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단 이동훈 단장

풍부한 인프라 활용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으로 도약하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단은 수도권 국립종학대학으로서 유일하게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2012년부터 활발한 사업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오랫동안 축적해온 ‘산학협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 체제 개편과 기업지원 All-set 시스템 구축 등 대학과 기업의 상생 구조가 대학에 뿌리내릴 수 있는 ‘임베디드형 산학협력’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이동훈 단장은 “저희 사업단은 ‘상통(相通)형 산학협력을 통한 창조 역량을 갖춘 창의인재 육성’의 비전 아래 과거의 일방향적 산학협력이 아닌, 대학과 지자체 및 기업이 쌍방향적 산학협력을 통해 산학협력의 지속성과 다양성을 제고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라고 밝혔다.

대학의 체질개선과 경쟁력 제고가 끊임없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과기대 LINC사업단이 거둔 성과는 대학-기업-지역사회 간 상생 관계 구축의 롤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는다.

먼저 사업단에서는 산학협력의 주요 주체인 교수의 업적평가에 반영되는 산학협력 성과 반영 비율을 높이도록 규정을 개정함으로써 교수들의 산학협력 참여도를 높이는 데 힘썼다.

또한 4개 단과대학 32개 학과를 6개 단과대학 24개 학과로 개편하였고, 기업 및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교과과정 개편을 통해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체제를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대학 내에 기업지원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 장비운영지원센터, 창업교육센터, 취업지원센터 등을 갖추고 보다 효과적인 산학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 산학협력의 자립화에 주력할 것
산학협력의 궁극적인 목적은 기업과 대학 간의 다양한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기업 및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동력이 되는 것이다. 산학협력 사업을 통한 가시적인 성과의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서울과기대 LINC사업단은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총 16개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재학 중인 가족회사 직원 105명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400여 명의 학생들을 기업 현장실습에 파견함으로써 실무 경험 축적과 향후 취업 연계의 기회를 창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86개에 달하는 산학협의회를 운영하며 기업과의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사)동북권기업발전협회 설립을 통해 기업 주도적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이동훈 단장은 “저희 대학에서는 기업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수많은 기술이전, 시제품제작, 특허 출원 등의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지금까지 35개 기업에서 75건의 기술사업화 실적을 달성했으며, 43개 기업에 대한 신규시장 개척 지원 사업을 펼쳐 약 190억 원의 수출 효과를 이루어 낸 바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동훈 단장은 “교육과정, 학사제도 등 학교의 모든 체제에 산학협력 요소를 심어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산학협력에 나서도록 한 ‘현장중심 산학협력시스템’은 우리 대학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하며, “최근 산학협력은 대학의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저희 사업단은 LINC 사업의 마지막 해를 맞이하며 산학협력 사업의 지속 및 자립화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또한 대학이 추구하는 ‘상통형 산학협력’의 확산과 실현을 통해 대학과 지역산업, 지역사회 및 지자체의 동반성장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월간 파워코리아 11월 지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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