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랜드 양태홍 대표

2012년 놀이시설 디자인 및 시공으로 재경부 우수놀이시설 선정
1988년 4월 설립 후 이듬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드림랜드는 획일적인 어린이놀이시설에 그래픽을 위한 시뮬레이션을 적용해, 테마가 있는 놀이시설 및 조합놀이대를 만들어 온 1세대에 속한다.

그동안 실용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온 ㈜드림랜드는 부산 구포숲속은성유치원 등 자연친화 놀이설비를 시공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기반으로 아파트, 공원, 학교의 놀이시설과 관공서, 연구단지 등의 놀이,휴게시설을 설계하고 시공해 왔다.

특히 ㈜드림랜드가 시공하였으며 테마공원을 연상케 하는 크로바아파트의 놀이시설은 좋은 평가를 얻고 있으며, 버드내 아파트의 경우는 2012년 재경부의 우수놀이시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태홍 대표는 2006년 국립산림과학원의 목재방부처리시험을 통과한데 이어 2012년에는 품질보증 Q마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신제품 안전인증을 획득하며 원재료의 안전성과 친환경적인 요소 강화에 주력해 왔다.

또한 디자인, 설계, 시공, AS에 이르기까지, 유치원과 어린이집만 1천 여 건을 담당한 수많은 경험을 토대로 어린이 조합놀이대 전문회사의 명성을 굳혀 왔다.

작년 12월 진선미 의원의 어린이놀이시설안전관리법 발의에서는 수 년 이상 수리되지 않은 놀이터를 없애거나 지자체장이 수리비용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고, 또한 7월부터 시행될 어린이놀이시설의 범위가 실내·외로 확장되었을 뿐 아니라 유지관리에 대한 제 13조 법령이 더욱 확대되어 보수판정과 안전성 합격필과 시설 보완조치에 대한 조항이 늘어났다.

따라서 놀이시설 전문업체의 책임이 더 커지고 어린이놀이시설 제작 개발은 물론, 시설개선과 보수능력을 겸비해야 업체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 환경친화접목 및 안전규정을 준수하며 성장해 온 ㈜드림랜드의 입지는 시간이 갈수록 더 높아질 것이다.

목재, PE를 기반으로 아이들과 어른들의 안전한 휴식공간 설계와 시공
양 대표에 따르면 기업 내의 조경시설부를 중심으로 현장의 경험을 살린 놀이, 휴게, 체육, 조경, 공원시설의 모든 것을 제작할 수 있다고 한다.

지난 20여 년 간 ㈜드림랜드에서는 유치원,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체력단련대와 벤치, 음수대와 미니정원에서 휴지통까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테마형 공간을 만들고, 아파트 단지 내외의 조경을 이용한 시설이나 수련장, 캠핑장 등 특수목적의 휴양림을 조성해 왔다.

이러한 제작 특성을 반영해, 다목적 구장이나 조깅로에 탄성바닥재(EPDM)를 활용해 자연 식물이 어우러진 전원적인 시설을 많이 제작하여 친환경 정원조성의 비중이 높아지는데도 기여했다.

또한 어린이 놀이터에 동화 속의 성과 같은 세련미를 반영함과 동시에, 흔히 사용되는 콘크리트와 시멘트를 탈피하여 바닥재로 모래, 잔디, 탄성바닥재를 고루 시공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 대표는 “어린이 시설에서 중요한 것은 놀 거리, 볼 거리, 쉴 거리, 안전성이라는 4요소이다.이 점을 지키면서 테마형, 캐릭터형 놀이시설로 현대적 감성에 맞는 개발을 해 오고 있다. 시각적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설계, 부상을 유발하지 않는 튼튼한 재질은 아이들의 적극적인 놀이문화와 사교성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한다.

또한 80년대 아파트 놀이터 시공 시에 활용되었지만 딱딱하고 화상, 찰과상을 일으키는 철재 금속을 배제하고, 국가의 안전검사를 통과한 목재, 내구성이 강하며 정교한 금형을 거친 PE와 스테인레스 스틸을 주로 사용하고 모서리 마감 처리를 꼼꼼히 하여 예기치 못한 부상을 방지하도록 했다.

또한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비수기에도 시공 장소를 순회하며 AS를 하고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차후 아이들의 대처능력과 모험심, 창의력을 길러줄 시설 만들 법령 변화 기대
일체형 놀이시설을 제작하는 기존 사업체들은 목가적인 분위기에 현대적 세련미를 갖춘 시설을 만드는 편이다. 생활체육을 즐겨 온 양 대표는 여기에 활동적인 요소를 더 접목하고 있다.

“아이들이 맨손으로 만지고 그 위에서 뛰어 놀 수 있도록 충분히 안전하게 제작하고 있다. 면적과 시공비용만 정해지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제작 환경이기에, 그 안에서 최대치의 역동적인 창의력을 발휘하려 하고 있다.”

하청 없이 100% 기업 내 자체 설계하고 있다는 양 대표는 앞으로 유아,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안전하고 창의적인 시설을 더 많이 개발할 뜻을 밝힌다.

또한 놀이 시설 역시 유행을 타거나 오히려 유행이라는 획일성의 딜레마에 빠질 수 있기에, 공간 속에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바닥 소재 중 청결한 모래를 선호한다고 한다.

따라서 양 대표는 놀이시설 주변을 탄성재질로 포장하고, 놀이공간 안을 모래로 채워 아이들이 손으로 직접 만드는 모래놀이를 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본다.

아울러 기존의 법령이 개선되었지만, 양 대표는 지나치게 안전성에만 치중한 법령들이 더 개정되기를 바라고 있다.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놀면서 자신을 표현할 수 없다면, 모험심, 응급처치 개발능력, 돌발 상황 대처능력을 기르는 것에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양 대표는 대전광역시 빙상경기연맹 회장을 역임했으며, 아이스 스케이팅 및 등산과 산행으로 건강을 다져 왔고 현재 25기를 맞이하고 있는 대전 락클라이밍 등산학교의 동문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양 대표는 이러한 경험이 자연과 어우러진 활동적이면서 목가적인 환경 조성을 접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한다.

이렇듯 자연을 도심으로 옮겨 온 꿈의 놀이공간을 만들고,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민의 삶 속에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드림랜드, 그리고 양 대표의 아이디어와 대안이 어린이놀이시설에 적절히 적용되어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더 큰 날개를 달아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월간 파워코리아 7월 지면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