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어나더컴퍼니]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진로다. 시대의 급변은 학생들에게 장래에 대한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자신이 지닌 역량이 어떤지, 또 자신에게 필요하고 키워야 하는 능력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은 끊이지 않는다. 이런 고민 끝에 결국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해 귀중한 시간을 그냥 날려버리는 학생들도 있으며, 자신의 소질을 정확히 판단하지 못해 시간을 낭비하는 일도 있다.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서라도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절실하다. 하지만 기존의 틀에 박힌 형태의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진부하게만 느껴질 뿐 아이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아이들의 감성을 사로잡는 새로운 형태의 시뮬레이션 진로캠프를 선보이며 관련 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는 곳이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그 주인공인 ‘어나더컴퍼니(김혜람, 승영걸 대표)’를 찾아 집중취재를 진행하였다.

▲ [사진 = 어나더컴퍼니]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진로를 찾아가는 참여형 ‘시뮬레이션 진로캠프’
어나더컴퍼니는 남들과 다른 생각과 관점으로 진로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교육 관련 석사 이상의 전문 연구진이 색다른 미래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진로교육 콘텐츠 개발 전문 교육기업이다.
어나더컴퍼니는 자기이해, 자기탐색, 진로설계 등 다양한 진로교육 주제들을 시뮬레이션 영상형 콘텐츠로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어나더컴퍼니가 제공하는 ‘시뮬레이션 진로캠프’는 학생들이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어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찾아갈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참여형 수업이다. 전문 성우, 영화감독, 작곡가, 디자이너, 교육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콜라보레이션하여 만든 진로교육 콘텐츠로 현재 5종의 진로캠프를 제공한다. 또한 연극배우, 성우, 레크레이션 강사 등 개성 넘치고 톡톡 튀는 크루들이 교육에 참여하며, 아이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낸다. 크루들은 높은 경쟁률을 통해 선발된 정예요원으로 교육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완벽히 이수한 후에 교육 현장에 투입된다.

▲ [사진 = 어나더컴퍼니]

판타지 컨셉, 테마파크 컨셉 등 다양한 스토리에 기반한 프로그램
비전욕망설계 캠프 ‘수상한 스튜디오’는 어나더컴퍼니의 대표적인 콘텐츠로 내면에 숨겨진 욕망을 탐색하여 구체적인 비전을 설계하도록 돕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캠프로 판타지 콘셉트로 되어있다. 수상한 스튜디오는 스스로 탈출하는 스토리로 전개가 되는데, 아직 자신이 뭘 해야 하고, 뭘 하고 싶은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거나 새로운 동기 부여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가장 알맞은 진로교육 콘텐츠다. 자신이 정말로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던 욕망에 대해 바로 알고, 이에 필요한 가치관과 그 의미를 알아보며 자신의 진로 탄력성과 이를 발전시킬 방안에 대해 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자신의 비전을 구체적인 형태로 만들고, 해당 직무에 대해 몸으로 체험해보는 기회를 갖게 되며, 자신에게 맞는 직업과 직무를 파악할 수 있다.
스타트업과 창업 등에 관심이 많아 요즘 최신 트렌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기업가정신 ‘어나더랜드’는 망해가는 놀이공원에 아르바이트생이 되어 스스로 놀이공원을 다시 살려내는 스토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나만의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기업가 정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캠프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놀이동산에 대한 해결책을 스스로 찾아내며, 문제탐색 및 문제해결 전략에 대해 이해할 수 있고, 자신의 기업가 정신에 대한 역량도 측정해볼 수도 있다. 이 밖에도 기업분석, 고객 니즈 이해, 문제해결 전략, 가치창출 비즈니스 모델 등 사업가로서 꿈에 필요한 다양한 개념들을 이해하고 활동들을 직접 해나갈 수 있다.

▲ [사진 = 어나더컴퍼니]

고교학점제를 낱낱이 파악할 수 있는 우리만의 비밀 상담소 ‘고교학점제 캠프’
한편 최근 도입이 결정된 고교학점제에 대해 불안하고, 자신에게 알맞은 학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캠프도 있다. 다양한 형태의 퀴즈를 통해 고교학점제에 대한 개념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을 시작으로, 자신의 진로와 전공을 탐색하기 위해 내면의 모습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또한 다양한 진로고민과 관련된 가상의 사례들을 해결해가면서 고교학점제에 대해 심층적인 이해를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직무와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싶고, 활동적적인 활발한 프로그램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직무매칭 빅게임 ‘코드5’가 있다. 팀별로 진행되며 다른 팀과의 협상과 거래를 통해 NCS기반 직무/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활동형 프로그램으로 리포트, 퀴즈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에 맞는 직업과 직무를 알아볼 수 있다. 자신의 강점을 더욱 알아보고 싶고, 자신을 표현할 방법을 원한다면 진로역량발산 프로그램 ‘취업조작단’이 있다. 가상의 회사에 지원하는 체험을 통해 나만의 강점을 찾고 표현해보는 역량발산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강점을 통해 셀프 브랜딩을 하고 특별한 자기소개서 등을 만들어보며 자기 자신을 표현할 능력을 기르게 된다.

▲ [사진 = 어나더컴퍼니]

2023년 참여 학생수 24만 돌파, 자체 교구 쇼핑몰 ‘어나더 교구상점’도 오픈 예정
어나더컴퍼니의 시뮬레이션 진로캠프는 전국에서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진로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 한 해 참여 학생수가 24만 명을 넘었으며, 올해에는 3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것도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은 수치다. 전국에 있는 학교에서 진로캠프 요청이 오고 있지만 먼 지방의 요청에는 안타깝게도 예산과 비용 문제로 모두 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생들의 참여도는 말할 것도 없고, 선생님들의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수업에 고민이 많던 한 선생님이 어나더컴퍼니가 코로나19 시절 제공하던 무료 콘텐츠를 사용하여 아이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얻어 감동을 받았는가 하면, 진로캠프 임장수업에 참여했던 많은 선생님들은 전에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콘텐츠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교육박람회에서 선보였던 교실형 넷플릭스 프로그램 실습 콘텐츠 ‘홀랜드 저택의 비밀’은 행사장을 찾은 교육 관계자들과 학생들에게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어나더컴퍼니는 서울뿐만 아니라 캠프에 참여하지 못하는 먼 지역의 학교에도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3월에 ‘어나더 교구상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마치 해리포터 영화 속에 나오는 마법 상점처럼 신기하고 재미있는 콘텐츠가 카드, 책, 보드게임 등의 다양한 형태로 가득한 교구상점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일선에 계신 선생님들이 직접 크루가 되어 아이들에게 시뮬레이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향후에는 콘텐츠를 다양한 언어로 번역하여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꿈을 찾아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의 지속적인 개발에 대해 어나더컴퍼니 측은 “저희 가장 큰 목표는 일선 선생님들이 좋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입장을 고려해야 하고, 항상 새롭고 신선하면서 아이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 어나더컴퍼니는 앞으로도 색다른 진로교육 콘텐츠와 교구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