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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스트리 최경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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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개 사용가능, 합체하면 대용량 변신. 혁신적인 생활필수품등극 기대
휴대전화와 보조 배터리로 세계시장에 선 샤오미의 성공사례와 맞물려, IT제품에서 장식 액세서리산업보다 하드웨어를 서포트하는 장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소형 보조배터리는 물론, 전력 에너지로 가동되는 생활가전, 멀티미디어 기기에 사용할 수 있는 파워뱅크라고 불리는 2차전지의 활용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한국 및 세계 시장에 적합한 스펙을 갖고 혜성처럼 등장한 ‘에너집 파워뱅크’는 다양한 외부 상황에 적합한 대용량 배터리이다.
‘에너집 파워뱅크’의 시판단계 전부터 세계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으며 미래지향형 전기전자산업을 선도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라스트리는 2015년 6월 출범한 벤처기업이다.
최경식 대표는 “‘에너집 파워뱅크’는 기존 중국산 파워뱅크들이 15kg이 넘는 고가 제품으로 케이스 없이 본체가 노출된 형태라는 단점을 모두 개선해 우리 기술로 만들었다. 560g, 100W용량의 독립형 리튬이온 보조배터리팩 4개로 구성되어, 각각 혹은 전체 충전 및 사용이 가능하며 4개를 합친 400W용량의 무게는 4.8kg에 불과하다. 또한 전기충전과 태양열 자가발전 충전이 모두 가능한데다 충전시간은 6-8시간이면 충분하다. USB와 DC Voltage, AC전원(110/220AC) 등 다양한 출력포트를 탑재해 휴대용 생활가전, 휴대전화와 노트북에도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최 대표는 제조에서 사용자의 편의를 가장 고려했다고 전한다. 전선 배출구가 있어서 케이블로 연결하면 케이스에 넣은 채로 사용할 수 있고, 동류 대용량배터리와 달리 과전압, 과전력, 과충전, 과열에 대비한 4중 안전장치로 외부 충격에도 강하며 이 디자인은 모두 특허 출원되어 있다.
이렇게 다양한 세부 기능은 대용량 배터리를 분리형으로 만들었기에 가능했으며, 무엇보다 납배터리로 제조된 파워뱅크처럼 소음,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동종 리튬이온, 리튬인산철 배터리보다 경제적인 충전단가효율과 고출력을 자랑한다.
한국형 디자인으로 세계 판로 뚫어 소비자중심 에너지산업 선도할 것
최 대표에 따르면 ESS(에너지 스토리지 시스템), 에너지 UPS(예비전력공급장치)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지만, 삼성, LG등이 전지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보조배터리 응용시장은 여전히 중국이 선점하는 것이 안타까워 한국 제조업체들의 장점인 편의성과 효율, 디자인에 강점을 두고 제품을 기획했다고 한다.
리튬이온셀로 제작한 ‘에너집 파워뱅크’는 자동차에서도 사용과 충전 모두 가능하다. 충전과 출력방식이 일체화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별매하는 액세서리케이블로 이으면 차량배터리 방전 시 시동을 걸 수 있는 차량 점프스타터로도 쓸 수 있다. 전지는 소모품이지만 다른 파워뱅크와 달리, 낱개를 교체해 가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지난 3월 독일, 홍콩에서의 코트라와 공동참여한 글로벌전시전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상품으로 각광받기도 했다.
최 대표는 “땅이 넓고 전력공급이 부족하며, 정전이나 자연재해가 많은 나라에서는 태양광을 이용해 중국산전지를 예비전력으로 사용하기에 우리 제품에 대한 문의가 많다. 앞으로도 2차전지를 응용한 에너지사업분야에서 소비자의 편의를 위한 제품을 한국화한 개발생산에 힘쓰겠다”고 한다.
이렇듯 ‘에너집 파워뱅크’는 오지탐험 촬영팀이나 지진, 해일로 전력이 끊기는 비상지역, 야외 근무자가 많은 해외에서도, 개인 및 군납산업, 아웃도어 산업이 커 가는 한국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300W이하의 가전과 기기에 모두 쓸 수 있어 국내에서도 푸드카 업체, 낚시터장비용, 무인광고 LED업체, 드론 등 다양한 업체와의 협업이 가능하며, RC, 캠핑 동호회같은 레저업계 등에서 많은 기대 중이라고 한다.
또 스마트 가전과 IT기기와의 연동에 이어 세계적으로도 전기자동차의 상용화를 준비 중이기에, 전기차 충전소가 충분하지 않은 한국에서 ‘에너집 파워뱅크’의 다양한 버전이 출시된다면 전기자동차 연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도 보인다.
최 대표는 1년 6개월이 넘는 섬세한 금형작업과 개발 투자를 거쳐, 오는 6월 초 1차 생산을 거쳐 시장에 풀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술과 인재가 풍부한 한국은 제품 개발보다 상품화, 상용화 과정이 더 어렵다.
국내 원천기술기업과의 상생을 통해서 이러한 난관을 해결했으면 한다”는 최 대표의 바람이 이루어져 ㈜라스트리가 앞으로도 한국형 개발생산제품의 세계화와 2차 전지응용 에너지 산업에서 한국의 브랜드신뢰도를 꾸준히 자랑할 수 있기를 바란다.
월간 파워코리아 6월 지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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