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브니엘에듀케어]

국내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요양 시설 숫자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된 이래 각종 주야간보호센터, 요양원, 요양병원, 실버타운 등 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많은 요양 시설들이 생기고 있다. 하지만 이를 운영하는 전문인력이나 관련 콘텐츠는 늘어난 요양시설 숫자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늘어난 요양 시설에 맞춰 노인 복지 관련 콘텐츠와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이 필요해 보인다.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브니엘에듀케어(대표 박은정)는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향상과 잔존 기능 유지를 위한 다양한 시니어 맞춤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 보급하며 노인 복지 향상에 힘쓰는 시니어 교육 전문 기업이다.

▲ [사진 = 브니엘에듀케어]

10년간 쌓은 교육 노하우 기반 시니어 전문 교육 프로그램 개발
브니엘에듀케어는 노인들의 치매 알츠하이머 예방과 뇌 기억력 인지 능력 향상, 신체 건강 등 노인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치매예방 오감교육, 미술인지, 레크레이션 재활, 감성노래, 웃음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니어 교육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요양 시설에 파견해 차별화된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며 많은 요양시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시니어 교육 전문 기업이다.
브니엘에듀케어를 설립한 박은정 대표는 유아 음악 강사와 시니어 강사로 10년 넘게 일해 온 전문가로 직접 프로그램 개발부터 교안, 교구 제작, 강사 교육, 강사 파견, 수업 진행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박은정 대표는 “강사부터 오랫동안 차근차근 배우면서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왔고, 시니어교육기관 가맹점 지사장을 하면서 더 짜임새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직접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브니엘에듀케어는 치매예방 오감교육, 웃음요가, 감성노래교실, 미술, 악기수업, 아로마테라피, 블록놀이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추를 이용한 오감교육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대추를 활용해 대추잼과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시각, 후각, 미각, 촉각, 청각 등 오감을 자극하는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신체활동 요가프로그램은 요가밴드를 이용해 기본 스트레칭과 상체 자세 교정 동작을 통해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돕고, 어르신들이 함께 파라슈트(낙하산 천)를 끌어 올려 보고 내려보면서 협동심을 기르고 긍적적인 마음을 느낄 수 있게 만든 프로그램이다.
또 브니엘은 와상어르신을 대상으로도 수업을 제공해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박은정 대표는 “중증으로 침상에만 계신 어르신들은 수업을 듣고 싶어도 움직이지 못하니까 저희가 1시간 수업을 하면 50분은 현장에서 수업을 하고, 10분은 와상 어르신들을 한분 한분 찾아뵙고 수업을 진행한다”며, “수업이 끝나면 가지 말라고 하고, 내 딸하고 닮았다고 하고, 고맙다고 하시면 안쓰러운면서도 저희가 해야 할 일이니까 감사하고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 저희 25명 선생님들이 다들 그런 마인드로 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진 = 브니엘에듀케어]

과목별 맞춤형 강사 양성…전문성 높여
브니엘에듀케어는 전문 자격증을 갖춘 잘 교육된 과목별 전문 강사를 파견해 교육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있다.
박은정 대표는 “브니엘에듀케어 강사들은 경력직보다 처음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이곳에서 교육받으면서 본인들도 성장하고 수업을 통해 정착을 잘 해 나가고 있다”며, “또 강사들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잘 대비하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인지시키며 젊고 열정적인 강사님들이 수준 높은 수업을 진행해 입소문을 타며 수업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보자들도 강사로 성장할 수 있는 만큼 박은정 대표는 여성 고용 창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박은정 대표는 “자녀 양육이나 집안일을 하면서도 할 수 있는 일이라 여자로서 도전해 길게 오래 일하기 좋은 직업”이라며, “다만, 아직 본격적으로 가맹점이나 지사를 운영하기 보다는 강사를 양성하면서 내실을 다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브니엘에듀케어는 △노래 △인지 △미술 △신체 레크레이션 등의 수업을 정확하게 구분해 수업에 맞는 맞춤형 전문 강사를 파견하고 있다. 여기에 교구나 교재, 교안 등 교육 콘텐츠를 직접 개발하고 자체 제작해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다른 교육기관과는 차별화된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브니엘에듀케어는 요양시설들의 소개와 입소문만으로 설립 3년차에 안양, 군포 지역에서 시작했던 교육 프로그램을 현재는 수도권 전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다.
브니엘에듀케어는 현재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사진 = 브니엘에듀케어]

박은정 대표는 “기본적인 공부 외에도 책과 유튜브 등 여러 사례를 찾아보며 연구하고 있다. 또 치매교육협회 안양지부장으로 치매 관련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항상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브니엘에듀케어는 전문 교육원을 설립해 좀 더 많은 강사들을 양성하고 내실을 다지는 게 목표다.
박은정 대표는 “시니어 맞춤 프로그램은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이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연구를 많이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브니엘을 통해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선생님들이 좋은 콘텐츠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