직원들의 복지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건물의 한 층을 직원들의 휴식공간으로 지정해서 휘트니스와 스낵바 및 카페로 꾸며놓았으며, 10년 이상 장기근속 직원에게는 천만 원의 보너스와 열흘의 유급휴가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인테크코리아 한해성 대표는 마지막으로 “관련 분야에서 최고의 수출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다. 해외에서 브랜드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매출액의 30% 비중을 수출이 차지하고 있는데, 먼저 50%까지 높이는게 목표다. 그리고 제가 은퇴하기 전까지 1000만불 수출을 달성하고 싶다”고 언급하며, 힘찬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