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든스애플 김민정 대표

높은 수준의 토탈뷰티 컨설팅으로 고객들의 만족을 이끌어 내다
아름다움은 여성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다. 저마다 가진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가꾸는 일은 자아존중감과 자기 만족도를 높일 뿐 아니라 사회적인 인간관계, 행동양식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른바 ‘감성소비’로 일컬어지는 최근의 소비흐름은 여성들의 이러한 욕구를 대변한다. 젊고 아름답게 사는 것을 추구하는 안티에이징(anti-aging)이 산업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홍대에 위치한 ‘이든스애플(IDUNS APPLE)’은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설립된 토탈뷰티 업체이다. 북유럽 신화 속, 신들의 젊음을 유지시켜주는 ‘이든’의 사과에서 착안했다는 이름은 이들이 추구하는 방향을 잘 보여준다.

이든스애플은 속눈썹연장, 네일, 왁싱, 반영구화장, 화이트태닝 등 고객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뷰티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발품을 팔며 돌아다닐 필요 없이 한 자리에서 최고 수준의 토탈뷰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과거 유명 뷰티업체에서 경력을 쌓았다는 김민정 대표는 각기 다른 서비스를 받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녀야하는 고객들을 보며 좀 더 체계화된 토탈뷰티샵의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여러 기술들을 배우고 공부하며 고객들을 만나다보니 ‘이렇게 바꾸면 더 좋을 텐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고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브랜드, 편안하게 즐기고 휴식하며 만족감도 느낄 수 있는 차별화 된 뷰티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고요”라고 말했다.

지난 10여 년간 고객들의 사랑 속에 성장해 온 이들은 지난해 ‘이든스애플’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했다. 또한 기존 업체들과의 차별화와 함께, 토탈뷰티 브랜드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BOSS‘라는
시스템을 만들고 구축하기에 이르렀다.

여기서의 BOSS란 ‘Beauty One Stop Service’의 약자로 고객들이 속눈썹연장, 네일, 왁싱, 반영구화장, 화이트태닝, 스킨케어, 헤어 등 메뉴를 한 매장에서 시술받을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을 말한다.

3차례의 확장이전을 거치며 현재 마포구 서교동에 자리를 잡은 이든스애플의 인기는 놀라울 정도다. 이처럼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탁월한 기술력’이다.

속눈썹연장술의 경우 시술자의 실력에 따라 다소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원래 가지고 있던 속눈썹이 빠지는 부작용이 생기기도 하나, 이든스애플은 손상 없이 편안하다는 장점 때문에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고객들이 상당수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피부를 투명하고 맑게 만들어주는 화이트태닝기술을 도입해 제공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첨단 기술력이 결집된 태닝머신을 자체 개발해 사업 분야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기도 하다.

브랜드파워 강화해 대한민국 대표 토탈뷰티샵으로 키워나가고파
김민정 대표는 ‘토탈뷰티’를 대중화시키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한류열풍을 타고 가까운 중국과 동남아는 물론 유럽에서도 K-뷰티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어요. 이미 수많은 화장품 브랜드들이 해외에 진출하고 있고, 우리나라 여성들의 화장법도 큰 관심을 받고 있죠. 하지만 높아진 K-뷰티의 인기 속에서 정작 대한민국을 대표할만한 토탈뷰티 브랜드가 없다는 것이 안타까워요”라고 지적했다.

그의 말처럼 최근 뷰티한류는 연간 25억 87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단순 제품 위주의 수출전략이 뷰티한류의 동력을 소모해버리지는 않을까하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김 대표는 “K-뷰티의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선 일시적 유행이 아닌 ‘문화로서의 뷰티’를 알리는 일이 필요해요. 그리고 그러한 역할을 토탈뷰티 브랜드인 이든스애플이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라고 밝혔다.

이든스애플은 이미 한국의 뷰티 기술을 전파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김 대표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뷰티 아카데미와의 교류를 통해 기술전수와 국내 실무교육에 참여하는 등 관련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이를 거쳐 간 교육생들에 의해 현지 80여개 이상의 지점이 오픈되기도 했다.

주먹구구식의 전수교육이 아닌 이론과 실무가 겸비된 이든스애플만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의 성과가 증명된 것이다. 김 대표는 “올해와 내년에는 보다 국내에 집중하려고 해요. 국내 시장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브랜드 파워를 키워야만 해외에서도 진짜 ‘한류’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올해 남은 기간 동안에는 시스템을 정립하고, 내년부터는 프랜차이즈 확장과 아카데미 운영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국내에서 자리를 잡은 뒤에는 중국시장으로의 프랜차이즈 진출을 노려볼 생각이에요”라고 밝혔다.

물론 그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김민정 대표 또한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일은 한 개인의 힘만으론 너무나 어려운 것이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오랫동안 업계에 있으면서 나름의 인정도 받았고, 찾아주는 고객 분들도 계세요. 예전처럼 혼자 샵을 운영할 생각이라면 편하고 쉽게, 돈도 많이 벌 수 있겠죠. 하지만 저만 알고 있기엔 ‘뷰티’는 너무나 매력적이고 좋은 일이거든요. 사람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이 일을 모두와 함께 해나가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 대표는 인재를 등용하는 것에 힘쓰는 한편, 이들을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양성하는 일에도 집중하고자 한다. 이미 수많은 뷰티전문가를 양성했던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 체계화된 메뉴얼이 있기에 충분히 빠른 성장이 가능하리라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아름다움’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행복감은 사람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어쩌면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단순히 외적인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사람의 내면에도 따스한 온기를 내밀어주는 것이 아닐까. 고객과 직원이 모두 행복한 기업, 함께하는 성장과 성공을 꿈꾸는 아름다운 기업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의 노력이 전 세계의 여성들에게 기쁨과 행복이라는 선물로 전해지기를 기대한다.

월간 파워코리아 11월 지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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