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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랑인재개발원, ‘감사’와 ‘사랑’으로부터 시작되는 교육현장에서의 작은 변화(주)감사랑인재개발원 문욱일 대표 인터뷰
지윤석 기자  |  jsong_ps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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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2.20  12: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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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주)감사랑인재개발원]

오로지 높은 성적으로 좋은 학교에 들어가는 것만을 성공이라고 여겼던 과거가 있었다. 하지만, 현재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되는 시대는 완전히 달라졌다. 4차 산업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은 바로 ‘지성과 인성의 조화’다. 같은 이유로 자존감을 시작으로 자기조절력, 자기주도성, 의사소통, 리더십 등의 항목들은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꼽히는 덕목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 2012년 첫 창설된 교육기업 주식회사 감사랑인재개발원은 교육학을 필두로 심리학, 체육학 분야의 석박사 교육전문가들이 유아기부터 청소년기에 필요한 인성계발과 리더십 향상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개발 및 보급하고 있다. 특히 이곳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정기적인 지도자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여 4차산업 시대형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수준 높은 고급화 교육프로그램을 보급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본지 기자는 (주)감사랑인재개발원 문욱일 대표를 직접 만나, 그만의 교육 가치관 및 콘텐츠 방향에 대한 인터뷰를 나눴다.


기자. 박사님께서 현재 활동 중이신 (주)감사랑인재개발원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리겠다.
문욱일 박사. 지난 2008년 태권도장을 처음 오픈 할 때, 어린 제자들에게 심어줄 수 있는 부분들 중 (태권도는 기본이되) 앞으로 살아가면서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이 시작이었다. 흔히 이야기되는 ‘인성함양’이라는 말 자체는 너무 포괄적이기도 하고 구체적으로 명명하기가 어렵더라. 어떤 것을 제자들에게 심어주고, 그들이 사회에 나갔을 때, 조금이나마 역량적으로 도움을 받아 사회를 이롭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결론적으론 함께 하는 시간들 속에서 제자들이 감사하는 마음을 알고, 다른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마음을 갖추며,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아가 어디서도 인정받을 인재가 되게끔 하는 것이라는 목표에 도달했다. 감사와 사랑, 그것이 감사랑 인재개발원의 시작이었다.

 

   
▲ [사진 = (주)감사랑인재개발원]

기자. 체육인 출신으로서 결코 쉽지 않은 고민이었겠다.
문욱일 박사. 저는 삼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으며, 어린시절 삼형제가 모두 태권도를 배웠다. 특히, 큰 형님은 서울 송곡고등학교 겨루기 엘리트 선수와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겨루기선수의 활동까지 하셨다. 저는 형님의 뒤를 따라 더 큰 꿈을 키우고자 했지만 아쉽게도 중학교 때, 훈련 중 부상을 입고 좌절을 맛보았다. 그때의 저는 참 자존감이 낮고 내성적인 아이였다. 오죽하면 다른 이들의 눈을 마주치는 것조차 힘든 쑥맥이라 불릴 정도였다. 다만 좀 더 커서 생각을 해보니 제가 성장하고 변화하게 된 그 중심에 태권도가 있더라. 태권도를 하면서 자아개념을 튼튼히 다질 수 있었고 굳은 심지를 소유할 수 있었다. 즉, 너무나 나약했던 제가 태권도를 통해 자존감이 강화 되었고, 자존감이 강화되면서 현재의 성장하고 발전하는 어른의 모습까지 발전될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저를 만나게 되는 제자들도 그랬으면 한다. 저야 어릴 적부터 자존감이라는 개념을 인지하지 못하고 방황도 많이 했지만, 제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빨리 역량을 키워 줄 수 있다면 더욱 성장하리라 믿었다. 한 인간으로서, 한 어른으로서 말이다. 저에게 태권도는 탄탄한 정신이자 교육적 수단이다. 이 과정들을 통해 제자들이 저와 함께 하면서, 제가 줄 수 있는 모든 영향력, 이를테면 기술적/학문적 모든 면들이 발전되었으면 한다.


