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로명주소의 신뢰성을 높이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보행자용 벽면형 도로명판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12일부터 20일까지 도내 도로명판 2만 6992개, 건물번호판 43만 3236개 등 총 46만여 개의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설치위치 적정여부 ▲훼손 및 누락여부 ▲보행자 중심의 벽면형 도로명판 설치여부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현황 등으로, 점검 결과 개선 및 보완이 요구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했다.

도는 일제점검 후속조치로 올 연말까지 건물이 없는 장소나 버스 승강장 등에 기초번호판을, 교차로·이면도로·골목길에는 보행자용 벽면형 도로명판 등을 추가 설치해 정확한 주소찾기 서비스 제공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수요자 중심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설치를 위해 도민들이 기존 안내시설이 훼손된 곳이나 추가 설치할 곳을 시·군 도로명주소 담당부서나 도 도로명주소팀(☎ 041-635-2865)으로 알려주면 적극 조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로명주소는 원리를 알면 누구나 쉽게 도로명주소로 목적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새 주소체계”라며 “도로명주소가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이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집 주소 또는 찾고자 하는 주소는 인터넷 ‘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www.juso.go.kr)과 스마트폰 앱(App) ‘주소찾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