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피센트'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말레피센트'(로버트 스트롬버그 감독)가 개봉 11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말레피센트'는 지난 8일 9만118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말레피센트'의 누적 관객수는 109만3694명으로 집계됐다.

'말레피센트'는 동화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원작으로 사악한 마녀 말레피센트의 저주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안젤리나 졸리, 엘르 패닝, 샬토 코플리, 주노 템플 등이 가세했고 로버트 스트롬버그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마녀로 변신한 안젤리나 졸리로 화제를 모은 '말레피센트'는 디즈니의 상상력이 더해진 스토리로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전 세대 관객층을 겨냥한 이야기로 흥행 궤도에 무사히 안착했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말레피센트'는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개봉 11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한편, 같은 기간 '엣지 오브 투모로우'(더그 라이만 감독)는 36만3910명(누적 197만1873명)으로 1위에, '끝까지 간다'(김성훈 감독)는 14만9598명(누적 154만648명)으로 2위에,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브라이언 싱어 감독)는 10만7737명(누적 395만6992명)으로 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