기자.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해보자. 자존감 영역을 기반으로 태권도 지도자교육이라는 카테고리까지 닿게 된 과정들이 궁금하다.
문욱일 박사. 저는 국민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저의 은사님이 계신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서울 성북구)에서 상담심리를 공부하고 교육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사실 일반적으로 태권도 지도자는 체육학을 전공해서 박사 학위까지 취득하는 것을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저는 태권도장 사범생활을 처음으로 시작하면서 지도자의 의미에 대해 더욱 깊게 생각하게 되었다. 처음엔 회의감도 많이 들었다. 아이들을 대함에 있어,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직접 해결하지 못하는 일들, 제 자신에 대한 부족함 등이 나 자신을 괴롭혔다. 태권도장에서 맞닥뜨리는 아이들의 문제 행동들부터 트러블, 그리고 그로 인해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모습까지 지켜보며 지도자로서 이해하기 힘들고 개입하기 힘든 경험들을 모두 하게 되었다.


기자. 말하자면 지도자로서의 한계를 경험하신건가.
문욱일 박사. 어쩌면 그랬다. 저의 한계를 느끼고, 금방 갈림길에 섰다. ‘그냥 하던대로 하지, 내가 뭘 어떻게 하겠다고’와 같은 방식으로 지도자를 계속 한다면 문제는 반복될 것이 뻔했다. 이 한계성으로 인해, 지도자를 대충대충하고 싶진 않더라. 어린 아이들의 성장에 역량이라는 기름을 붓고 싶지만 잘 안되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자기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책을 찾아보고 인터넷에서 심리학, 리더십, 아동발달 등의 학문에 대한 온갖 기록에 관심을 가지는 등 독학을 했다. 그 시절 지인에게 추천을 받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에 꽂혀 열 번 정도 정독을 했다. 그리고 그 책을 통해서 제 자신에 대해 처음으로 자책을 했다. 본질적으로 깨달은 점은 수련생들의 문제가 아닌, 설명을 제대로 못하고 이해시키지 못했던 지도자(나 자신)의 문제였다는 것이다. 너무 충격이었고 자책하게 되면서 지금까지 제가 알고 있었던 게 작은 부분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길로 배움을 채우기 위해 리더십아카데미를 찾았고 그곳에서도 제가 갖고 있던 지식이 얼마나 얕았는지를 몸소 체감했다. 지도자가 처음부터 배움 없이 현장에 임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던 시절이다. 그때부터 도장이 끝나면 새벽 5시까지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물론 ‘왜 그렇게까지 하는지’에 대한 질문도 참 많이 받았다.(웃음) 어쩌면 가장 가까울 큰형님도 저에게 조언을 해주신게, ‘태권도장의 특성은 교육적 기대효과 보다는 서비스적인 부분이 매우 크다’라고 하셨다. 저는 개인적인 고집일 수도 있지만, 적당히 하는 걸 못하는 성향이다. 제 삶에 최선을 다한다는 기조 아래, 다른 누군가의 인생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가치를 지도자의 삶으로 정하게 되었다. 현재도 그 목적지는 유효하다.


기자. 분명 힘든 상황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문욱일 박사. 그야말로 교육이라는 목적 하에 계속 질주를 거듭했다.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도 지속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빚을 내서 공부하고 교육전문가의 역량을 축적해왔다. 초기의 정말 힘든 상황 속에서, 그것을 이유로 배움을 놓치면 지도자로서의 의미를 잃게 될 것만 같은 불안감에 휩싸였던 것 같다. 그렇게 오랜시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반복적으로 현장에 적용한 끝에, 언제부터인가 수련생들의 행동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동안 익히게 된 전문지식에 저만의 테크닉을 추가하고 때론 축적해가며 배웠던 것들을 기반으로, 수련생들에게 긍정적인 행동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 후 학부모님들의 인정이 이어졌고 결국 태권도장이 성장하기 시작했다. 지난 과정을 돌아보면 저는 자기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계속 느끼고 있다. 강직한 자아개념에서부터 자기신뢰가 시작되고, 자기존중감이 발휘되며 자기가치가 펼쳐질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즉 가치들이 곧 외부에 표출되며 자신감으로 표출되는 것이다. 저는 지도자교육에 임하면서도, 과거의 저와 같은 고민과 내적갈등을 겪는 지도자들이 있다면 그 고민을 나누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길 원한다.

