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끗한세상 이응준 대표

전문화·체계화로 차별되는 울산지역 최고의 청소대행업체
올해로 창업 9년차를 맞이하는 ㈜깨끗한세상은 울산지역 최고, 최대의 청소대행 전문업체이다. 원룸, 빌라, 사무실 등의 이사청소, 입주청소, 거주청소부터 시작해 대형빌딩과 아파트, 공장, 병원, 공공기관 등의 내외부 청소에 이르기까지 매년 놀라운 성장을 거듭해왔다.

지난해 110평 규모의 사무실로 본사를 확장이전하기도 한 깨끗한세상은 20명의 정규인원으로 구성된 6개 팀과 10명 가량의 파트타임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6개 팀은 각각 430여개의 연간 계약 청소를 전담하는 3개 팀과 개업, 준공, 입주, 이사 등의 각기 다른 현장을 담당하는 2개 팀, 외벽 청소를 담당하는 1개 팀으로 역할이 분담되어 있으며 각 팀이 매달 150개 가량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울산과 인근지역 청소대행 수요의 대부분을 이들이 도맡을 정도로 그 실력과 높은 고객만족도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다소 후발주자로 출발했음에도 이들이 이처럼 단기간에 울산지역 최고의 청소대행 전문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시스템화’가 기반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응준 대표는 “처음 사업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것은 청소대행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정말 다양하다는 점이었습니다. 현업에서 은퇴한 뒤 시작하신 나이 지긋한 분부터, 생계를 위해 뛰어든 주부, 학비를 충당하려는 학생들까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분야라는 것이 청소대행업의 특성이었죠. 하지만 그만큼 한계점도 분명했습니다. 노동력 대비 처우가 좋지 못하다는 것이었죠”라고 설명했다.

전국 각지의 성공한 청소대행업체 40여 곳을 직접 방문하고, 일을 배우기도 한 이응준 대표는 청소의 체계화, 시스템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도달했다.

깨끗한세상에서는 모든 직원들에게 통일된 유니폼을 제공해 소속감과 함께 프로페셔널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허리에 착용한 연장도구함을 통해 청소에 필요한 자잘한 도구들을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기존 업체들의 청소법을 벤치마킹하고 자체적인 연구와 노하우를 더해 만들어낸 청소 프로세스는 ‘메뉴얼’화함으로써 전 직원의 전문성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회사의 역사와 함께한 장기근속자가 많고, 한 명도 빠짐없이 직원 모두가 이곳에서 처음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점도 이들이 다른 업체들과 구별되는 독보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첨단장비 도입으로 더 높은 도약 이룰 것”
이응준 대표는 “단순히 쓸고 닦는 청소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청소, 설비작업의 개념으로 확대된 청소는 각 공간과 재질에 맞는 청소법과 산성, 알칼리, 친환경 등 적재적소에 맞는 세제 사용법, 청소 이후의 살균 및 소독 작업까지 고도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그가 청소대행업의 사업화를 생각하며 중점을 둔 것도 바로 이러한 부분이다. 단순히 청소를 대신 해주는 것이 아닌, 누구도 해줄 수 없는 완벽한 클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들이 추구하는 목표인 것이다. 청소 이후의 살균·소독과 피톤치드 작업은 바로 이러한 과정의 일환이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하고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이나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고객의 만족과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다.

전국 곳곳에서 창업 노하우를 얻고자하는 이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귀띔한 이 대표는 최근 청소대행업의 인식과 처우 개선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지난해 7월 ‘울산US소프트’와 마케팅 사업제휴 및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B2B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울진지역 자활센터의 초청을 받아 청소대행업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는 등 소자본창업과 고용창출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대내적으로는 직원들의 업무 과중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 대당 700~3000만 원에 이르는 독일 명품 청소기기업체 카처(Karcher)社의 장비들을 구비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들어 저희가 접수하는 청소의뢰의 경향이 6천여 평에 이르는 공장이나 사무실 청소, 고층빌딩 청소 등 점차 대형화되고 있습니다. 이를 단순히 인력 확충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첨단 청소장비의 도입을 통해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또한 이렇게 절감된 비용과 시간은 청소업계 최초의 ‘주5일제’ 시행과 직원포상 단체해외여행 등 복지향상을 위해 투자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같은 처우개선을 통해 ‘청소대행업’이 당당한 하나의 전문직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기업. 미래에 대한 비전과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이응준 대표. 가까운 미래, 청소에 대한 모든 것들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전문 몰을 짓고 싶다는 그의 꿈이 불안한 현재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로 전해지기를 바란다.

월간 파워코리아 9월 지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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