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드림출판사가 전문 번역작가 권오열의 에세이 싱글 vs. 커플을 출간했다.

 오랫동안 서로 다른 문화에서 자라온 두 사람이 맺은 소중한 관계가 허무하게 끝을 볼 때, 그때에서야 사람은 영원한 사랑과 결혼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떤 면에선 '다음에 예정되어 있을 인연은 실패하지 말아야지'라는 일념으로라도 우리는 이론적인 지식을 틈틈이 쌓아둘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간 전문 번역 작가로 활동해 온 권오열 씨는 두 라이프스타일의 행복한 길잡이 ‘싱글 vs. 커플’을 해드림출판사에서 펴냈다. 결혼하기 전 진작 이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했었더라면, 저자는 결혼생활을 좀 더 지혜롭게 유지하고 이혼도 막을 수 있었을까. '싱글과 커플'은 사랑에 대한 여러가지 의문들을 독자들에게 묻는다.

모쪼록 사랑도 기술이다. 같은 이유로 기술을 익히는 데는 지식의 '습득'과 '실습'이라는 두 가지 과정이 필요하다. 돌싱이라는 새로운 닉네임을 얻게 된 이후로 자연스럽게 관련 자료와 책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는 저자는 그 과정에서 남녀관계와 남녀차이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되었음을 고백하며 고민하는 우리에게 (관계에 대한)새로운 방안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