 

   
▲ [사진 = (주)감사랑인재개발원]

기자. 특히, 태권도 지도자교육의 경우, ‘태권도 수련의 상담심리적 체계접근’이라는 연구성과를 남기시기도 했다. 현재도 이를 기반으로 정기적인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문욱일 박사. 현재, 공식적인 태권도 지도자 교육과정은 국기원에서의 사범교육, 대한태권도협회에서의 지도자교육이라는 범주 하에 정기적인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사실상 사범교육은 의무교육이기에 그 외 지도자들의 고충을 헤아리고 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은 전무했던 셈이다. 저 또한 사범 시절에 지속적인 교육을 받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감사랑인재개발원을 통해 태권도 지도자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2012년부터, 여러 단체 및 기관에서 초청강의를 하게 되었으며 감사하게도 스카웃 제의도 있었다. 물론, 저의 목적과 방향이 있기에 정중히 사양했다. 이후, 2016년 전국 감사랑태권도지도자 지역별 지부를 설립하였다. 2017년~2019년은 중국 태권도지도자를 대상으로 지역별 4박 5일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2020년부터는 안타깝게 코로나19 상황에서 오프라인 활동의 제약으로 인해 온라인 교육으로 대응해왔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벗어난 이후, 최근 2023년 전주시 태권도협회 초청강의에 임하기도 했다. 이런 피드백을 받으며 ‘나의 신념과 방향이 헛되지 않았구나’라는 보람 또한 느꼈다. 아마도 지도자들에게 가장 어려운 점은 ‘굳이 내가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로 시작되는 자기의문일 것이다. 결국 지도자로서 마인드셋을 이루지 못하면, 처음 정해놓았던 목표를 찾지 못한 채, 목적지 잃은 배처럼 둥둥 떠다니는 삶을 살게 된다. 또 한번 되뇌이고 상기하며 ‘지도자를 왜 하게 되었는지’ 분명하게 생각해야 방향을 잃지 않을 수 있다고 본다. 지도자들 또한 사람이기에 흔들릴 수 밖에 없다. 지도자로서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환경이 구비되지 못한 조건에서 방향을 잃는 것이 개인적으로 제일 안타깝다.


기자. 어떻게 보면 태권도장은 교육과 경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기에 더욱 방향잡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문욱일 박사. 그렇다. 교육과 경영 두 가지를 제공하며, 또한 조절하고 영위한다는 것이 그리 쉽진 않은 일이다. 무엇보다도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가 추구하는 우선순위는 교육을 전제로 하되, 교육을 통해 경영까지 뻗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만일 교육을 빼고, 경영만 추구한다면 지도자로서 태권도가 갖는 가치는 상실될 것이 뻔하다. 그래서 정립하게 된 것이 바로 교육경영학이다. 교육 자체를 태권도장에서의 상품적 의미로 바라보았을 때, 결국 상품의 질에 따라 성공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 같은 이유로 태권도인들이 경영에 성공하기 위해선 교육의 퀄리티를 높여야 한다. 그 결과물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인정하고 감동받음으로써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정공법을 취하는 것이다. 교육을 경영으로 연결시키는 프로세스는 따로 존재한다. (주)감사랑인재개발원이 구성한 프로세스의 차별점은 그 안을 이루는 프로그램들을 모두 구조화시켜 각자 시스템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끔 하는 점이다. 경영의 시점에서 가까운 과거엔 인적자원이 참 많았다. 저출산시대를 목전에 앞둔 현 시점에선 인적자원은 갈수록 적어져 가는데 태권도장이 늘어날 수 있을까. 제가 생각할 땐, 태권도장의 질적인 가치가 높아져야만, 적은 자원에서도 태권도장을 경영 및 지속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앞두고 변화를 기회로 여기며 대응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기자. 현재 전국 체인으로 운영되는 감사랑스포렉스&자존감교육센터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부탁드린다.
문욱일 박사. 먼저 ‘감사랑스포렉스&자존감교육센터’ 전국 체인점은 본사의 멤버십 아카데미 교육을 1년 이상 참여하고 ‘감사랑교육전문가’ 자격을 취득한 지도자에 한해, 자격을 얻게 된다. 또는, 본점에서 한 달간 현장실전 과정을 습득하여 테스트 과정을 거친 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현재 체인점은 전국 10곳이 운영 중이다. 마냥 형식적인 과정은 아니다. 그저 체인점 상호를 사용하는 것만이 아닌 독창적인 콘텐츠들을 교육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춰야만 체인점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간단히 ‘멤버십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놓고 보면 첫째, 감사랑교육전문가 자격과정 의무연수가 진행된다. 이후에 교육학 관련 이론(아동학, 발달심리학, 상담심리학 등)을 태권도장의 교육현장 중심으로 배우게 된다. 이후, 심화과정은 코칭 및 리더십과 관련된 교육을 연이어 받게 된다. 또한, 경영학 관련 이론(마케팅, 경영전략, 디지털경영, 소비자행동론 등)을 동시에 습득하게 된다. 더불어, 사범님 교육은 ‘고급사범 아카데미’ 과정에서 태권도장 사범으로서의 최적화된 실무 중심적 역량을 습득하게 된다. 이 ‘고급사범 아카데미’를 거쳐 전 과정을 이수 한 사범님들은 추후 태권도장 창업 시, 본사에서 지원혜택까지 적용하고 있다.


