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 경영대학 이영환 교수)가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의 블록체인 표준화 커뮤니티그룹의 의장으로 선출됐다

 건국대(총장 송희영)는 경영대학 이영환 교수(기술경영학)가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World WIde Web Consortium)의 블록체인 표준화 커뮤니티그룹의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은 월드와이드웹(WWW) 표준을 개발하고 장려하는 국제기구이며, 블록체인 미래 금융 판도를 바꿀 주요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데이터 인증기술이다.

지난달 29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열린 블록체인 커뮤니티 첫 워크숍에는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 금융IT학과, ETRI, LG CNS, KB국민은행, 블로코, 페이게이트 등 정보통신, 금융 관련 산업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현재 블록체인 커뮤니티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그리스, 영국 등 12개국 전문가 그룹이 함께하고 있다.

건국대 이영환 교수는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중요 기술의 국제 표준을 국내에서 주도하게 되면서 향후 대규모 국부창출의 기회를 갖게 됐다”며 “이제 첫 걸음을 시작한 만큼 블록체인 국제 표준을 개발하는데 있어 다양한 전문가 그룹이 함께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9월 다보스포럼에서는 블록체인의 파급효과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하며 미래사회를 바꿀 21개 기술로 소개했다. 이 보고서는 ‘2027년이면 전세계 총샌산의 10%가 블록체인 기술로 저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