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스를 끊어라 - 최근 ‘미국 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 8온스(240ml)의 크랜베리 주스를 섭취할 경우 재발성 UTI를 앓는 여성에서 증후성 UTI 발생이 40% 가까이 경감되며, 이에 따라 항생제 사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정보는 www.cranberryhealth.com 참조.

감염성 질환과 요로감염(UTI) 분야의 권위자들이 런던에 모여 위험한 수준에 이른 항생물질 내성에 관한 토의를 갖고 크랜베리가 증후성 UTI를 억제하는 영양학적 접근이 될 수 있으며 이로써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데 유용한 전략이 되어줄 수 있다는 결론의 랜드마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미국 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된 이 연구에 따르면 하루 8온스(240ml)의 크랜베리 주스를 섭취할 경우 재발성 UTI를 앓는 여성에서 증후성 UTI 발생이 40% 가까이 경감되며, 이에 따라 UTI로 인한 괴로움을 덜고 항생제 재발성 UTI 치료와 관련된 항생제 사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턴대와 메리유 뉴트리사이언스(Merieux Nutrisciences) 산하 연구부문인 바이오포티스 이노베이션 서비스(Biofortis Innovation Services) 연구팀이 미국과 프랑스의 18개 임사시험 참여기관에서 여성 373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진행한 이번 연구는 크랜베리 주스 섭취가 UTI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중 가장 큰 규모로 이뤄졌다. 이번 임상 시험은 50년 이상 계속된 크랜베리 연구에 일획을 더한 것으로 요로 건강을 증진하고 만성 UTI 환자의 증후성 UTI를 줄이는 크랜베리의 효과에 증거를 더했다.

연구팀은 크랜베리 주스 섭취로 재발성(반복성) UTI 환자의 반복적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지 밝히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임상시험에는 지난 1년간 두 차례 이상 UTI 증상을 겪은 평균 40세의 건강한 여성들이 참가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를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집단은 연구 기간 동안 매일 8온스(230ml)의 크랜베리 주스를, 다른 집단은 크랜베리가 아닌 플라시보 음료를 마시도록 했다.

이 결과 6개월간 크랜베리 음용군의 UTI 재발 환자는 39명에 불과해 플라시보 음료를 섭취한 비교군(67명)에 비해 UTI 발생 비율이 현저히 낮았다.

다른 연구와 비교할 때 이번 시험은 더 많은 표본을 대상으로 했으며 연구 기간 중 집단의 감염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개개인의 임상적 UTI 발생률을 분석하고, 실험규정 준수율(평균 98%)이 우수하며, 연구 기간이 끝날 때까지 참여한 피실험자 비중이 비교적 높다(86%)는 점에서 집단 간 차이를 비교하는 통계적 검증력이 다른 연구에 비해 더욱 높다.

크랜베리는 세균 유착과 감염을 방지하는 A타입 프로안토시아니딘(Type-A PAC)을 포함한 복합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새 연구에 따르면 프랜베리는 PAC 외에도 PAC처럼 대장균에 대해 항생제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크실로글루칸 올리고당류(xyloglucan oligosaccharides)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랜베리가 건강에 유익한 특별하고 다양한 성분을 지니고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특별한 성분은 크랜베리 주스 칵테일, 100% 크랜베리 주스, 라이트 크랜베리 주스, 말린 크랜베리, 크랜베리 농축액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에 함유돼 있으나 크랜베리와 UTI에 관한 대부분 연구는 주스를 이용해 이뤄져 왔다.

웹사이트(www.cranberryhealth.com)에서 이번 연구와 크랜베리가 건강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