기자. 시대가 거듭될수록 아이들의 행동변화도 더 뚜렷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문욱일 박사. 꽤 오래 전부터 아이들의 문제 행동들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현장에서 참 많은 아동들을 가르치고 경험하지만 해가 지날수록 아이들의 문제행동은 과거 직접 해결해왔던 문제의 이상임을 체감한다. 제가 이전에 인지하고 있던 결론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 상황을 매년 맞닥뜨리고 있는 셈이다. 같은 이유로 더욱 많은 지식을 알고 있어야 앞으로 나타나게 되는 많은 문제들까지 해결하고 또는 개입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상담심리 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프로세스에 넣게 된 것이다. 원인을 분석할 줄 알아야 조금이라도 더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대적인 변화엔 인간의 행동변화가 반드시 따른다고 생각한다. 제가 생각하는 심각도가 매우 커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기에 아이들과 현장에서 만나는 교육자로서 공부를 거듭할 수 밖에 없다.

 

   
▲ [사진 = (주)감사랑인재개발원]

기자. 박사님께서 체감하시는 요즘의 아이들은 어떠한가.
문욱일 박사. 안타깝게도 현재의 아이들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낮아지고 있다. 더불어 자기감정에 대한 이해도 역시 낮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연구를 해보니 가장 원인으로 꼽힌 점이 바로 디지털 문화의 발달이었다. 즉, 모든 소통을 직접 대화보다 메시지와 SNS로 대체하다보니 다른 이와의 감정 교류와 경험도가 너무 낮은 것이다. 그러다보니 단체생활을 시작했을 때도, 타인과의 이타적인 개념 자체를 이해할 수가 없는 단계인 것이다. 현재도 아이들이 겪고 있는 충돌이, 곧 미래의 역량으로까지 영향이 미칠까 싶어 걱정이 크다. 조금이라도 의식 있는 어른들이 이러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도자교육을 꼭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다.


기자. 본인이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대, 교육은 어릴 적 교육도 중요하지만, 그들의 부모교육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문욱일 박사. 지도자 교육의 주체엔 바로 학부모교육이 함께 스며있다. 이유는 명확하다. 지도자들이 학부모의 마음가짐과 같은 기초적인 부분에서부터 소통이 되어있지 않다면, 아이들을 소중한 존재로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본질적인 교육 목적은 무엇일까. 바로 진심으로 아이들이 소중한 존재로 커주길 바라는 마음이지 않을까.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온 마을, 온 동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감사랑스포렉스&자존감교육센터와 인연을 맺고 계신 학부모님들에게도, 그리고 지도자들에게도 누차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소수의 노력만 가지고선 아이들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반면 더 나아가 공동의 목표를 두고, 함께 나아간다면 우리 아이들이 좋은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비전실현이 충분히 가능하다. 지도자교육과 학부모교육을 함께 병행해나가는 본질적인 이유다. 제가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을 사회구성원으로 비춰보면, 물론 매우 극소수일 것이다. 이 소수의 그룹이 사회에 포함되었을 때, 줄곧 강조한 올곧음과 올바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하면서 혼자선 힘들다는 생각에 도달했다. 지도자 한명엔 최소한 못해도 수백~수천명 이상이 인연을 맺게 된다. 따라서 ‘감사랑교육전문가’를 천명 이상 양성할 수 있다면 감사와 사랑을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 구축에 충분하지 않을까.


기자. 성심성의껏 인터뷰에 잘 임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끝으로 이번 기획에 더 남기고 싶은 말씀은?
문욱일 박사.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인생은 제자들을 위한 삶’을 살기로 마음 먹었다. 물론 지금 이 자리까지 오는 것이 쉽지 않았고,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이다. 다만 그로 인해 갖게 된 삶의 의미는 저에게 그 어떤 것들보다도 크다. ‘감사랑’이라는 의미로부터 비롯되는 작은 변화들로 우리 다음 세대들에 대한 염려와 걱정, 그리고 노력을 보다 생각하고 챙길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그래서 그들이 더욱 나은 미래를 살아간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더불어, 현대의 어른들이 좀 더 깊이 있는 의식을 가지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하여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했으면 한다. 혹시라도 이러한 의미를 함께하고자 하는 품위 높은 지도자들이 있다면 감사랑인재개발원의 문을 두드려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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